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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만 한 곳 - 남양주 봉선사 연꽃 단지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여름이면 반갑게 볼 수 있는 연꽃.  서울 근교로 많이 알려진 곳은 양평 세미원과 시흥 관곡지 일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위 두 곳을 소개해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리려 하는 곳은 서울 근교인 남양주의 봉선사 사찰에 있는 연꽃 단지인데요.

제 기억으로는 2000년 전후로 연밭이 조성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 곳입니다. 

7월 중순경에는 연꽃축제를 하면서 음악회도 진행하는데, 사찰이지만 가족단위로 누구나 방문해서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더 색다른 장소입니다.

 


봉선사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방법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 신도브래뉴 아파트. 진접역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일반 21번 버스틀 타고 봉선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약 35분 소요)

자가용을 이용하여 찾아가시려면 분들은 내비게이션에 [**봉선사**], [**봉선사 주차장**]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팁*추천 코스는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지나 포천 축석검문소에서 우측 광릉수목원 방향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봉선사 까지 숲이 우거진 수목원길을 서행하며 멋진 운치도 감상하실 수 있어 추천합니다.*]

봉선사 연꽃단지 (연밭) 위치와 주차장

봉선사 주차장은 위 지도의 노란색 표시한 곳입니다.  봉선사 일주문 앞과 일주문을 지나 연못 뒤편에 추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와 연꽃단지 입장료는 없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이 봉선사의 연꽃단지(연밭)입니다..


봉선사 연못 연꽃단지에 대한 기억..

연못은 인공으로 조성된 것인데요. 제 기억이 흐릿하지만 2000년 전후로 조그마한 연못을 봉선사 스님이 만드셨고, 그 후 매년 올 때마다 점점 커져 있었어요. 2003년에 연밭이 1천여 평 규모였는데, 2009년 연꽃 단지를 포함 8천여 평 규모의 승과원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연꽃 단지 연못은 약 2천700평 규모)

2003년에 연꽃축제를 처음 열렸었습니다. 그때도 연못이 처음에 비해 눈에 띄게 커졌을 때였는데요.. 약 1천여 평 규모였죠..

그리고 올해 이 연꽃축제는 20회째를 맞이하였다고 하네요. 그사이 연꽃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연밭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길도 생겼고.... 세월 참.... 빠르네요..

연꽃축제도 몇 번 참석해서 관람을 해봤었는데, 만발한 연꽃을 뒤로 지역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불자 분들과 종교인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회, 산사음악회와 공연 등을 관람하고 체험도 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밤이 하이라이트였어요.. 가수분들이 오셔서... 화려한 밤을 만들었으니 말이죠.. 여느 사찰에서는 상상도 못 할...ㅡㅡ;

봉선사 연꽃단지 둘러보기

저는 축제기간을 한주 지나서 찾았는데... 연꽃들이 많이 진 상태였습니다. 

주말이긴 하지만 아침시간임에도 그늘진 곳의 의자들에는 사람들이 다 앉아 계실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고요.

이곳에는 천주교 수녀님들도 자주 오실 정도로 개방된 곳이고 평온한 곳입니다. 누구나 편히 방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카페 파드마가 있어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기도 합니다. 

대신, 이곳 연꽃단지 내에서는 돗자리 외 취식 물은 반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곳 봉선사 연꽃단지를 여러 번 와보니, 비가 살짝 오는 시점에 오는 것이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비가 오던 어느 해의 사진입니다.

비가 오는 봉선사 연못의 풍경은 연잎에 물이 고이다 무거워서 떨굴 때 첨벙첨벙하는 신기한 소리가 들리고, 온전히 비를 맞으면서도 그 영롱한 색을 잃지 않고 더욱 하얀 모습을 보여준 백련이 더 눈에 띄기도 합니다.


봉선사의 연못은 김제 인취사 연꽃축제에서 착안하여, 불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징물을 사람들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연밭을 가꿔 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첫해에는 실패를 하였었다 해요.

현재는 연꽃들이 잘 자라서, 남양주시에서 일부를 받아 다른 지역에 심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사찰이 받지만 말고 주민들에게 베풀자는 취지로 연꽃축제도 열고 있다는 봉선사의 뜻이 널리 퍼져가는 것 같습니다.

주변 추천 여행지 및 맛집

이곳 봉선사 주변에는 [**광릉 국립수목원**], [**광릉**], [**광릉숲 둘레길**], [**고모리 호수공원**] 등이 있어서 4계절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맛집들도 많은 편인데요. 저는 이번에 들러보지는 못했지만, 25년 이상 수제 갈비 맛으로 소문난 [**하나울 숯불갈비**], 고모리 유명 백반집  [**욕쟁이 할머니 집**], 간판 없는 식당 [**광릉 불고기**] 은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추천 맛집이니 이곳 주변에 관광 오셨다 하시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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