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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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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9월 초순경에 만날수 있는 꽃무릇(상사화)

작가노트 꽃무릇이라고 하는 상사화가 피는 시기는 9월 초라고 하는데, 계절이 예뻐지려는 시기에 미리 활짝 피는 꽃이다. 사진을 찍으며 보니 해가 많이 비치는 곳보다는 그늘진 곳에 군락을 지어 많이 피어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일까... 실제로 보면.. 빛을 받으면 화려하게 보일 텐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위 사진들은 후보정하여 빨간 색상을 강조하였는데, 과한 느낌을 준 것도 사실이다. 후보정하면서 딱 저렇게 화려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는지.. 결과물이 그렇다..^^; 이 꽃무릇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길상사에서 촬영한 것이다. 매년 9월 초순경에 찾으면 예쁜 상사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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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언제나 웃기만 하는 데이지 꽃

작가노트 봄에서 여름으로 가기 전인 이맘때쯤(4월~6월).... 한적한 둘레길 산책을 하거나 공원 한편에 눈에 띄는 꽃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얀 잎에 노란 꽃수술의 꽃이 단연 시선을 큰다. 나는 어릴 적에 이 꽃의 이름을 몰라서 계란 프라이 꽃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정확한 명칭은 데이지 꽃이다. 꽃말도 참 예쁜데, [**명랑**], [**희망**], [**순수한 마음**], [**평화**]의 뜻이 있다 한다. 이 꽃을 촬영한 곳은 경기도 수원 탑동 시민농장인데, 데이지 꽃만 군락을 이루어 핀 곳으로 유명한 곳들이 몇 있다. 시간을 잡아 그곳을 다녀와서 이 블로그에 포스팅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기대하시라~) 꽃 크기도 알맞아서, 근접 촬영을 해도 예쁜 꽃이고, 멀찌감치 찍어도 예쁜 꽃이다. 흔한 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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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설렘과 희망을 전하는 튤립

작가노트 이 사진은 2021년 서울숲에서 촬영한 튤립 사진이다. 이미 이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하였던 사진이기도 하다. 이번에 거주지역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주제로 주민참여 사진전을 연다고 하여 고심 끝에 이 사진을 제출했었다. 총 30점만 선정되어 전시를 한다고 하였는데, 운이 좋아서 전시장에 위 사진이 걸리게 되었다. 전사징 입구 가장 앞 1번으로..... 작은 액자에 담긴 내가 찍은 꽃 사진이 조명을 받아 있으니 새삼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작품명을 기입하는 란에 [**설렘과 희망을 전하는 튤립**]이라고 적었는데.. 실제 튤립은 사라들에게 그러한 인식을 갖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적었다. 사랑이라는 꽃말을 간진한 튤립이 사람들에게 설렘과 희망을 주는듯한 모습이기에 사진기로 담아봤다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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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서울 숲의 봄 (Spring in Seoul Forest)

작가노트 평년보다 5~10일은 빠르게 찾아온 봄소식을 듣고 찾아가 본 서울숲.... 역시나 살구나무에 하얀색 꽃들이 나뭇가지에 가득하였다. 벚꽃이 피기 전까지 살구꽃이은 빛을 낸다. 살구꽃이 질 무렵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고 하니... 이 둘이 동시에 피었더라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서울숲의 봄은 이렇게 살구꽃을 시작으로 산수유, 진달래.. 그리고 벚꽃으로 이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봄기운을 전달해 준다. 이번 사진은 후보정을 심하게 하여 봤다. 봄 느낌의 내추럴함을 전하고 싶기도 했고, 하얀색 살구꽃이 눈이 내려앉은 것처럼 표현하고도 싶었다. 그밖에도 전체적인 어두움은 걷어 내고 푸르르고 밝음의 봄이 느껴지게끔 후보정을 하여봤는데.... 금년에 내가 생각한 봄의 톤을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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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천일동안 붉게 피어 있는 천일홍

1. 2. 3. 4. 작가노트 매년 가을이 되면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의 꽃밭에는 천일홍이 가득 피어 있다. 2017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전체가 천일홍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꽃들도 많이 심어서 천일홍 꽃밭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넓고 크다. 진홍빛의 작은 꽃들이 모여 햇빛을 머금으면 눈부시게 강렬한 색상을 발현한다. 연분홍 진분홍... 올해는 색상도 다양하게 심어 두어 보기가 좋았다. 위 사진 1, 2번은 풀프레임 DSLR 카메라로.. 3, 4번은 미러리스 크롭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안 한다면.. 구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러한 꽃밭 사진을 찍을 때... 햇빛을 등지고 찍으면 내 그림자가 꽃밭에 드리워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태양을 마주 보고 촬영하게 되면, 노출값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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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우유빛깔 구절초

