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작년 이맘때 제 블로그의 핫한 포스팅 중 하나가 바로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글이었습니다.
호로고루에 처음 방문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도 해드렸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을 답사하고 차로 약 40여분을 달려 또 한 번 호로고루에 가 보았습니다.
호로고루 해바라기 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작년에 작성한 포스팅 글을 참조해주세요.
경기도 가볼 만한 곳 -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와 망향 비빔국수 본점
[참고*이번 포스팅에서는 작년과 다른 점들을 간략히 소개하여 추가하는 내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과 다른 호로고루의 풍경
우선 주차장이 더 넓혀졌습니다. 작년에 있던 입구 앞에 있던 건물도 사라졌고, 주변에 진입 도로 공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장 시 코로나19로 인하여 안심콜 전화를 하고 체온 측정 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해바라기 상태는 지금 만개하였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9월 초면 해바라기가 활짝 핀다고 팻말에도 적혀 있더군요.
작년에는 호로고루성 앞에 있는 잔디광장에 바람개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호로고루 성 뒤편에서 망향단까지 도로 일부 구간은 공사 중입니다.
작년에는 해바라기가 도로보다 움푹 파인 곳에 심어져서 전반적으로 해바라기가 낮게 있었는데요.
지금은 지대를 높여서 해바라기가 사람 키만큼 높습니다.
즉, 작년 사진 포인트를 생각하고 길 가장자리에 삼각대를 펴도 소용없습니다.
대신 뒤편 해바라기 밭 가상 자리를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지대가 약간 높은 곳에 삼각대를 펼칠 수 있긴 합니다.
해가 지려면 4시간 정도가 남았는데, 평일임에도 이미 사진을 찍으려는 작가님들이 삼각대를 명당에 다 선점해두고 있습니다.
지대가 해바라기보다 높다 싶으면 전부 삼각대로 자리 선점이 되어 있어요.
작년에도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 이상입니다.. 더 많아요.. 아주 많아요.
이젠 핫플레이스로 정착해 버렸습니다.
기타 호로고루 풍경
한낮에 찾아와 보니, 하늘도 푸르르고 잔디밭도 다 깎아놔서 정비를 다 해놓아서 청정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작년에는 못 살펴봤는데... 삼족오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호로고루성이 고구려 성이어서 상징적으로 이런 조형물을 만들어 둔 것 같아요.
해바라기들이 만발한 상태이고, 이곳은 태풍의 영향도 벗어나 있었는지 쓰러져 있는 해바라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도 노을 사진공모전을 하였는데, 2021년 올해에도 노을 사진 공모전을 한다고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작년에 노을이 지으려는 순간 먹구름과 소나기가 내려서... 노을 찍는 걸 실패했었는데.... ^^;
작년에 왔을 때 못 보고 그냥 지나친 것이 있었는데, 바로... 광개토대왕릉비입니다.
북한에서 광개토대왕릉비를 본떠서 남한에 보내준 것을 이곳에 둔 것이라고 하네요.
각 SNS나 저처럼 블로그를 통한 포스팅 등으로 이젠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 버린 곳 '호로고루'....
지금 도로와 주차장 등 정비 중이기도 하여서... 내년쯤이면 접근성이 더 좋아져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임진강 댑싸리 공원과 40분 거리이기 때문에 가을에 연개 하여 찾는다면 연천의 관광 명소로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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