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SBS 월화 드라마 '그해 우리는' 이 지난 2021년 12월 6일 (월)에 첫 방송을 하였는데요.
시청을 하면서... 회차가 지날수록 매주 월화가 기다려지더군요. 이 드라마 하나로 말이죠.
청소년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에서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했던 연인이 10년 뒤에 다시 만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는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지 않고 동시 제작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웹툰은 드라마의 프리퀄 형태로 다뤄지며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가 되고 있습니다.
그해 우리는 - 네이버 웹툰 보러 가기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OST가 참 좋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카메라 앵글로 인물 클로우즈 샷 잡는 거며.. 촬영지 배경도 너무 예쁘기만 하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다미, 최우식 주연의 '그 해 우리는' OST와 함께 짧게 드라마를 살펴보려 합니다. ^^
인물 관계도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최웅(최우식 배우), 국연수(김다미 배우)가 됩니다.
그리고 이 들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친구이자 방송국 PD인 김지웅(김성철 배우)과, 탑 아이돌 엔제이(노정의 배우)가 서브 주인공이 됩니다.
복잡하지 않은 인물관계도가 드라마를 오히려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 해 우리는' 스토리
드라마는 2011년으로 거슬러 주인공의 19세 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전교 1등과 전교 꼴찌의 생활상을 다큐멘터리로 담기 위해 방송국에서 촬영을 하게 되면서, 전교 1등인 국연수와 전교 꼴찌 최웅은 같은 교실의 짝꿍으로 지내게 되고, 그들의 모습은 방송국 카메라를 통해 방송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같이 생활을 하며 지내던 이 둘 사이는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고 하지만, 서로 간에 묘한 감정이 흐르게 되고, 방송 마지막 촬영에서야 자신들의 감정이 사랑임을 알게 되죠.
이 둘의 고교시절의 첫사랑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고, 전교 꼴등이었던 최웅은 국연수의 도움으로 대학도 진학하게 되지만, 평범한 연인들처럼 이 둘에게도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게 됩니다.
매정하게 돌아선 국연수를 향해 최웅은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라는 외침을 던지며, 그 현실을 괴로워하며 보내야 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국연수는 홍보 전문가로서 성공을 바라보며 달리고 있고, 최웅은 유능한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고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게 됩니다.
죽어도 다시 보지 말자며 헤어졌던 국연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오'작가 섭외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서... 최웅과 재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방송국에서는 이 둘의 10년 뒤 모습을 다시 카메라에 담을 프로젝트를 세우게 되고...
최웅의 단짝 친구인 김지웅은 PD로서 이 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를 찍게 됩니다.
10년 만에 최웅과 국연수는 다시 다큐멘터리를 찍게 되면서... 풋풋했던 10년 전 자신들의 감정을 회상하게 되고..
이 둘의 감정은 교차되며 다시 서로를 바라보게 됩니다.
과연 이 두 사람은 어떠한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 나갈까요???
그리고 그 두 사람 앞에 또 어떠한 시련이 있을까요??
이 둘의 기록이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 해 우리는 ' 에서 주어진 질문
19살 고교시절 다큐에서 이 둘에게 던져진 질문 중 하나는
"두 사람이 생각하기에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 같냐"였습니다.
국연수는 "전 당연히 뭐든 잘하고 있을 것"이라 했다. 이어 "언제나 앞에서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삶을 살 거다. 성공한 삶"이라고 덧붙였고, 최웅은 "그냥 조용하게 살고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지요.
하지만 10년 뒤인 현재 국연수는 홍보인으로서 성공된 삶이 아닌 성공을 향해 여전히 달리고 있는 모습이었고, 최웅은 조용한 삶 속에서도 성공적 건물 일러스트레이터로 지내고 있게 되었죠.
그리고 다시 2021년 두 사람의 다큐를 촬영하면서 똑같은 질문을 마지막에 받게 됩니다.
이 둘에게 주어진 질문은, 마치 시청자인 우리에게도 주어진 질문처럼 느껴집니다.
과연 여러분의 10년 뒤의 모습은 어떨 것 같나요??
관찰자 시점? 짝사랑?
다큐를 통해 이 둘의 모습을 촬영한 PD와 시청자들은 관찰자의 모습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유독 인터뷰들이 많기도 하죠.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달리 보면 짝사랑과 같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관찰자 시점으로 최웅과 국연수를 바라보고, 그 마음이 짝사랑임을 알고 있는 이들이 있죠.
10년이 지나서 리마인드 다큐 촬영을 하게 된 PD 김지웅.
그는 10년 전 학창 시절에 최웅의 단짝 친구이기도 하지만, 국연수를 짝사랑하던 학생이기도 하였는데요. 이번 다큐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 뒤에서 다시 한번 국연수를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이 여전히 국연수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김지웅을 짝사랑하고 있는 인물이 있죠. 조연출로 김지웅을 서포트하고 있는 정채란...
김지웅을 짝사랑하는 티가 너무나 나는데, 정작 당사자인 김지웅만 모르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
정채란은 김지웅의 시선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눈치를 챘으면서도, 담담하게 김지웅을 서포트하며 짝사랑을 이어갑니다.
탑 아이돌에서 솔로로 활동 중인 엔제이.. 그는 갤러리에서 본 순수한 최웅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죠..
그리고 점차 그 마음이 짝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최웅은 여전히 국연수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엔제이의 예상치 못했던 다정함과 그녀의 짝사랑이 최웅의 마음을 흔들게 할지 주목이 됩니다.
짝사랑이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OST가 아름다운 ' 그 해 우리는'
매 화마다 아름다운 선율의 OST가 드라마 인물들의 애잔한 감정을 담아내어 시청자 가슴을 울리고 있는데요.
특히, 방탄소년단 BTS의 뷔 도 이번 OST에 참여를 하게 되어 눈길을 끌게 되었어요.
감미로운 OST 음악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래 M/V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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