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애니메이션을 정주행 해 보고, 포스팅을 올려 봅니다.
최근 뉴스에서 "귀멸의 칼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영화 박스 오피스 1위 했다는 내용을 보고...
도대체 뭔데??? 아~ 내가 아재가 되어 이제 이런 정보도 없었구나 싶어서...
애니메이션으로 1편을 보고 괜찮으면 정주행각이다 하고 찾아서 봤는데요..
우~월~!!
일단.. 작화가 너무 사실적이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일본의 소년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하여 TV로 방영하고, 그 이어지는 내용을 극장판으로 영화관에서 상영하였던 것인데요.
요즈음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사회적으로 있어왔음에도 이를 무색하게 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보았던 것이죠.....
저 역시 정주행을 해보니... 반일감정 이런 걸 떠나서.. 작화나 스토리 등이 나쁘지 않은건 인정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애니메이션 산업이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 SONY에서 투자하여 제작된 것이라고 하는데, 한때 SONY가 매년 큰 손실을 보며 침체가 되었던 것을 단숨에 흑자 전환시켜준 애니메이션이라고도 하네요.
순수익이 2011년 바닥을 찍고, 우상향으로 꾸준히 성장해오는 SONY가 이젠 7900엔이라는 순이익을 냈다고 하니..
적자로 돌아선 전자기기 사업에서 문화콘텐츠로 사업 전반을 돌린 SONY의 선택이 지금 보면 정말 잘한 것이었구나 싶어 집니다.
특히 지금 코로나 19로 언택트 시대에서 집에서 보는 문화콘텐츠의 역량은 커지고, 이미 선점해버린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높아서 당분간 SONY의 행보가 주목될 것 같습니다.
애니 귀멸의 칼날은 소년만화책으로 이미 완결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애니 1기를 정주행 한 마니아층들은 만화책까지 섭렵하며 내용을 이어 봤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저는 애니로만 볼 생각입니다. ^^
우선 귀멸의 칼날 1기 스토리를 아주 간략하게 이야기해본다면..
「주인공 탄지로가 집을 비운 사이 가족들이 무참히 살해당하고... 여동생 네츠코만 생명이 붙어 있었으나 요괴가 된 상태..
탄지로는 여동생 네츠코를 다시 인간으로 돌릴 방법을 찾기 위해, 네츠코와 함께 귀살대에 들어가 요괴들을 해치우는 내용....」
탄지로와 네츠코는 같이 다니기는 하지만, 요괴는 빛이 닿으면 죽기 때문에 탄지로는 궤짝(?) 가방에 네츠코를 담아 매고 다닙니다.
작화가 좋아서 일까요.. 어린 남매임에도... 연인관계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
주인공 남매가 선남선녀(?)인 점도 분명 인기 애니메이션이 된 이유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귀살대에 들어간 탄지로...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 젠이츠와 이노스케를 만나게 되면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좀 더 풍성해집니다.
각자의 개성이 있는데, 탄지로는 후각이 발달되어 있고, 젠이츠는 청각, 이노스케는 촉각이 남들보다 뛰어납니다.
그리고 요괴를 물리치기 위해 각자 훈련한 방식의 검이 있는데, 그 근본은 전집중 호흡이지만, 각자의 호흡법에 의한 검으로 요괴를 퇴치하게 됩니다.
탄지로는 우로코다키 사콘지에게 배운 물의 호흡, 젠이츠는 번개의 호흡, 이노스케는 짐승의 호흡...
애니에서는 전집중 호흡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있는데, 5개의 계파와 그 계파에서 파생된 호흡법 등이 있다고 하네요.
탄지로와 젠이츠, 이노스케가 속한 귀살대는 기둥과 일반대원(등급이 존재함)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가장 하급의 일반대원인 주인공 탄지로와 그 일행들......
그리고 요괴를 척살한다고 하면서, 요괴가 된 여동생을 데리가 다녀야 하는 탄지로...
결국 탄지로는 요괴가 된 여동생의 존재가 귀 살대에 들키게 되고...
여동생 네츠코가 인간을 해하려 하는 요괴가 아님을 증명하게 되면서.....
1기의 내용은 끝이 납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극장판 무한열차 편인데요..
탄지로와 그의 동료들의 활약상과 함께
귀살대 기둥인 염주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희생을 통해... 슬픔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는 하지만...
스토리 전개에 빠르고 느림이 있고, 액션의 공략이 있으면서도 매우 화려한..
귀멸의 칼날..
작화가 뛰어나고,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이지만... 작중에 보여주는 일본풍의 모습은 어찌 보면 우리에겐 반감이 들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이라는 배경과 시대를 이해하고 본다면... 너무 반일감정으로 대할 애니메이션은 아닌 것 같아요.
다가오는 2기는 부제가 유곽편이라고 합니다.
빠르면 2021년 하반기에 볼 수 있다고 하니.... 극장판 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내용을 이어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귀멸의 칼날이 흥행하면서 굿즈와 반다이에서는 프라모델로도 나오고 있더군요.
그 흥행이 계속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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