작가노트 흔한 들꽃 정도로 생각하였던 구절초를 서울 근교에서 군락지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서 찾아간 곳이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이다. 자라섬의 남도에 피어 있는 구절초는 광범위하게 모여, 멀리서 보면 눈이 내린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하였다. 연분홍색과 하얀색의 구절초들이 어우러져서 심심하지 않은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광각 랜즈를 통해 촬영을 해보면 꽃들이 작게 보이고 작은 망울처럼 보인다. 반면 망원 쪽으로 갈수록 꽃은 커지고 뚜렷해진다. 이러한 꽃 군락지를 풍경으로 찍을 때,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많이 찍어보고 터득한 것이긴 하지만... 내 경우.. 가급적 저 앵글로 촬영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올려다보고 찍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꽃과 비슷한 높이 정도면 좋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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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보랏빛 향연 "맥문동"

작가노트 바닥이 온통 보랏빛으로 가득한 이곳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노송공원(노송지대)이다. 평지에 마치 둘레길 마냥 있는 이곳에는 산책길 양쪽으로 맥문동이라는 꽃이 활짝 피어 있다. 낯선 세상에 온 느낌이 이런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았다. 사진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알려지고 있고, 지금은 SNS와 이렇게 온라인상의 사진으로 알려지면서 차츰 사람들이 많이 알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꽃 사진을 찍을 때 가까이 다가가 찍는 접사로 찍는 방법도 있고, 멀리 전체를 두고 풍경과 함께 찍는 방법도 있고.. 다양하다. 개인적으론 사람과 어우러진 꽃 사진이 단연 일품이 아닐까 싶다. 역시 사진에서는 빛이 중요한데, 해가 강한 낯 시간대에 갔더니 보랏빛 꽃들이 연보라색을 뗬다. 그늘진 곳에서 접사로 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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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선인장 꽃

작가노트 아침에 눈을 떠보니 선인장에서 봉오리가 올라와 있었다. 이 작은 새끼 선인장에서 꽃이 필리가 있을까 싶어 그냥 놔둬 봤었다. 하루가 지나고 난 토요일 아침... 꽃이 펴 있는 것을 보고, 흠칫 놀라.. 서둘러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와 촬영을 해봤다. 선인장 꽃은 일전에도 본 적이 있는데, 하루 만에 피고 져버리는 걸 봤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카메라에 물려있던 탐론 28-75 랜즈로 촬영을 하였다.. 85mm였으면.. 더 크게 찍혔을 텐데... 타임랩스 초반에는 30초당 1장이 찍히게 해 두었었는데... 배터리가 빨리 닳는 건지... 두 번을 교체하고서는 세 번째 교체 때부터는 1분당 1장 찍히게 해 두었다. 이렇게 해서 총 12시간 촬영이 33초에 마치게 되었다. 캐논 6 Dmark2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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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보랏빛 향기가 어려있는 등나무 꽃

작가노트 주변에서 흔히 보던 보라색 등나무 꽃이 이렇게 한자리에서 많이 피어 있는 걸 보니, 너무나 아름답기만 하다. 그동안 꽃밭에서 많은 꽃들이 피어 있는 걸 보려고 찾아다녔지만, 하늘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등나무 꽃을.... 그것도 많이 피어 있는 곳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촬영한 장소는 교정이 등나무 꽃으로 가득했던 충남 당진의 한 초등학교이다. 이런 예쁜 등나무 꽃을 보며 등하교를 하고 공부를 하고...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이 학교 학생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이곳에서 인물 촬영을 하면 자연채광이 좋아 잘 나올 곳 같았다. 실제 SNS에서도 이곳에서 잘 찍은 인물사진들이 참 많다.. 아마도 그래서 핫해진 장소가 된지도 모르겠다. 내가 찾은 시간대인 4시 즈음이 햇살이 좋아 촬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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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풍요로운 겹벚꽃 세상

작가노트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에 만날 수 있는 겹벚꽃을 충남 서산의 개심사에서 만났다. 벚꽃잎이 여러 겹 붙어 있듯이 보여 더 풍성하고 예쁜 색을 내니.. 시선이 안 갈 수가 없다. 겹벚꽃은 분홍색, 흰색이 대다수인데, 개심사는 청벚꽃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내가 간 날엔.. 청벚꽃이 지려고 하는지.. 잎이 떨어지려는 찰나여서.. 아쉽게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오전의 햇살이지만 미세먼지가 없고 자외선이 강한 날이어서 일까... 겹벚꽃이 햇빛과 닿으면 더 눈부시게 들어와 사진으로는 썩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빛이 반사가 되어 랜즈로 들어오지 않게 사진기 각도를 틀면 조금은 선명하고 예쁜 겹벚꽃 색이 카메라에 담긴다. 밝은 랜즈를 이용해서 뒷 배경을 보케 처리하면 색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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