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가을이 되어 노랗게 변해버린 은행나무를 보려고 강원도 원주 문막 반계리를 찾았다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맛집을 찾아 들러 보았었던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가까이에 소금산 관광밸리가 있기도 하고, 반계리 은행나무도 있고... 약 30분 거리에는 여주 강천섬까지...
그 식당은 바로 42번 국도변에 있는 "원주 곰탕·가마솥 곰탕 식당"입니다.
제 내비게이션에는 원주 곰탕·가마솥 순대국 식당으로 알려주었는데요.. 도착해서 보니 곰탕만 메뉴에 있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원주 곰탕·가마솥 순대국 2호점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제는 순대국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약 15분 거리로 42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고, 로터리 옆이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적혀 문에 붙여 있었습니다.
아침, 점심 장사만 하는 것 같아요.
메뉴는 많지 않았습니다. 곰탕 종류로는 3개 (곰탕, 특곰탕, 갈비 곰탕)가 있고, 수육이나 소내장탕이 있습니다.
곰탕 팩 포장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요. 1팩에 6천 원인데 5개를 구입하면 1팩 더 준다고 합니다. (택배비는 별도 5천 원 추가)
저는 가장 기본인 곰탕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은 셀프여서, 직접 그릇에 이렇게 담아 왔습니다. 찬이 깔끔하고 맛도 좋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팔팔 끓는 뚝배기에 곰탕이 한가득 담겨 왔습니다.
특유의 곰탕 고기 냄새(?)가 살짝 나기도 했는데요. 진짜 곰탕이기에 식으면 묵처럼 굳어지게 된다고 하네요.
안에 고기와 국수 등이 푸짐합니다. 파도 송송 들어가 있고~
간은 안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소금과 후추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국물이 뽀얗고 담백한 편인데요. 입에 쩍쩍 붙는 느낌도 듭니다.
가마솥에 오랜 시간 고아야 이런 맛이 난다고 알고 있는데.... 식사를 하면서도.. 주변 의식도 못하고 '워~와~ 맛있어~' 하면서 먹었습니다. ^^
글로 맛을 표현하는 것보다 이 한 장의 사진이 맛을 대신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밥도 두 공기나 먹었는데요.. 쌀도 좋았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나서 돌이켜 보니... 식자재를 참 좋은 것을 쓰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래 들어 가장 맛있는 곰탕을 원주에 와서 먹은 것 같습니다. ^^
가을 단풍 구경하러 근처에 왔을 때, 국물 있는 식사가 생각난다면...
여기 문막에 위치한 "원주 곰탕·가마솥 곰탕 "을 찾아가 보세요. 정말 잘 찾아왔구나 싶으실 것입니다.
※ 내 돈 내산으로 직접 방문하여 이용하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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