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최초 넷플릭스 美 흥행 1위?? "오징어 게임"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요즈음 넷플릭스 시리즈로 핫한 드라마가 한국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이라고 합니다.

세계 석권을 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도 1위라고 하고.. 심지어 한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일본에서 조차 1위라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정보

장르

• 액션, 모험, 서스펜스, 드라마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에피소드 제목

1. 무궁화 꽃이 피던 날
2. 지옥
3. 우산을 쓴 남자
4. 쫄려도 편먹기
5. 평등한 세상
6. 깐부
7. VIPS
8. 프론트맨
9. 운수 좋은 날

등장인물

주요 인물

• 이정재 : 성기훈 역 - 빚을 진 상태로 이혼하여 쌍문동에서 홀어머니와 살고 있다. 딸을 끔찍이 생각하는 못난 아빠
• 박해수 : 조상우 역 - 생선가게를 하는 홀어머니 밑에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수재이지만 60억 빚에 힘들어한다.
• 정호연 : 강새벽 역 - 탈북자이며 보육원에 맡긴 동생과 북에 있는 어머니를 데려올 일념으로 살아간다
• 오영수 : 오일남 역 - 게임 1번이자 뇌종양을 갖고 있는 노인. 성기훈과는 알 수 없는 인연으로 항상 마주친다
• 아누팜 트리파티 : 알리 역 - 외국인 노동자이며 손가락이 절단되고도 아내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 김주령 : 한미녀 역 - 오지랖 똘끼 충만한 아줌마
• 위하준 : 황준호 역 - 경찰 신분으로 잃어버린 형을 찾아 그 험난한 섬에 스스로 잠입에 성공한다.
• 허성태 : 장덕수 역 - 조직폭력배, 얼굴에 독사 문신이 있으며 자신에게 불리한 사람은 매몰차게 버린다.

그 밖의 인물

• 김영옥 : 성기훈의 어머니 역 - 장사를 매일같이 하며, 당뇨병을 갖고 있다.
• 이지하 : 70번 역
• 허동원 : 옆방 가면 역 (동그라미 28번)
• 이두석 : 수학선생 역
• 이유미 : 지영 역

특별출연

• 이병헌 : 프런트맨 역 - 황준호의 형
• 공유 : 오징어 게임 중개인 역

짧은 줄거리

 

빚더미를 떠안고 살고 있는 성기훈은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린 딸을 이혼한 전처에게 보냈기에, 딸의 생일에 맞춰 선물과 맛있는 식사를 하게 되었지만, 일확천금을 노리고 경마장에서 도박을 하게 되고.. 배팅으로 돈을 벌게 되었지만 채무 빚을 받으러 온 사채업자에게 붙잡혀 신체포기각서에 지장을 찍게 되죠. 경마를 통해 딴 돈은 소매치기를 당해 모두 잃어버렸고.. 결국 어린 딸의 선물은 뽑기 가게에서 뽑은 선물박스.. 그리고 맛있는 음식 대신 포장마차 떡볶이로 대신합니다.

지하철역에서 의문의 남자가 딱지치기 게임을 통해 이기면 10만 원을 준다는 제안을 하게 되고... 그 게임을 통해 돈을 벌게 됩니다. 그러면서 받은 한 장의 명함...

그 명함의 전화번호를 통해 게임에 참가를 하게 되는 성기훈은 어딘지도 모를 낯선 곳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음을 알게 되죠. 1번 노인을 만나 대화를 하며, 이곳에 모인 인원이 456명이고, 성기훈이 456번으로 마지막 번호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218번 조상우도 만나게 되죠..

그리고 그곳에 핑크 색복장에 검은 가면의 사람들이 등장을 하게 되고,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삶의 벼랑 끝에 서있는 분들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총 6개의 게임을 통과하면 거액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야기합니다. 

참가자 모두는 게임을 하기 위해 미로 같은 계단을 통해 똑같이 앞만 보며 계단을 오르며 이동합니다.

그리고 시작한 첫 번째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였습니다.

어릴 때 하던 그 게임인 것에 모두들 어렵지 않다 여기고 참가하게 되죠.

그러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술래 로봇이 뒤돌아 봤을 때.. 움직인 게임 참가자는 총에 맞아 죽게 되는...

즉, 생사가 걸린 게임이었습니다. 

도망치려는 사람들로 인해 게임장은 아수라장이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게임을 통과하게 됩니다.

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은 456명 중 절반이 채 안 되는 200여 명. 

오징어 게임 규칙 중 '참가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근거로 게임 중단 투표를 하게 됩니다. 

이때 게임 상금이 얼마인지가 공개가 되는데요. 하늘에서 내려온 돼지저금통 안으로 돈다발이 쏟아지며... 1인당 1억 원으로 총상금이 456억 원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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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상금의 유혹과 자신의 생명을 맞바꿔야 하는 게임을 이들은 어떻게 해쳐 나가게 될까요?

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오징어 게임의 숨겨진 힌트 

1. 숫자 456

'123 456 789 '  숫자를 나열해 놓고 보면 456이라는 숫자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숫자라 할 수 있습니다. 중간의 위치가 가장 안전할 것이라는 본능적인 숫자 이기도 하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는 456이라는 숫자가 우연찮게 등장하기도 합니다. 경마장에서 돈을 딴 금액이 456만 원.. 성기훈의 번호가 456번... 게임 참가자 인원이 456번.... 총상금액이 456억 원.... 등등..

