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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액션 영화 - 로그 (ROGUE 2020) #메간폭스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리뷰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집에서 보고 있는 IPTV인 BTV에 쌓인 캐시가 소멸된다고 해서, 유료결제로 영화 한 편을 골라 봤는데요.

오래간만에 스트레스도 풀 수 있을 정도로 화끈한 액션 영화를 찾아봐야겠다 해서 찾은 영화가 바로...

「ROGUE」입니다. 

한국에서는 2020년 11월에 개봉했다고 하는 영화이지만, 요즈음 스크린으로 영화를 못 보고 있어서 개봉한 사실도 몰랐습니다..^^;

 

 

ROGUE 2020

 

 

포스터에서 보듯 주연은 메간폭스입니다. 영화감독은 마이클 J. 바셋.

영화는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서바이벌 액션을 강조한 영화 이기도 합니다.

영화배우 메간폭스는 영화 트랜스포머 2편 패자의 역습을 통해 많이 알려지기도 하였지만, 우리 한국영화 장사리:잊힌 영웅들 에서 매기 역으로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제 기억에는 역시 영화 트랜스포머 2편에서의 관능미 넘치는 역의 메간폭스가 아직까지 남아 있네요.

하지만, 이번 영화 ROGUE 2020는 그러한 관능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전사의 모습으로 강인한 걸 크러쉬를 뽐내기 때문이죠.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해보면....(스포일러이니 넘기실 분은 하단으로 가주세요)

밀림에서 불법으로 사자를 포획해서 죽이고 유통하던 일당들이 실수로 암사자를 완전히 죽이지 못해 반대로 사자의 공격을 받게 되는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그 배경이 남아프리카라는 것을 암시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그러한 남아프리카에서 미국 주지사 딸을 납치한 무장단체가 있었고...  주지사의 요청으로 샘(메간폭스)은 ROGUE라는 용병팀을 구성하여 주지사 딸을 찾아 구하게 됩니다.

 

 

ROGUE 팀

 

 

납치된 주지사 딸이 있는 곳을 찾아내고...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ROGUE팀은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기에 주지사 딸과 함께 있던 이들을 모두 구해내는 진가를 보입니다.

여기서 이 로그팀의 대장이 샘(메간폭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모든 대원이 남자들임에도 여자인 샘이 대장이라는 점에서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전사인지.. 그리고 얼마나 치밀하게 구출작전을 세웠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극적으로 주지사의 딸과 포로로 잡혀있던 영국 여자를 구해낸 ROGUE팀....

하지만.. 주지사 딸을 납치했던 단체는 그리 만만한 단체는 아녔죠.

 

 

 

 

구출작전을 지원 오는 헬기를 향해 대전차 로켓을 발사합니다.

그리고..

 

 

 

 

헬기는 명중되어 공중에서 폭파하게 됩니다. 

저는 이 장면을 통해서... 무장단체가 결코 작고 별 볼 일 없는 자들이 아니구나를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납치한 무장 단체명은 얄 샤바브....

 

 

얄샤바브 무장단체

 

 

AK소총 등으로 무장한 얄 샤바브는 주지사의 딸을 다시 납치하기 위해 ROGUE팀을 계속 쫒습니다.

급기야 궁지에 몰린 ROGUE팀...

 

 

 

 

같이 싸우던 용병들이 한 명 두 명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등 위기에 몰립니다.

전세가 역전이 되는 상황 속에서...

 

 

 

 

극도로 흥분하고 포기하려는 대원들과 정신을 바짝 차려서 살아날 곳을 찾으려는 대원들의 모습이 비칩니다.

결국 벼랑 끝까지 몰린 ROGUE팀과 구출한 주지사 딸과 영국소녀....

살기 위해서.... 벼랑에서 뛰어내려 계곡으로 입수합니다.

 

 

 

 

 계곡물이 깊다고는 하지만, 물살이 있어 이역시도 생사가 불분명한 것은 뻔한데도...

그만큼 얄 샤바브 무장단체가 이들에게는 지독하고 무서운 존재라는 이야기 이겠지요.


ROGUE팀은 계곡으로 뛰어내려 위기를 모면할 수는 있었지만, 남아프리카 밀림에서 구조한 한 소녀가 악어에 희생되는 사고도 겪게 됩니다. 

