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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 4 리저렉션" 감상 리뷰 - 왜 만든 거야??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매트릭스 영화가 3편을 마지막으로 한지가 어느덧 20여 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메트릭스 4 제작 발표가 있었고,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매트릭스 팬층의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이들이 개봉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지난 12월 22일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매트릭스 1편부터 3편까지 모두 영화관에서 봤었기에...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려서.. 끝내 영화 감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매트릭스 리저렉션 솔직 감상 리뷰를 남겨 볼까 합니다. ^^


매트릭스 리저렉션 영화 개요

  • 개봉 : 2022.12.22
  • 장르 : 액션/어드벤처/SF
  • 국가 : 미국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48분
  • 출연배우 : 키아누 리브스, 캐리앤 모스 외
  • 감독 :  라나 워쇼스키
  • 제작비 : $190,000,000

매트릭스 리저렉션 예고편

 

1차 예고편

 

2차 예고편

매트릭스 리저렉션 줄거리

매트릭스 3 레볼루션에서 네오가 평화를 안겨다 주고 떠난 지 대략 60년 후의 세계에서 이야기는 시작을 합니다.

영화 속 앤더스(키아누 리브스)는 게임 디자이너로 매트릭스를 만들었고, 그 게임 속에 모달에 벅스(제시카 핸웍)가 접속하여 매트릭스 1의 역사를 보던 중 자신이 알고 있던 역사와 다르게 트리니티가 요원들에게 붙잡히는 다른 이야기가 흐르게 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요원들이 벅스를 공격하지만.... 한 요원이 벅스를 숨겨주고... 자신은 프로그램으로서 모피어스라는 것을 밝히며... 벅스는 그 모피어스를 게임에서 빼내 오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을 하게 됩니다.

게임 속에 누군가 들어와 오류가 났다며, 앤더슨을 추궁하게 되고... 커피집에서 우연히 트리니티를 보게 됩니다. 마음속으로 그리워 한 그녀는 자신은 티파니이고 아이와 남편이 있는 유부임을 밝힙니다.

한편.. 앤더슨은 사장실로 불려 가서 다음 작품을 어떻게 이끌지를 사장으로부터 압박을 받게 되는데... 게임과 회사에만 전념하는 사장 역시 계속적 반복되는 일상을 부정하며 이야기하는데... 사장의 입이 막히는 모습이 스치듯 보이는 앤더스는 정신착란을 일으키게 되죠..

그렇지 않아도 앤더슨은 정신 착란이 올 때마다 상담사를 찾아 파란색 약을 처방받아 오곤 하였습니다.

새로운 매트릭스 4를 제작을 위해 회의도 하고 파란 약을 먹어가며 지속적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던 중... 파란 약을 끊게 됩니다.

어느 날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서 직원들이 대피하는 도중 앤더슨은 의문의 전화를 받고 화장실로 숨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피어스를 만나게 되고.. 진짜 현실로 나가자며 빨간약을 먹으라 권하지만... 이를 부정하고 앤더슨은 탈출하게 됩니다.

모피어스와 대테러부대와의 총격전 속에서 사장은 자신이 스미스 요원임을 깨닫고, 앤더슨을 죽이려 하죠..

그때.. 애널리스트의 데자뷔를 통해 앤더슨은 롤 백 당합니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는 앤더슨이 정신착란을 일으켰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되물으며, 매트릭스 신작이라는 작품 제작에 대한 몰입에 따른 현실에 대한 부정이 표출된 것이라 이야기하죠. 그래서 환상으로 총격전과 사장이 스미스 요원으로 본인을 공격했던 것이라 설명합니다.

그 후 앤더슨은 만취 상태로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기억처럼 하늘을 날아 보려고 건물 위에서 뛰어내리려 하다, 벅스에 의해 구해지고, 현실 세계로 가기 위한 빨간약을 선택하게 되어 먹게 되죠.

진짜 현실의 모습을 보며.. 그곳에 트리니티가 있는 것을 본 네오....

그리고 새로운 도시 아이오에서 네오를 기억하는 사람과 후손들을 만나게 됩니다. 

네오는 트리니티를 다시 현실로 데려오기 위해 다시 매트릭스로 들어가 다시 한번 구원자로서 활약하게 됩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 솔직 평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한 제가 처음 내뱉은 말은 "왜 만든 거야?"였습니다.

처음에 매트릭스 안의 앤더슨이 만든 매트릭스 게임 속으로 현실의 벅스가 침 투하였 다는 것인데, 그곳에서 모피어스를 만나 탈출한다는 것부터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즉, 2중의 매트릭스를 넘나 들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는 앤더슨이 만들어낸 게임 매트릭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에 과거 기억처럼 회상 장면들이 스치듯 나오는데, 시리즈로 이은 영화라면 굳이 필요했을까 싶습니다. 매트릭스 4 리저렉션이 개봉한다고 하여, 과거 1,2,3편을 다시 정독하고 나서 영화를 봤는데... 이러한 장면의 분량이 많아, 영화를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오마주 하듯, 과거 1,2,3 편의 장면들을 보여주어....  이 영화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모피어스와 쿵후 대결하는 모습을 굳이 과거의 모습과 흡사하게 연출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네오가 각성하고 총알세례를 다 막은 전작처럼 이번 편에서도 네오는 수많은 총탄을 막아내는 장면이 너무 자주 나오는데요..

그 능력 하나로 모든 액션을 대체하기에는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세계로 나온 네오와 트리니티의 모습은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을 봤다면 의아할 수 있는데요.

이번 영화에서 기계들이 그들을 다시 재생하여 만들었다 설명하는데.... 굳이 같은 모습으로 재생하여 만들 이유가 있었을까 싶었어요.. 새로운 캐릭터로 재생하였다면.... 매트릭스 세대교체와 더불어 새로운 세계관을 여는데 한결 수월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왜 만든 거야?" 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매트릭스 3으로부터 약 60년 후의 임에도 과거 네오와 모피어스가 훈련했던 프로그램을 발전도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파란약 빨간약 도 그대로의 모습은 되려 영화가 미래지향적이지 않고 과거지향적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전작들이 워낙 블록버스터로서 대작이었기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더 큰 실망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과의 획기적인 연출과 특수효과 적용 등이 부족해서인지, 전작들보다 투자가 덜 된 것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철학적 의의를 가지고 본다면 또 다른 시각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까지 생각하며 보기에는 스토리 발전이 크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ps. 여러분은 빨간약 파란약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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