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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세면대 수전 셀프 자가 교체 방법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벽붙이 주방 싱크대 수전을 자가 교체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장실 세면대 수전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제 본가에 있는 수전들이 10년이 되니 수명을 다하여 직접 교체를 해봤는데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세면대 수전 종류

세면기에 있는 수전은 세면기의 홀에 따라 대중적으로 원홀, 투홀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서의 수전들이 존재합니다.

원홀 수전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원홀 수전은 세면기에 홀이 하나만 있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몸통의 폭이 좁고 간결해서 디자인상으로 상당히 인기가 많은 편이기도 한데요. 온수와 냉수가 하나에 연결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싱크대 수전의 원홀과 같은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투홀 수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투홀 수전은 세면기에 타공이 총 3개가 되어 있으며, 원홀 수전과 비교하면 몸통이 큰 편에 속합니다.

냉 온수가 양쪽 홀에 올라와서 섞이는 형태입니다.

[참고* 원홀과 투홀 수전의 기능상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설치 방식과 디자인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수전을 교체 및 구입하기 전에 교체해야 하는 세면기의 수전 방식이 어떠한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저의 본가 화장실 세면대 수전은 투홀이었습니다.  그래서 투홀 세면대 수전을 온라인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지난번 주방 수전을 스테인리스로 교체하였기도 했고, 재질이 나쁘지 않아 세면대 수전도 스테인리스로 구입하였습니다.

투홀 세면대 수전 살펴보기

투홀 수전도 디자인이 천차만별이긴 하였지만, 스테인리스로 한정해 보니 디자인과 상품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방 수전과 같은 회사 (준앤코) 제품으로 구매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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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은 너트까지 SUS 304 스테인리스입니다.

세면기와 본체 사이에는 얇은 스티로폼이 있는데, 설치하면서 세면기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해주기도 하고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본체를 세면기에 고정시키게 조여주는 너트에도 고무패킹이 있습니다. 그리고 너트에 손잡이가 있어서 별도의 공구 없이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물 호스도 이렇게 별도의 도구 없이 조일 수 있게 플라스틱 손잡이가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도 스테인리스인데요. 저는 이 부분이 디자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어요. 얇고 넓적한 모습이 약하게 보이기만 하는데, 실제 만져보면 튼튼합니다. 마감을 조금 더 깔끔하게 다듬으면 좋겠다 싶긴 해요.

헤드 부분은 부드럽습니다.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뻑뻑하지도 않아요. 


이렇게 주문한 투홀 세면대 수전을 살펴보니... 예전 수전을 빨리 탈거하고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 세면대 수전 설치하기

우선 기존 세면대의 수전을 탈거해야겠죠?

세면대의 수전을 탈거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이 하나 있습니다.

수전에 사용할 공구가 하나 필요한데요. 

요렇게 생긴 녀석을 준비했습니다.

이 수전 렌치 공구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거 하나로 수전 교체 손쉽게 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수전 교체 포스팅이 인기글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일단 부딪쳐 보면서 수전을 교체해 봤지만, 역시 중요한 건 공구라는 걸 깨닫기도 하

jknara.tistory.com


기존 세면대의 수전이 투홀인데, 교체하는 이유는 10년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물이 올라오는 호스 연결부위의 나사가 이렇게 부서졌습니다. 손으로도 똑똑 부러지더라고요.

사실 호스만 교체해도 별문제는 없겠지만... 기왕 교체하는 거 오래된 수전도 같이 교체하게 된 거죠.

우선 세면기 아래에 밸브를 잠가 줍니다. 밸브를 잠그지 않고 호스를 제거하면 물이... 사방으로....ㅡㅡ;

그리고 호스를 따라 세면기 위를 바라보면.. 이렇게 양쪽에 호스가 수전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수전 공구 렌치를 이용하여 세면기와 연결된 호스의 너트를 풀어 줍니다.

일반 렌치로도 가능은 하지만 공간이 좁아 쉽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예전 수전을 탈거하면... 세면기 위에 3개의 홀이 보이게 되죠. 가운데 홀은 원래 배수구 잠그고 열고 하는 장치 용인데, 근래에는 배수구 자체가 누르면 닫히고, 다시 누르면 열리는 식으로 나와서.. 이젠 필요가 없는 홀이기도 합니다.

새 수전 설치는 탈거의 역순이라고 해야 할까요?

새 수전을 홀에 끼우고... 물호스를 연결하여 체결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잠갔던 밸브는 다시 열어줘야겠죠?

설치가 완료되었으니 작동이 되는지 물을 틀어 봤는데요. 

아~주 잘 나옵니다. ^^


제가 구입한 투홀 세면대 수전의 토수구가 기존 것 보다 높게 되어 있는데요. 손을 씻을 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허리가 좋지 않은 부모님에겐 딱 좋은 것 같더라고요. 

수압 밸브 조절로 물튀김이 있지 않게 적당히 해서 작동시키니...  너무 좋더군요.

수전과 연결된 밸브가 오래되니 너트가 부서져서... 아버지께서 호스만 사서 하나를 교체하였었다고 하는데, 다른 한쪽도 똑같이 부서져 버리는 걸 보면... 수전을 설치한 지 오래된 분들이라면 꼭 한번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겨울에 호스 너트가 파손되면 동파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요즘은 공구도 잘 나오고, 수전 자체에도 공구 없이 설치할 수 있게 개선되어 나오니... 누구라도 DIY 셀프 자가 설치가 가능합니다.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정말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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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내산으로 직접 구매하여 설치 사용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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