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동 맛집 - 돈까스 먹는 용만이 (돈까스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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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노원구 불암산 철쭉동산과 불암산 전망대를 다녀온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사실 그 포스팅 뒤에 맛집을 소개해 드려야 했는데, 글이 길어져서 이렇게 따로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올립니다. ^^

2021.04.23 - 서울 노원 불암산 철쭉동산과 불암산 전망대 산책길

서울 노원 불암산 철쭉동산과 불암산 전망대 산책길

불암산 산책길을 따라 내려와서 도보로 상계역까지 와서 찾아간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돈까스 집인데 입소문 타며 많이 알려 저서 TV에도 여러 차례 소개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상계로 큰 대로변에 있지 않고, 상계역 1번 출구 뒤편 먹자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힘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간판이 허름하다고 해야 할까요? 빛에 바랜 느낌인데, 간판과 식당 전면에도 TV에 방영된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와서 더 알려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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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찾은 시간이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 식당의 자리가 딱 하나 있었어요. 

코로나 19로 좌석도 띄어 놓고 있어서지만 쌓아둔 테이블을 보면 꽤 사람들이 찾는 식당이 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못 찍고..ㅡㅡ;

가게 곳곳에 손글씨로 인기 메뉴와 함께 셀프 음료와 셀프 공깃밥 남기면 벌금 있다는 안내를 많이 붙여 놓으셨더라고요.

돈까스 종류도 많아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감이 안 올 땐, 매장 벽면에 있는 메뉴에서 별표가 많은 것을 찾던가...

아니면 인기 메뉴를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매장 직원분께서도 어느 메뉴가 인기라고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메 뉴 (MENU)
왕돈까스 7,000 치킨까스 7,000 생선까스 7,500 듀얼돈까스 7,500 칠리듀얼돈까스 7,500 치킨듀얼까스 7,500 반반까스 8,000 히레까스 8,000	HOT돈까스 8,000 칠리돈까스 8,000 까르보돈까스 9,000 데리야끼돈까스 8,000 칠리마늘돈까스 9,000 HOT마늘돈까스 9,000 함박까스 7,000	로즈돈까스 9,000 해물칠리돈까스 9,000 해물HOT돈까스 9,000 안심칠리 8,500 특 생선 9,500	슬라이스치즈 돈까스 8,000 모짜렐라치즈 돈까스 8,500 고구마치즈 돈까스 9,000 초코롤까스 9,000 눈꽃치즈 칠리 9,500 눈꽃치즈 HOT 9,500 슬라이스치즈 HOT 9,500 모짜렐라치즈 HOT 9,500 고구마치즈 HOT 10,000

메뉴를 정리해봤는데요. 정말 많죠??  돈까스 외에 스파게티와 우동류가 더 있습니다.

다른 돈까스 가게처럼 세트메뉴나 정식 은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주문하시는 거나, 드시는 걸 보니, 까르보 돈까스, 칠리 마늘 돈까스, 눈꽃 치즈 칠리 돈까스를 선택하시더군요.

저는 인기 메뉴 1위에 있는 까르보 돈까스를 주문해 봤어요. 점원 분도 대표 메뉴라고 추천해주시더군요.

일단 비주얼이 독특했습니다. 돈까스 위에 까르보 소스와 함께 해물과 베이컨이 있었고.. 그위에 파슬리를 뿌려있었습니다.

약간의 밥과 파스타 스파게티, 그리고 야채가 있었어요. 야채 소스는 흰 마요네즈 소스였습니다.

카르보 돈까스의 크기는 왕돈까스처럼 크지는 않고, 성인 남자 손 정도의 크기인 것 같아요. 제 손바닥 만했어요. ^^;

한번 돈까스를 썰어 봤는데요. 질기지 않은 고기에, 촉촉함이 눈으로도 보이더라고요. 

두께도 두껍지 않은데, 겉 튀김이 고기보다 두껍지 않았습니다. 그 위에 까르보 소스가 뿌려져 있으니 더 촉촉하면서도 식감이 좋아진 거죠. 

이런 크림소스가 있는 건 젊은 층들이 좋아할 법하지만... 김치에 밥을 찾으시는 분들이 드셔도 크게 느끼하지 않아 맛있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먹던 테이블 옆 옆에 산행 후 식사하러 오신 연세 있으신 분들도 까르보 돈까스 드시면서 맛있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한분은 자기는 칠리 마늘이 더 맛있는 것 같다 하셨었고요.

포장 주문해가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가게 위치가 지하철 역 뒤편이어서, 퇴근하며 포장해가는 분들도 많겠다 싶었어요.

글로는 맛을 전달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사진 한 장이 맛을 대신 상상하게 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주위에 사람들만 없었다면.. 남겨진 소스까지 다 먹었을 거예요..ㅋㅋ

참.. 다른 돈까스집과 달리 미소된장국 같은 건 별도로 주지 않더군요. 그래도 점원에게 살짝 부탁하니 우동 국물을 주었습니다.

밥, 반찬 추가는 셀프 무제한이고, 탄산음료도 무제한이었습니다. 단, 남기면 벌금이 있다고 하는데.. 남기는 사람이 과연 있을지...ㅋㅋ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하네요. 

돈까스 종류가 너무 많아서... 갈 때마다 하나씩 새로운 걸 먹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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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방문하여 시식하고 올린 솔직 후기입니다. 식당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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