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요즈음 코로나19로 상영관 찾는 것이 많이 꺼려지고 해서... 집에서 TV 화면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고 있는 실정인데요.. ^^;
최근에 IPTV 영화에 신작으로 그간 관심 갖고 있던 한국영화가 올라와서 시청하게 되었어요.
영화 제목은 [블럭*유체이탈자*] 입니다.
윤재근 감독 및 각본으로 주연배우는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이고 모든 배우가 열연(熱演) 하였습니다.
영화 장르는 액션인데요.. 윤계상이 열연한 범죄도시 제작진이 만든 영화이니 만큼 액션신이 화려 합니다.
영화 스토리 간단 요약
영화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뜨는 한 남자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동일 현장인데 화면에 비치는 남자의 모습은 교차되며 보입니다.
그리고.... 사고 현장에서.. 차에서 무엇인가를 훔쳐 달아 다는 노숙자...
그래도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지 않았음을 알고... 119에 신고를 해주며... 인간미(?)를 보여줍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남자는 아무 기억이 나지 않고... 낯선 환경.. 이름... 그리고 자신을 확인합니다.
매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어할 때.... 자신의 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노숙자를 찾아 자신을 확인시켜주며...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요...
노숙자는 그러한 사실을 믿지 않고.. 핫도그 하나를 주게 되는데...
그 핫도그가.. 결국 자신의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저예요 저!! 핫도그"
그리고 의문의 여자가 바뀐 자신 앞에 나타나 계속 공격하는데....
실마리를 하나둘 끼워 맞춰가며 자신이 국정원 '강이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
왜 자신이 이렇게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건지... 그리고 자신의 진짜 육체는 어디 있는지....
남자는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나아갑니다.
그리고 의문의 여자가 12시간마다 바뀐 자신을 왜 공격했는지... 그 정체와 이유도 알게 되죠..
영화 유체 이탈자의 총평 및 아쉬운 점
영화배우 박용우의 연기력과 윤계상의 연기력이 압권이었던 영화라 생각합니다.
특히 윤계상의 경우 1인 7역을 한 샘인데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싶어 하는 느낌을 잘 소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용우 배우는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명품 배우인데... 역시 이번 영화에서도 눈빛이 살아 있고.. 천연덕스런 표정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약을 하고 해롱해롱(?) 거리는 모습은... 제가 갖고 있던 박용우 배우의 모습과 상반되어서 살짝 당황하기도 하였어요..ㅎㅎ;
액션 부분은 정말 눈여겨 볼만큼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법한 액션신을 배우 임지연이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연출 부분도 좋았고.. 잘 소화해낸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고운 얼굴로 마지막에 고통스러워하는 연기 표정은 약간 아쉬웠긴 했습니다.
영화 초반에 시작된 동일현장에서 사람이 바뀌어 보이는 모습에서, 어떤 비현실적 세계관이 펼쳐지는 건가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특히 노숙자가 그 현장에서 나타나 남자를 119에 신고해서 구해주는 장면에서... 그 노숙자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마치 신 적 존재가 아닐까 싶었는데요. 아니라는 사실에.. 이건 뭐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매 12시간만 되면 남자의 몸이 바뀔 때.. 주변 환경까지 다 바뀌는 장면이 초반에 나오는데요..
이 부분이 계속 있어주면 좋겠지만... 제작비 탓이었을까요... 후반부부터는 이런 멋진 효과 장면은 없습니다..
초반에 공을 많이 드려놓고......ㅠㅠ
그래서 영화 총점은 5점 만점 중에 2.5점을 주고자 합니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던 것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표현력, 연기력은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데.. 후반부에 가면서 허탈해지고 내용이 빈약해지고 액션에만 너무 집중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스포가 되겠지만... 신종 마약이 주입되어서.. 영혼이 빠져나가 유체 이탈하여 타인의 몸에 들어간다는 설정이 좀.... 영화 초반의 멋진 효과 장면에 대한 관객 호기심을 깨버리는 것 같습니다.
영화 인셉션이나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영화 초반부의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요.
저에겐 다소 아쉬운 영화였긴 하지만, 만약 내용을 보충하고 수정해서.. 넷플릭스 시리즈로 나오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 본 포스팅은 직접 보고 작성한 주관적 영화 리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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