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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맞서 싸워라!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 리뷰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오싹 공포 스릴러 영화로 지난 포스팅에서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을 리뷰하여 봤었는데요.

속편이기도 한 2편이 이미 공개가 되어 있기도 하고, 너~무 궁금해서 서둘러 감상해보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영화 포스터

콰이어트 플레이스 2 포스터

콰이어트 플레이스 2 공식 예고 영상

 

콰이어트 플레이스 2 개요

  • 장르 : 공포, 스릴러, 서스펜스
  • 감독 : 존 크래신스키
  • 제작 : 마이클 베이, 존 크래신스키 외 2명
  • 출연 :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 외
  • 러닝타임 : 97분
  • 개봉일 : 2021년 6월 16일(한국)
  • 제작비 : 6,100만 달러
  • 월드 박스 오피스 : $297,372,261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한국)

소리에 반응하는 괴 생물체와의 생사를 건 사투를 벌이던 일가족 이야기의 전편에 이어진 내용으로, 영화 초반에는 과거 괴물들이 처음 등장한 날에 대한 프롤로그가 다루어지며 세계관이 조금 더 확장된 스토리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줄거리(※스포 주의)

영화의 시작은 사건 발생 1일 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애보트 가족은 아들 마커스의 야구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작은 경기장에 왔습니다. 

에밋의 라디오에서 들리던 야구 중계가 갑자기 끊기고, 근처의 개는 하늘을 향해 짖어대는데.... 사람들은 하늘에서 거대한 운석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급기야 야구경기가 중단되고 모두 해산 대피하느라 혼란스럽게 됩니다.

이때...

갑작스레 나타난 괴 생물체... 그리고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고...

괴물들은 경찰관이 쏘는 샷건에도 끄떡하지 않고, 소리를 쫓아 사람들을 무참히 도륙합니다.


다시 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에 이어 사건 발생 474일 차...

농장 집을 습격한 괴 생물체를 처치하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엄마 에블린과 딸 리건, 아들 마커스는 이 집에서 계속 지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갓 태어난 아이를 안고 길을 나서게 됩니다.

에블린 일행은 버려진 제강 공장에 도착하지만, 누군가 만들어 놓은 트랩에 걸리며 위험한 상황에 이르고 맙니다.

트랩은 소리가 나게 만들었기에, 괴 생물체가 그 소리를 듣고 나타나게 되어 있었죠.

도망치던 마커스가 곰 덫을 밟게 되고 큰 부상을 입음과 동시에 비명을 지르면서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아기마저 울게 되면서 긴장감은 극심한 공포로 몰려오게 되고..

에블린과 리건은 아기에게 산소호흡기를 연결하고 상자에 넣고 마커스를 데리고 자리를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괴물이 나타나자 리건은 인공와우를 앰프 스피커를 이용하여 무력화시키고, 에블린이 샷건으로 괴물의 머리를 쏴 물리친 후 다시 도망을 치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을 멀리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블린 일행들이 공장 안으로 들어오자 지하 안전한 곳으로 숨겨주게 되죠.

멀리서 지켜보았던 시선과 이들을 구해 준이는 야구경지장에서 만났던 에밋이었습니다. 

그는 물과 식량이 부족하니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없다며 다음날 떠날 것을 요구합니다.

한편, 벙커 밖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누워 있는 마커스에게 리건은 라디오에 헤드폰을 연결하여 씌워주게 되는데....

채널을 돌리던 중 헤드폰을 통해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1편에서 아빠 리는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해 외부와 연락을 취하려 하였지만,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에밋은 4개월 전부터 반복 재생되는 노래이며, 아마도 애보트 가족은 계곡 때문에 신호가 끊겨 듣지 못한 것이라 이야기하죠. 리건은 자신의 아빠 리가 그런 것을 모를 리가 없다며 에밋과 언쟁을 하게 됩니다.

밤이 되자 리건은 마커스에게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는 생존자들이 보내는 신호로 노래 가사를 통해 바다 건너 섬에 생존자들이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설명하며 기찻길을 따라 해안으로 보트를 찾아 섬에 갈 계획을 설명합니다. 섬의 라디오 방송 시스템을 이용하여 인공와우의 노이즈 소리를 재생시키면 인류 모두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이었죠.

하지만 마커스는 본인은 부상 중이고, 그 계획은 매우 위험하다며 말립니다. 결국 리건은 잠든 마커스에게 메모 한 장 남기고 기찻길을 따라 계획을 실행하게 되죠.