온통 사방이 전부 위험한 곳으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네요..

그렇게 멀리 도보로 이동하여 도착한 곳....

 

 

 

 

어느 한 초소를 발견하고.. 이곳에서 구조요청을 하여 구조대를 기다리기로 하는데....

그런데.. 영화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이 조금 익은 곳입니다. 

바로.. 영화 초반에 나왔던... 사자 농장이었으니 말이죠...

이곳에는 사람은 없었고.. 빈 건물 안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외부로 통신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전기를 켤 수 있는 발전기를 찾아야 했고...

그때....

 

 

 

 

이곳에 암사자가 나타나 ROGUE 팀원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구조대를 기다리며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곳으로 여긴 곳이... 맹수가 출몰해서 공격하니.. 긴장을 놓을 수가 없는 곳이었죠..

그리고... 무장단체 얄 샤바브도 마침내 이곳을 찾아내고.. 주지사 딸을 다시 생포하려 하면서...

무장단체, 맹수를 상대로 ROGUE팀은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팀원을 잃거나.. 사자로부터 큰 부상을 입은 상태....

과연~ ROGUE 팀은 무사히 이곳을 탈출하여 구조될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는 이 영화를 보고 실망한 점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영화를 다큐멘터리로 보면 안 되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연출과 주연배우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썹까지 그린 화장한 최정예 여전사??  그리고 작전 시 위장을 위한 페이스 크림 정도는 발라줘야 하지 않았나 싶고...

모자는 뉴욕 양키즈 야구 모라니...ㅡㅡ;

 

 

 

 

멀리서도 돋보이는 미모가 영화를 집중하는데 방해하는 것 같은 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도.. 영화감독은 인지도가 높은 영화배우 메간폭스를 두각 시켜 관객으로 하여금 각인을 시키고 싶었던 모양이었나 봅니다.

 

 

 

 

암사자에 공격을 당하고 있는 팀원을 구하겠다고 맨손으로... 나를 보라며 소리 지르는 샘(메간폭스).....

특전 여전사라면.. 소리를 지르며 사자의 시선을 바꾸려 할 것이 아니라 무언가라도 던지거나 공격을 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최정예 용병이자 ROGUE팀 대장인데... 단검 하나 정도는 휴대해야 하지 않나요??

용병팀 대장인 샘(메간폭스)의 리더십이 영화 속에서 잘 보이지 않아 고개 갸 갸웃갸웃 거리게 만들기 충분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영화 상에서는 대화하는 장면에서 훈계하듯 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영화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 초반 총격 씬이나, 야간투시경을 통해  갑작스러운 암사자의 공격을 보여주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크게 뇌리에 꽂히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영화는 앤딩 크레디트를 통해 영화 내용은 픽션이지만, 실제로 남아프리카에서는 사자들이 사자 농장에 합법적으로 있지만 끔찍한 조건 속에서 대다수 도살되어 뼈와 피부가 혹은 신체부위가 전통의학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합니다.

이 앤딩 크레디트를 보고서야... 왜 영화 초반에 사자 농장의 끔찍한 도살을 보여줬었고.. 영화 중반에 사자가 인간을 무참히 공격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주지사 딸을 구조하는 것과 무장단체와의 총격전등이 무슨 관계가 있는 건지는 혼란이 옵니다.

사자 농장에서 휴식을 취할 때.. 용병은 돈에 의해 움직인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러한 배금주의 또한 이영화를 해석하는 KEY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즉,  돈에 의해 동물을 무참이 죽이기도 하고, 사람을 납치하기도 하고, 구조하기도 하는 배금주의를 지적한 것......

이 영화는 총격전 씬의 긴장감과 맹수의 공격의 공포심까지 갖춘 영화로만 보면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

다만 내용 속에 어떠한 전달하려는 뜻이 존재하면서 관객에게는 머리가 복잡해지고.. 주연배우에 시선이 자꾸 쏠리면서 몰입이 잘 안 되는 점이 있기에....  아쉬운 부분이 잇는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내용 전달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는 영화인 것 같아요.


※ 영화를 직접 보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영화사 및 수입 배급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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