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작년 초가을에 다녀왔었던 곳을 일 년 뒤인 올해 다시 한번 찾은 곳이 있습니다.
댑싸리들이 붉게 물든 시점에 꼭 한번 다시 오겠다 했는데, 1년 뒤에서야 찾아가 보게 되었어요.
그곳은 바로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임진강 댑싸리 공원입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서 소개가 되어 많은 분들이 열람하시고 방문도 하시면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임진강 댑싸리 공원 위치 및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하여 주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년과 달라진 임진강 댑싸리 공원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붉게 물든 댑싸리들이 가득한 임진강 댑싸리 공원 둘러보기
고슬고슬하게만 보였던 푸르른 댑싸리들이 가을이 깊어가면서 이렇게 붉게 물들어 버린 모습입니다.
10월 중순에 찾아가 본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작년보다 더 잘 가꿔진 모습이었습니다.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들도 있고, 뒤편으로 더 늘려놓아서 공원이 더 넓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을 많이 심어 두어서 공원을 늦게 찾는 분들도 꽃구경을 실컷 할 수 있어 좋아 보였습니다.
커플들이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흔들의자가 참 많아 보였어요..
꽃 속에 숨어 사람 머리도 잘 안 보일 듯한 분위기?? ^^
별도의 전망대는 없지만 돌무지무덤이 있는 곳이 지대가 높아서 이곳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한데요.
벤치 의자들이 여유로워 보이는 곳 주변은 황화코스모스가 화려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제가 찾은 시간이 해가 뜨는 시간인 이른 시간임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저처럼 사진을 찍으러 오는 분들도 있었고, 한적한 분위기의 공원을 산책하려는 분들.....
액자 속 꽃 풍경과 함께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멋진 장소도 있었고...
꽃다리(?) 같은 곳에 올라 댑싸리 꽃밭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안쪽으로는 댑싸리 공원 언덕이 생겼고 배경 이미지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조성도 되어 있었어요.
작년에는 없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작년에 제가 블로그를 통해 이곳 안내도가 이해하기 어렵다 했었는데, 이번에는 실사화 하여 이해하기 쉽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연천의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SNS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가 되었고, 각 매스컴마다 관심을 갖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도 이렇게 바닥도 고르게 잘 다져 놨더라고요.. 작년에 물 웅덩이가 커서 펌프로 퍼내고 있는 걸 봤었는데.. 자갈을 다 깔아놨네요. 전에는 안쪽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진입로는 좁긴 하지만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는데, 나올 때의 도로가 작년과는 바뀌어 있었어요. 안내가 잘되어 있으니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먹거리 장터도 주차장 한편에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한 요기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공원 내에도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차 및 공원 이용이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뒷사람에 대한 배려로 공원 관람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주민분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곳곳에 숨겨진 테이크아웃 커피 컵들과 각종 쓰레기가 많이 보여서 씁쓸하기도 했어요.
저는 안개가 가라앉은 차분한 새벽의 임진강 댑싸리 공원의 풍경을 보러 새벽같이 와봤지만... 아쉽게도 그러한 풍경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또 한 번 와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연천 장남 통일바라기 축제 (호로고루 해바라기에 물들다.)
서울 근교 별구경 하기 좋은 곳 - 경기도 연천 "당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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