기찻길을 따라 걷던 리건은 탈선한 객차에 올라 내부를 조사하다 구급상자를 발견하고 챙기려 하다 그만 기관사의 해골이 튀어나와 크게 놀라 소리를 내버리게 됩니다. 괴물들이 그 소리를 듣고 객차로 오게 되지만, 인공와우와 앰프를 이용해 무력화시키고, 샷건으로 괴물을 쏘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 역부족..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에밋이 나타나 괴물을 소총으로 쏴 죽이면서 리건을 구해주게 됩니다.

이후 리건의 부탁으로 에밋은 함께 바다 건너 섬을 향해 떠나게 되고..


한편 공장에 남아 있던 에블린은 마커스의 부상이 심각하여 치료해줄 의약품과 아기를 위한 산소통을 구하기 위해 떠나게 됩니다.

마커스는 혼자서 아기를 돌보며 재운 후, 공장 지하 밖으로 나와 위층 방들을 돌아다니다 에밋의 아내가 시체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 넘어지며 소음을 발생하게 됩니다. 괴물들이 공장을 다시 습격하게 되고, 마커스는 우여곡절 끝에 아기를 데리고 벙커로 숨게 되지만.. 문이 완전히 닫혀 갇히게 됩니다.


리건과 에밋은 보트들이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게 되었지만, 주변 약탈자들의 등장으로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

이때 괴물들이 물에 그대로 가라앉는 모습이 보이며, 괴물들이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리건과 에밋은 보트를 이용하여 바다 건너 섬에 도착하게 되고..


한편 마커스는 벙커 내의 산소가 희박해져 오자, 아기의 산소호흡기를 나눠 쓰다 산소부족으로 기절해 버리고...

엄마 애블린은 의약품과 산소통 2개를 가지고 공장에 오지만, 괴물이 내는 소리에 놀라 급히 달려가 보게 되는데....

천운으로 공장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괴물들이 물소리에 주의가 흐트러지자 지하로 내려가 벙커의 마커스와 아기를 만나게 됩니다. 


섬에 도착한 에밋과 리건은 섬의 마을에서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들과 합류하게 되며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이곳의 리더(?)를 통해 사건 당시 괴물들이 수영을 못한다는 것을 인지한 정부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태워 이 섬으로 대피시키려고 하였는데, 첫 번째 배가 무사히 떠나자 사람들이 서로 빨리 가려고 하다 그 혼란 속에 괴물들이 들이닥쳐서 12척의 배중 2척만이 이곳에 왔다 전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니 선착장에 있던 배가 섬에 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괴물이 그 배를 타고 있다 떠내려 온 것을 알게 되고 섬사람들에게 도망치라 소리치지만... 이미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리더는 자신의 아이들을 안전한 방에 대피시키고 리건과 에멧을 데리고 방송국으로 향해 달려갑니다.

그 시각 에블린이 있는 벙커도 괴물의 공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리건은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여 모두를 구할 수 있을까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솔직 시청 후기

전편에 비해 제작비가 3.5배 이상이 더 투자된 것이 반영되었듯, 외연 확장이 돋보였던 속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1편에서는 아빠와 엄마에 의지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2편에서는 아이들이 전혀 무력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실마리를 찾아내고 실행에 옮기는 모습이 한층 성장된 스토리로 구성된 모습입니다.

'소리'를 통해서 긴장감을 키우는 것은 전편에 이어져 있고, 집에서 공장 그리고 바다 건너 섬까지의 분리된 공간을 배경으로 긴박감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이번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는 괴물의 약점을 좀 더 보강해서 보여주었는데요. 1편에 소 보듯 저주파 소리 외에 물속에서 헤엄을 못 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반부의 프롤로그로 어떻게 괴물들이 출현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어, 시청자에게 최소한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이 있기도 합니다.

강직한 리더로 보였던 촌장의 경우, 강직하고 침착한 캐릭터로 나오다 괴물 출현으로 급격히 캐릭터 변화가 생기며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약자로 비치는 임산부(출산을 바로 한 엄마 애블린), 다리 부상을 입은 마커스, 청각장애가 있는 리건이 누군가의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헤쳐나가 생존을 위해 싸운 다는 모습에서 여느 재난 스릴러 영화과는 달리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영화 이기도 합니다.

즉,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생활에서 나약 해진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3편은 2025년에 공개된다고 하는데, 가족주의에서 공동체 연대로의 확장 메시지가 더 강하게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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