Photograhy (사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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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 나무 - 서산 해미읍성의 회화 나무

작가노트 봄날에 본 서산 해미읍성의 회화나무이다. 옛날에는 회화나무를 길상목으로 쳤다. 집 앞에 이 나무를 심으면 큰 학자나 인물이 태어난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지금처럼 전등이 없던 시절, 회화나무의 열매가 초를 켤 때 사용하는 기름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학자가 나올 것이라 여겼던 것 같다. 하지만, 이 회화나무는 아픔이 있는 나무이다. 조선말 천주교 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을 잡아다 이 나무에 묶어 고문을 하고 처형을 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적 시각을 가지고 사진기 셔터를 눌러 회화나무를 찍어 봤다. 나무에 묶여 고문을 당하면서도 하늘을 보며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렸을 신자들을 생각하며... 옥사의 담장 넘어 천주교 형제자매들의 고통스러운 비명을 들으며 눈물 흘렸을 신자들을 생각하며... 서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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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활짝핀 응봉산에서 본 한강 뷰

작가노트 해마다 3월 중순이 되면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산이 있다. 바로 서울 성동구 응봉산. 노란 개나리가 산을 덮고 있듯이 한강 가까이 마주 보고 서있는 모습이 황금산 같기도 하다. 정상에 올라보면 맑은 날의 한강뷰가 끝내준다. 무료 공원이라고 하기엔 무색하게도 산을 오르는 길은 데크 계단으로 너무나 잘 되어 있다. 한강뷰를 찍으려는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만한 멋진 곳이다. 촬영 목적이야 뻔하겠지만, 나는 가급적 내가 있는 위치와 함께 한강뷰를 사진기에 담고 싶었다. 그래서 노란 개나리가 보이게끔 촬영을 해보고자 광각랜즈를 이용했다. 85mm 준망원으로 찍으면 교차로의 차들이 찍히는 수준까지 된다. 다른 작가님들은 어떠한 랜즈를 사용하나 지켜봤는데, 망원랜즈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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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양떼목장

작가노트사진 10장을 이어 붙여 만든 파노라마 사진이다. 삼각대가 없어 지형지물을 이용해 원통 형식으로 돌려 찍었는데, 위아래 손실이 조금 있긴 하지만, 광활한 설원을 담는 것은 어느 정도 성공한 듯싶다. 파노라마 촬영을 할 때에는 조리개와 셔터 속도 노출 ISO를 고정으로 두고 찍어야 하는데, 위 사진은 그걸 무시하고 연사로 찍었다. 하나의 편법이긴 하지만, 삼각대가 없이 스냅 촬영을 하면서 연사 촬영이 가능했기에 그러하였다. 이렇게 파노라마식으로 편집이 가능한 건 포토샵 라이트룸의 파노라마 편집 기능이 있어서인데, 이어 붙인 후에 색감 조정하기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사실 이런 파노라마는 스마트폰이 훨씬 더 잘 나오고 편집도 쉬운데, 굳이 무거운 DSLR을 가지고 이렇게 한건.... 한 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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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겨울 왕국으로 가는 길

작가노트 : 아침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면서 옆을 바라봤는데.. 펼처진 하얀세상.... 양떼목장을 보고 와도 늦지 않겠지 하고.... 12시쯔음 와서 보니.. 도로는 눈이 녹은 상태....ㅠㅠ 우측에는 휴게소 주차장으로 차들이 가득해서 사진 집중이 안되어 구도를 약간 틀어 보았다.. 다리 위에서.. 그것도 스냅촬영을 하여서 불안하긴 했지만...드론촬영같은 느낌도 든다. 하얀 상고대 나무가 병풍처럼 있어 겨울왕국으로 가는길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져 든다. 이러한 사진은 구도를 잡을때 원근감을 갖게 해줘서 찍으면 좋다. 삼각대가 있었다면, 장노출로 찍어도 좋다. 차량들이 흐르듯 찍는것도 묘미 ^^ 랜즈는 표준줌 구간 중 75mm 인데.. 85mm 단랜즈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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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청순백

작가노트푸른 청색과 하얀 백색의 조화를 이곳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볼수 있었다.천연의 색상 조화가 새삼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는데.. 눈으로 보는것과 카메라로 보는것이 다르니....카메라 랜즈가 징징 거리며 촛점을 잡으려고 계속 움직였던걸로 기억한다.. 왜그랬던건지는 모르겠다.. 빛이 너무 쎄서였나 싶기도 하다..조리개를 조이고 빠른셔터속도를 유지해서 촬영을 하긴 했는데.. 다행히 측광도 다 잘 맞은듯 하다.. (운빨이었나 싶기도 함)하얀색의 설원을 구름과 같은색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부분은 카메라에 담긴 파일도 괜찮았지만.. 보정을 통해 조금 손을 봤다.하늘색이 조금 인위적인것이 아닌가 싶긴한데..카메라 뷰파인더에서 보던 색감을 기억해서 이렇게 보정을 했다..제목처럼 순청순백 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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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포레스트(The white forest)

