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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학동 갈비 맛집 "삼성숯불갈비" 솔직 후기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며칠 전... 오래간만에 외식을 하려고, 동네 맛집 중 알려진 곳을 다녀와 봤습니다.

그곳은 바로 '삼성 숯불갈비' 식당입니다.

이곳은 방학동과 쌍문동 경계에 있는 곳이기도 하고, 방학천을 두고 있는 발바닥공원과도 인접해 있습니다.

예전엔 식당이 한 칸짜리 정말 작은 갈빗집이었습니다. 밖에서 대기해서 먹어야 할 정도로 작았는데요.. 

식당이 잘되어서 매장이 확장되어서 지금은 테이블 수도 어느 정도 있는 갈빗집이 되었습니다. ^^

방학동은 오래전부터 갈빗집들이 참 많았습니다. 지금도 '삼성 숯불갈비' 식당 주변에 오래된 갈빗집들이 몇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 식당만 사람이 많아요.

메뉴는 단순합니다. 돼지갈비만 있다고 보면 됩니다. 사이드 메뉴로 냉면과 공깃밥만 있을 뿐....

그래서 매장에 들어서면, "몇 인분 드릴까요?"가 종업원의 인사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돼지갈비 가격은  최근에 올라서 1인분에 13,000원에서 15,000원이 되었네요.. 

이 식당이 고기 양도 많고 가성비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주변 갈빗집들과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는 큼지막하게 나오는데요. 1인분에 350g이고, 국내산입니다.

양념이 되어 나오는 돼지갈비이기 때문에 숯불에서 빠르게 구워야 합니다. 불판은 자주자주 교체해 주십니다.

갈비 맛은 달달하다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다른 갈빗집 들과 큰 차이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대기줄 보면서... 쫓기든 먹어야 했기에... 그래서 더 맛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

사이드 메뉴인 냉면은 메밀로 된 면으로 만든 냉면인데요.

저는 물냉면을 시켜 보았습니다.

비빔냉면은 고소한 참기름과 함께 푹 삶아진 면 느낌이 있는 반면, 물냉면은 약간 쫀득한 느낌이 듭니다.

고기 한점 과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은 사이드 메뉴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탓에 지금은 대기줄 없이 먹을 수 있긴 한데, 포장을 해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근처에 들리시거나 계신다면, 한 번은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 후 발바닥공원 산책하면 너무 좋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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