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고석정 맛집 - 리북식 "어랑손만두국"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자주 소개해 드린 곳이 강원도 철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자주 가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철원에 방문하여.. 오래간만에 맛집 한 곳을 들러 보았는데요.

역시나.. 이젠 더 많이 알려져서... 밖에 대기 줄까지 생겼더라고요..

그 식당은 바로 리북식 만둣국으로 유명한 "어랑 손만두국"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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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은 북한과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북식 음식이 생각나면 철원 맛집이 떠오르곤 합니다. 

바로 이곳!! 이북식 만두집으로 유명한 "어랑 손만두국" 식당. 

[참고* 어랑 뜻은? 함경북도의 지명이기도 하지만, 함경도 사투리로 '시골'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고석정 꽃밭과 한탄강 주상절리 길이 유명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줄 서서 기다려야 먹는 식당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전에도 인기가 있던 맛집이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배틀 트립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철원 여행 편으로 소개되어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인데도 이렇게 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출입문 옆에 왠 냉방중?? 실제로는 난방 중인데...^^;

출입문이 열릴 때마다 안에를 살짝 들여다보니.. 테이블이 꽉~ 차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왔을 땐.. 좌식으로 신발 벗고 들어가서 앉아서 먹던 식당이었는데.. 지금은 입식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안에서는 종업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식사 대기줄은 좀처럼 줄지 않았습니다.

20분을 기다려서 드디어 제 순서가 왔어요.^^

메뉴는 많은 편인데요.. 대다수 어랑만두전골이나 어랑손만두국을 드시더라고요..

저는 일행과 함께 온 것이어서 어랑 만두전골 중(中)을 시켰습니다. 만두전골은 만두+떡+칼국수 가 나옵니다.

젊은 사장님께 여쭤보니 소(小)는 2인, 중(中)은 3인, 대(大)는 4인 이상이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식당에는 관광객 분들이 가득하였어요.

먼저 반찬이 나왔는데요. 이 반찬이 제가 볼 땐 이상하게(?) 생겨서... 뭔지 몰라 먹지 못하고 있으니..

젊은 사장님께서 쥐포라고 이야기해주셔서 그제야 젓가락 들고 먹어 봤는데....

이야~~ 이거 술안주 딱입니다. ㅎㅎ 너무 고소해요.  

이북식 만두가 굉장히 크더라고요.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주먹만 하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면 사리도 따로 주시는데요. 먼저 만두전골을 다 먹고 나서 면 사리를 넣어 먹으면 되겠더라고요. 

만두가 익어서 먹어도 된다고 종업원이 알려줘서... 접시에 담아 봤습니다.

정말 크죠?? 

그리고 국물이 사골 국물입니다. 저는 주문할 때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조금 맑게 나온 편인데요.

식당에서는 만두 외에도 국물에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진하면서도 맑으며, 감칠맛 나는 국물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어?? MSG 넣은 거 아니야?? 하실 수 있는데요. 제가 또 그런 화학조미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인데요. 제 피부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는 걸 보면 아니라고 봐야 맞을 것 같습니다. ^^

만두 속은 부드러운 편인데요. 두부와 채소, 숙주와 고기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즉.. 사골국물에.. 영양소 높은 채소와 단백질 높은 두부와 고기 등이 있으니.. 영양밥상이 딱 이 만두전골이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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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평가하면... 

역시.. 제 블로그에서 맛을 설명할 땐 빈 그릇으로 맛을 대신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국물을 조금 남기긴 했지만...... 배부르게 전~부 다 먹었습니다. 

만약, 조금 더 먹을 수 있었다면.. 아마 볶음밥을 해서 더 먹었을 것 같아요.. 정말 든든한 식사였거든요..

이북 음식이라고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입맛에 잘 맞는 맛이라 생각이 듭니다.

철원 여행할 때 놓치지 말고 들러야 할 식당 중 하나입니다.. 꼭 들러보세요. 찐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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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내산으로 직접 맛보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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