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되어 있는 천장 빨래건조대 줄교체 방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마침 저희 집 베란다 천장 빨래건조대의 줄이 똑~! 하고 끊어지고 말았거든요. ^^;
셀프 교체 하기 쉬우니 따라 해 보시면 어렵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실 거예요.
베란다 천장 빨래 건조대 줄 설치 개념도
천장에 매달려 있는 빨래건조대는 손잡이 줄을 당기면 줄을 따라 빨래건조대가 올라가게 되고, 롤러에 줄이 맞물려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롤러에 맞물려 있는 줄을 풀면 빨래건조대가 내려오게 되는 거죠.
베란다 천장 빨래 건조대 줄이 끊어지는 이유
천장 빨래건조대에는 롤러가 총 3개가 들어가는데요. 이중 2개는 스토퍼의 역할을 합니다. 즉, 그 2개의 롤러는 톱니바퀴 모양으로 맞물려 줄을 고정시킬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빨래건조대의 줄을 이용을 자주 하다 보면, 스토퍼의 톱니가 줄을 갉아먹게 되고.... 또, 건조대 특성상 햇빛 노출이 있는 곳에 있어 빨랫줄이 약해지고 산화되어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베란다 천장 빨래 건조대 줄 교체 준비물
교체에는 빨래건조대에 사용할 줄만 있으면 되는데요. 저는 다이소에서 캠핑로프를 1천 원 주고 구입을 하였어요.
줄의 길이는 넉넉하게 10m짜리로 구입하였습니다.
[팁* 직접 교체 설치해 보니 줄 길이는 6m 정도면 충분하였습니다.*]
줄 외에 사다리나 밟고 올라설 수 있는 의자, 그리고 커터칼이나 가위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란다 천장 빨래 건조대 줄 교체 방법
우선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건조대의 빨랫줄을 제거해 주어야겠죠.
줄을 제거할 때 조심조심하는 것이 좋아요. 줄이 삭아서 가루가 날리는데 눈이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거든요.
자 이제 준비해 둔 줄을 꺼내 봅니다.
우선 줄의 양 끝을 확인합니다. 라이터로 짖어주는 것도 좋지만... 그냥 하셔도 무방합니다.
줄 끝부분 하나를 스토퍼 아래에서 밀어 넣어 밖으로 빼냅니다.
잘 안 들어가는 경우 롱노우즈나 꼬챙이(?)를 이용해서 꺼내면 쉽습니다.
나머지 줄은 그냥 하면 잘 안 들어가서, 저는 투명테이프를 이용해 이미 밖으로 빼낸 줄에 감고 잡아당겼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밖으로 쉽게 빼낼 수가 있습니다.
줄의 양 끝부분이 모두 스토퍼를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인데요.
이 중 하나는 바로 아래 지지대에 있는 구멍에 묶어 줍니다.
나머지 줄은 반대쪽 지지대 위의 롤러를 통과시켜 아래 지지대 구멍에 묶어 주면 됩니다.
이때 줄을 잡아당기면서 건조대 빨랫줄 손잡이로 사용할 줄의 길이를 계산해서 줄을 당겨 맞춰주고...
남는 줄은 자른 후, 지지대에 묶어 고정시키으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베란다 천장 빨래건조대 줄 손잡이는 이렇게 재활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베란다 천장 빨래건조대 줄 교체 후 모습
베란다에 있던 천장형 건조대 줄이 끊어지면서, 베란다 활용할 때 머리에 자꾸 닿아서 허리 숙이고 다니고 불편했었는데....
이렇게 1천 원 투자로 줄 교체를 해서, 다시 베란다 활용을 잘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줄이 끊어졌다고 새로 구입하거나 철거하실 생각을 하셨다면.... 저처럼 셀프 줄교체를 해보시길 강력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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