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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점화플러그 셀프 교체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요즈음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점화플러그 수명은 생각보다 긴 편입니다.

이리듐 플러그 사용 시 10만~15만 정도 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일반 니켈 점화플러그가 장착되어 있어서 평균 4만 Km 정도 타면 교체해주어야 했으니..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러한 점화플러그는 카센터를 이용하시거나, 직접 교체하시면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점화플러그를 자가 교체 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점화플러그의 종류와 교체 권장 주기

  • 니켈 합금 플러그 : 주행거리 4만 Km 교체 권장
  • 백금 플러그 : 주행거리 8만 Km 교체 권장
  • 이리듐 플러그 : 주행거리 16만 Km 교체 권장

[팁* 자동차의 점화플러그는 장착되어 있는 순정 제품이 가장 문제가 없고 좋습니다.*]

점화 플러그 수명이 다했을 때 증상

  • 차의 떨림이 심하고, 꿀렁거림 현상 발생 : 불완전 연소가 되고 차의 시동이 꺼질 수도 있습니다.
  • 매연 발생 : 불완전 연소로 배기구에서 검은 매연이 나오게 됩니다.
  • 연비 저하 : 점화 불꽃이 약해지면서 실화되고, 그로 인해 연비 저하가 발생됩니다.
  • 시동이 걸리지 않음 : 스타트 모터가 점화플러그를 점화시켜 보지만, 수명이 다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경고* 점화플러그는 엔진기통수에 맞게 전체 교체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엔진부조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셀프 교체 해보기

현대 아반떼 MD의 점화플러그 교체를 셀프로 해보겠습니다.

우선 준비물은 해당 차량에 맞는 점화플러그와 교체할 때 사용할 공구입니다.

아반떼 MD의 점화플러그는 이리듐 점화플러그이며, 개당 5,500원으로 총 4개가 세트입니다. (부품번호 1884610060 가격 : 22,000원)

새로 구입한 점화플러그를 개봉하여 점화플러그 간격에 이상이 없는지, 그리고 점화 팁이 잘 되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공구는 렌치와 긴 복스대, 그리고 점화플러그 교체용 복스(16mm), 그 외 11mm 복스와 연결부품 3/8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참고*공구는 차종, 점화플러그 규격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렌치는 가능하면 토크렌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없어서 일반 렌치를 준비했습니다.)

점화플러그 교체용 복스는 자석용으로 구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석용이 아닌 고무로 된 것이 있는데, 사용하다 보면 점화플러그에 물려서 고무만 빠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제 자동차 자동차 엔진 룸 후드를 열어 봅니다.

점화플러그는 전기 작업이기도 하니, 자동차의 전기를 단선을 하고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마이너스 접지를 풀어 전기가 통하지 않게 헝겊등으로 차체나 배터리에 닿지 않게 해 줍니다.

엔진에 덮혀져 있는 커버를 떼어야 하는데요.. 양쪽을 잡고 위로 힘껏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엔진덮개를 제거하면 복잡한 선들이 보여 당황할 수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점화 코일이 나란히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점화 코일도 점화플러그 교체 시 같이 교체해 주는 것이 좋지만, 수명이 플러그보다 조금 더 길기 때문에 나중에 교체하셔도 됩니다.

점화코일은 11mm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데요. 역시 렌치와 복스알 11mm를 이용해서 풀어주고, 뽑아주면 됩니다.

점화코일이 상당히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만큼 점화플러그도 깊게 결합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점화플러그가 어렴풋이 보이죠? 저 플러그를 이제 탈거해야 하는데.. 약간 힘을 써야 합니다.

렌치에 긴 복스대와 점화플러그 교체용 복스알을 결함 해서, 엔진 실린더 내부로 넣어 점화플러그와 체결시킵니다.

그리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풀어내면 됩니다. 너무 무리하게 풀면 나사산이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히 힘을 주어 풀어야 합니다. 

사용하던 플러그를 풀어내서 살펴보니... 아직 상태가 괜찮아 보이네요... 그래도 나머지 중 하나가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교체를 해야겠죠..

새 플러그를 이제 점화플러그 교체 복스에 결속하고 다시 엔진룸에 넣고, 시계 방향으로 조여 줍니다.

토크렌치가 있다면... 정비 매뉴얼에 맞게 토크값을 주고 렌치에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조여주면 됩니다.

제 차의 경우는 특별한 토크값 명시가 보이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20Nm 이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토크렌치가 없는 관계로... 옛날 방식으로 조여야 했습니다.

현대 모비스에서 명시한 플러그 장착요령을 보면, 손으로 먼저 플러그를 돌려 엔진에 꼭 끼운 후, 렌치를 이용해서 3/4만큼 더 돌려 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 해보면.. 3/4가 되기 전에 쉽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절반정도에서 힘을 줘서 나머지를 조이면 됩니다.

[경고*토크렌치 사용을 권장합니다. 너무 강한 힘으로 조이면 나사산과 점화플러그가 고착되어 풀리지 않는 상태가 되거나, 덜 조이게 되면 불완전 연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새 점화 플러그가 엔진에 잘 결합되었다면, 조립은 역순입니다. 점화코일을 다시 결합하고... 엔진룸 커버를 다시 덮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배터리에서 단선시킨 마이너스를 단자에 연결하면 끝입니다.

이제 시동을 걸어보면.. 힘찬 엔진소리를 들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여담...

이렇게 점화플러그를 셀프로 교체를 해봤는데요.

저는 10만 킬로 주행 후 교체한 것인데.. 기존 점화플러그를 살펴보니.. 좀 더 탈 수 있었네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만큼 점화플러그도 내구성이 좋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보면 점화플러그를 자가 교체 시 토크렌치가 필요하다 아니다 의견이 나뉘는데요..

제 경험에서는 토크렌치 없어도 점화플러그 장착요령대로 해서 큰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엔진들이 출력이 높아져서.. 내부 온도가 높고, 정밀한 점화 제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토크렌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요즘은 자동차 사용 설명서에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토크값이 명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자동차 정비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카센터 정비를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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