작가노트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상고대가 피어있는 숲을 보기는 쉽지가 않다. 그래도 유명한 곳 중 하나는 강원도 대관령이다. 촬영한 곳은 강원도 대관령 양떼 목장인데 입장시간이 9시부터이다. 이른 새벽의 촬영은 어렵지만, 9시 경에 도착하면 깨끗한 설경을 촬영하기엔 너무나 좋다. 더군다나 휀스로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어 더 깨끗한 풍경을 볼 수가 있다. 촬영한 장소는 양떼목장의 움막 옆 상고대가 피워 있는 숲인데, 많은 작가님들이 이곳에 진을 치고 있기도 하다. 나는 스냅 촬영으로 빠른 셔터 속도로 촬영을 하였지만,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는 장노출 촬영을 한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하늘과 바닥이 온통 하얗게... 상고대가 피워있는 숲만 주제로 온전히 담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내경 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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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설경

작가노트 오늘 작가노트는 약간의 촬영 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눈 오는 날의 촬영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분명한 건 평소와는 다른 포인트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경도 더 쓰인다. 빛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니 만큼, 빛이 부족한 상태라는 점을 항상 명시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냥 오토로 찍던 습관이 이날은 안 통한다. 약간의 팁을 적어 보고자 한다. 내 경우는 우선 노출 스탑을 조절해보며 촬영을 해봤다.. -1 ~ +1 스탑 이내로 조절을 해봤는데.. 0~+1 스탑 이내가 좋았다. 아무래도 밖이 어두우니 노출값을 올리는 게 나은 것 같다. 두 번째는 셔터 속도 확보다. 눈 궤적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빠른 셔터 속도 확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 듯이 빛이 부족한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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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은 경복궁의 지붕들

작가노트 우리나라 고궁 지붕 위에는 항상 잡상들이 있다. 눈여겨보지 않았는데도.. 카메라 뷰파인터로 구도를 잡다 보면 항상 이 잡상들이 곳곳에 서 마치 나를 지켜보듯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귀족 고택에 갔을때... 이러한 잡상이 지붕 위에 많으면 많을수록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아닌 듯하다. 이 잡상은 궁궐에 불이 나지 않도록 지켜주는 상상의 동물들이 지붕을 지키고 있는 역할을 하는가 보다. 인터넷에서 이러한 사진을 하나 찾았다. 우리나라 고궁 지붕의 잡상을 그린것인데, 대당 사부가 삼장법사, 손행자가 손오공, 저팔계, 사화상이 사오정... 즉 서유기를 장식화 한 것인데, 유교사상이 강한 조선에서 불교적인 조형을 기와로 구워 장식한 것이 새삼 신기해 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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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던 날을 기억하며...

작가노트 사진은 2018년 11월 중순경 주말에 내리던 눈을 촬영한 것이다. 2019년 11월부터 ~ 2020년 현재까지 집 앞에 눈이 이렇게 내리지 않고 있음이 많이 아쉽기만 하다. 창밖으로 내다본 겨울 함박눈이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아득아득하다.. 첫째와 둘째 사진의 촬영 렌즈는 캐논 16-35mm f4이며 16mm 최대 광각에 iso 100으로 최대 개방으로 빠른 셔터를 확보하여 촬영하였다. 그리고 아파트 입구를 촬영한 마지막 사진은 캐논 50mm f1.8로 촬영하였으며, 조리개를 f5.0으로 조여 촬영한 사진이다. 지금은 아파트 입구의 큰 나무를 베어버려서 눈이 온다 하여도 눈이 쌓여 나무에 걸친 사진을 볼 수 없겠지만.. 이러한 풍경을 집안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점점 겨울이 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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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秋景)

작가노트 노랗게 익은 벼를 추수하기 전에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벼를 추수한 후의 노란 바닥과 색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보며 가을의 경치를 느낄수가 있던 곳.. 특히 하늘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더 좋았다. 근처에 김포공항이 있어 하늘에 떠있는 비행기를 포착할 수도 있었다. 맨위에 사진은 캐논 16-35랜즈로 광각랜즈로 촬영을 하였고, 아래는 탐론 28-75를 통해 표준 줌랜즈 구간에서 촬영하였다. 아무래도 탐론랜즈가 소프트 함을 비교해보니 알 수 있었다. 두 사진 모두 숨은그림 찾기처럼 비행기가 하늘에 있음을 자세히 보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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