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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mm 단렌즈로 본 사랑스러운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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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4월이면 꽃이 피는 튤립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서울숲이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이 알려진 것 같다.

나 역시도 SNS로 우연히 보게 된 튤립 정원 모습에 서둘러 가봤으니 말이다.

나무에 피어나는 꽃과 달리 지면 위에서 피어오르는 꽃대에서 튤립 봉우리가 커지고 개화하니, 넓은 공간에 색색별로 피어있는 튤립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군락을 이루는 꽃들은 가까이서 보면 초라한 경우도 있지만, 튤립은 개별 꽃마다 다 예쁘기만 하다.

튤립은 색상이 다양한데, 그래서 색상마다 꽃말이 전부 다르다.

  • 노란색 - 헛된 사랑 혹은 사랑의 표시(혼자 하는 사랑) 
  • 빨간색 - 사랑의 고백(영원한 사랑)
  • 보라색 - 영원한 사랑, 영원하지 않은 사랑
  • 흰색 - 추억, 실연, 용서, 과거의 우정

종합해보면.. 튤립은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이 될 것 같다.

위 튤립 촬영 사진들은 85mm 단렌즈로 촬영을 하였는데, 의도하였던 튤립 꽃잎이 환한 느낌을 얻기 위해 역광을 이용하였다.

꽃 사진을 찍다 보면.. 단렌즈가 좀 더 심도가 깊으면서도 선예도가 높은 사진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웃포커싱으로 주제가 될만한 꽃 배경을 흐리게 날리기 위해서는 조리개도 개방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단렌즈가 줌 랜즈보다 조리개 개방에 유리하다.

그래서 꽃 사진을 찍을 땐 줌 랜즈보다 단렌즈의 촬영물이 좀 더 만족스럽지 않나 싶다.

배율이 높은 망원의 단랜즈라면 좀 더 피사체가 크게 보일 테고.. 배경도 확대되어 가까이 있어 보이게 된다. 이는 망원의 왜곡이 주는 결과물이기에....

개인적으로는 50mm 나 85mm 정도가 큰 왜곡 없이 꽃을 돋보이게 하는데 가장 좋다고 말하고 싶다.

스마트폰이 경우는 광학적으로는 아웃포커싱이 어렵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발달되면서 기본 카메라 앱에도 아웃포커싱 기능이 있다. 그것을 이용하여 촬영한다면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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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을 보는 각도를 달리해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재미있는 사진도 나온다.

마치 심술쟁이 아이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이러한 주제는 꼭 DSLR 카메라가 아니어도 충분히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찍기에 충분하다.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꽃 사진을 찍을 때.. 한 발짝 다가가 찍어보라...

우리 눈과 달리 더 가까이 보이는 그 아름다움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2021.04.16 - 서울 당일치기 여행 - 서울숲 튤립 군락지 (튤립위치 팁 포함)

 

서울 당일치기 여행 - 서울숲 튤립 군락지 (튤립위치 팁 포함)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4월 초... 여느 해보다 빠른 벚꽃 개화와 일찍 짐에 아쉬움이 큰 지금... 핫한 서울의 꽃 성지가 있어서 다녀와 보고 바로 포스팅 올려 봅니다. 그곳은 바로~~

jknar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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