성기훈의 번호가 456인 것은 그가 중산층으로서 삶을 살다가 몰락하여 이곳으로 게임을 하러 왔으며, 그 참가자 끝번호인 456번으로 몰락한 층을 대변한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초반 오징어 게임을 설명하면서, 가운데 허리를 가로지르면 두발이 자유로운 암행어사가 된다는 내용을 힌트로 456번 성기훈이 게임의 승자가 됨을 예상할 수 있는 힌트 이기도 합니다.

2. 6개의 게임은 이미 공개되어 있었다.

처음에 있던 침대들이, 참가자들이 탈락하면서 동시에 걷어지고.. 벽면에 알 수 없는 그림들이 조금씩 드러나게 됩니다.

참가자들이 눈치가 있었다면 알아챘을 법하지만... 급박한 상황 속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람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의문의 참가자 1번

성기훈이 처음 만나 말을 건네주고 받던 001번 노인은 게임을 참가하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총을 맞아 죽음을 당하는데도 가장 밝은 모습으로 결승점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그 후에 내부에서 취침시간에 위험한 일이 있을 때에도... 다른 침상은 다 넘어져서 쓰러져 있는데, 001번이 올라가 있는 침상은 그러지 않았으며, 프론트맨이 노인의 외침을 듣고 상황을 정리하게 되죠..

그리고.. 또 하나.. 게임을 진행하는 섬에 침입한 경찰 황준호가 서류들을 찾아, 2020년 참가자 명단을 펼쳤을 때...

001번이 아닌 002번부터 시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드라마 끝부분에 노인의 정체가 나오지만... 암시하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게임 승자로 456번 성기훈을 점찍어 뒀나?

001번 노인은 네 번째 게임 전에 456번 성기훈과 짝으로써 '깐부'를 맺습니다. 깐부는 구슬치기, 딱지 치기에서 니꺼내꺼 없이 같이 사용하는 친구를 의미하죠. 

001번 노인은 이곳 게임장이 과거 자신이 살았던 동네와 똑같은 모습이고 자신이 살던 집을 정확히 찾아내기도 합니다.

노인은 치매가 있는 듯이 행동을 하며, 이 게임 이후 노인은 자신의 퇴장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둘이 깐부이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던 구슬을 성기훈에게 주며 기훈을 승리하게 해 줍니다. 

어쩌면, 성기훈은 이미 노인과 깐부를 맺었기에 이 게임에서 노인이 승리하였어도 니꺼내꺼 없는 사이 이기 때문에 죽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5. 누구를 위한 깍두기였나?

한국 동네 게임에는 깍두기라는 정서가 있습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을 때 살려두는 배려이기도 하죠.

두 명씩 짝을 지어야 참가하는 게임에서 짝을 이루지 못한 한미녀는 깍두기로 게임에 참가하지 않고 살아남게 됩니다.

이 깍두기는 어쩌면 001번 노인을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 하에 만들어 놓은 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성기훈은 001번 노인과 짝이 되면서 다른 사람인 한미녀가 깍두기가 된 것이지요.

6. 1만 원의 비밀

기훈은 경마장에서 배팅으로 돈을 456만 원을 따고, 좋은 기분으로 다시 1만 원은 직원에게 팁으로 줍니다.

하지만, 사채업자에게 붙잡혀 신체포기각서에 지장을 찍으면서도 1만 원만 빌려달라고 하죠.

성기훈은 1만 원으로 딸에게 줄 선물과 포장마차 떡볶이를 사주며 행복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에서 승자가 되어 456억을 받게 되었음에도, 인출할 때 1만 원만 인출을 합니다.

1년 후... 그는 폐인으로 살고 있으며, 은행에서 456억에 대해 입금 후 사용하지 않음에 은행에서 그를 부르게 되죠..

하지만 그 돈에 대한 물음에... 은행원에게 1만 원을 빌려 자리를 뜨죠.

어쩌면.. 1만 원은 그에게 있어 마지막 희망... 행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또한 1만 원은  값지게 써질 수 있다는 메시지도 있어 보입니다.

7. 핑크머리의 성기훈

폐인으로 살고 있는 성기훈은 001번 노인이 살아 있으며, 그가 이 게임의 호스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기훈은 머리를 핑크색으로 물들이고, 돈을 인출하여 좋은 곳에 사용하게 됩니다. 

즉, 핑크색 머리는 그가 핑크색 복장의 검은 가면 게임 진행자들과 동등한 위치에 올라섰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즌2가 나온다면...

딸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려다... 게임의 실체를 알고자 돌아선 성기훈을 마지막 장면으로 이번 오징어 게임은 9화에서 끝을 맺었는데요..

아직 스토리상 풀리지 않은, 프론트맨의 이야기... 수십 년째 진행되어오는 오징어 게임.. 그리고 한국에서의 게임이 가장 재미있을 것이라며 관람하던 외국인들의 정체를 보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세계관이 다음 시즌2에서 좀 더 자세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성기훈, 프론트맨, 경찰 황준호의 역할이 주목될 것 같습니다.

(경찰 황준호는 프론트맨인 형에게 총을 맞아 벼랑에서 떨어졌는데요.. 그 시체를 확인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 하던 놀이가 아직 많다는 사실..... 시즌2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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