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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진 다른느낌 후보정 이야기(샤스타데이지와 함께)

# 1

 

#2

 

#3

작가노트

사진을 촬영하고 난 후에 하는 일인 후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오늘 이야기해보려 한다.

위 사진들은 최근에 다녀온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이다.

산정산 비탈이자 들판인 육백마지기에는 샤스타데이지가 지금 한창이다.

이곳은 해발 1200미터가량 되기 때문에 상당히 고지대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하늘의 구름이 걷히면 햇빛에 의해 색상이 확 바뀌곤 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 사진의 색감은 자신이 본 그 시점의 색상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보다 과장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최대한 그 시점의 색감을 맞추는 작업이 바로 후보정이라 말하고 싶다.

사진기는 랜즈를 통해 빛을 받아들여 그 하나의 장면을 기록화 하지만, 조리개가 가변 식이 아니니 노출값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위 사진들은 모두 같은 한 장의 사진들이 아니다. 단지 그 시점에 여러 장을 찍은 사진일 뿐이다. 

그리고 한 장 한 장 포토샵 라이트룸을 통해 후보정을 해본 것이다.

작가의 주관적 관점에 따라 후보정의 색감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을 위 사진들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 #2, #3의 경우 나의 기준에서는 모두 첫 번째 사진이 후보정으로 가장 잘 맞춘 색감이라 생각한다. 촬영 당시 시점에 실제 내 눈에는 저렇게 보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1번에서 위에서 두 번째 사진..... 사실 나는 이러한 색감의 사진을 원하긴 했다. 뭔가 밝고 청아하며 상쾌한 느낌이 드는 색감....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양한 색감으로 후보정을 하여 총 4장의 결과물을 만든 것인데.... 전부다 느낌이 다르다. 색감에 따른 분위기에 따라 사진도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진의 목적에 맞게 후보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이러한 사진 후보정 작업을.... 나는 촬영을 다녀와서 더 많은 시간을 드려 진행하고 있다.

버벅거리는 노트북의 열기와 함께 나의 머릿속도 점점 열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 이 후보정 작업하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평소 흔한 풍경이나 피사체라도, 이렇게 후보정 작업을 하면 이색적이고 달라 보이게 할 수도 있기에 고된 작업이긴 하지만 그 결과물을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이 한 장 한 장 후보정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릴까?? 내 경우 짧게는 3분.. 길면 20분도 더 걸린다...

이러한 작업은 아무리 자동화가 된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작가 개인 주관에 의한 사진 후보정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그래서 사진을 하시는 분들이 사진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언하기를.... 많은 사진을 보고, 많이 찍기도 하라고 하는 것이다. 

후보정 없이도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똑같은 색감을 사진기에 담으려는 연습은, 몸에 익히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눈으로 보고 직접 촬영하며 그 세팅값을 하나하나 익히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한다.

이제부터는 다양한 구도로 다양한 노출값을 주어가며... 마음껏 촬영해보자.. 디지털카메라는 메모리가 허락하는 한 무한정 찍을 수 있으니..... 


[Travel (여행과 맛집)/강원도] - 강원도 가볼만한 곳 -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군락지)

 

강원도 가볼만한 곳 -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군락지)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6월 중순경부터 강원도 평창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한국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로 하늘과 맞닿을 듯 높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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