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사진 10장을 이어 붙여 만든 파노라마 사진이다.
삼각대가 없어 지형지물을 이용해 원통 형식으로 돌려 찍었는데, 위아래 손실이 조금 있긴 하지만, 광활한 설원을 담는 것은 어느 정도 성공한 듯싶다.
파노라마 촬영을 할 때에는 조리개와 셔터 속도 노출 ISO를 고정으로 두고 찍어야 하는데, 위 사진은 그걸 무시하고 연사로 찍었다.
하나의 편법이긴 하지만, 삼각대가 없이 스냅 촬영을 하면서 연사 촬영이 가능했기에 그러하였다.
이렇게 파노라마식으로 편집이 가능한 건 포토샵 라이트룸의 파노라마 편집 기능이 있어서인데, 이어 붙인 후에 색감 조정하기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사실 이런 파노라마는 스마트폰이 훨씬 더 잘 나오고 편집도 쉬운데, 굳이 무거운 DSLR을 가지고 이렇게 한건.... 한 장이라도 더 담아보겠다는 욕심 때문이었나 보다.
2019~2020년 겨울 마지막 사진은 양 떼 목장에서 끝나 아쉽지만, 이제 봄을 카메라에 다시 담을 차례다...
코로나 19로 인해 외출이 꺼려지는 지금.. 그토록 가고 싶던 곳도 포기한 체 이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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