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타이어 공기 주입하기 -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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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TPMS 센서를 설치하면서,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요즈음 차량 운행을 잘 안 하고 세워두기만 해서인지.... 타이어 공기압이 줄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ㅠㅠ

TPMS 센서

지난봄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면서 카센터에서 공기압을 33 psi에 맞춰 줬었는데요..

가을이 되어가는 지금 TPMS 센서의 수치가 앞 타이어 공기압이 양쪽 모두 29 psi, 뒤쪽 양 타이어 모두 31 psi로 공기압이 떨어졌습니다.

요즈음 카센터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무료 서비스에서 유료로 공임을 받고 있다고 해요.

비용은 5천 원.

타이어 공기압 유료 전환 안내

이렇게 유료화가 되어서.... 셀프로 공기압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보니 몇 가지 방법이 있긴 했습니다.

1. 셀프세차장 및 주유소에 비치된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이용 (모든 곳에 있지 않음)

2. 고속도로 휴게소 비치된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이용 (모든 휴게소에 비치되어 있지 않음)

3. 타이어 구매한 곳에서 공기압 점검받기 (타이어뱅크 등에서 타이어 교체하면 무상이라고 함)

4. 자가 타이어 공기압 펌프기 이용 (신차의 경우 스페어타이어 대신 들어 있음)

저의 경우는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4번이었어요. 

제차가 9년 된 차량이라 신차는 아니지만... 부친께서 최근 차를 바꾸시면서 들어 있는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를 봤거든요. 

마침 부모님 집에 간 김에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를 빌렸습니다. ^^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

TIRE MOBILITY KIT라고 적힌 가방을 뒷 트렁크 바닥을 올려 꺼낼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 나오는 차들은 스페어타이어 대신 이렇게 타이어에 바람 넣는 펌프와 펑크가 났을대 메워주는 액체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스페어타이어만큼 부피와 무게가 줄어드니.... 트렁크 공간도 넓어지고 연비도 그만큼 좋아지니... 신차가 좋긴 좋구나 싶어요 ㅎㅎ;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 오픈

가방을 열어보니 뾱뾱이로 펌프가 쌓여 있고, 왼편에는 타이어 펑크 시 사용하는 메움 액체(?)가 같이 있었습니다.

메움 액체는 펌프기에 결합하면 공기주입과 동시에 섞어 들어가서 펑크 난 곳을 메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타이어 공기 주입만 할 것이니 펌프기만 꺼냈습니다.

펌프기 뒷면

타이어 공기압 펌프기 뒷면은 공기주입 호스와 전원 배선이 들어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넣으려면 펌프기에 전원을 넣어줘야 합니다.

전원 배선은 시거잭으로 차량에 연결해야 합니다. 그냥 사용 시에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이 될 수 있으니, 시동을 걸어 두고 작업하여야 합니다. 

시동버튼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나면, 펌프기의 전원선을 시거잭에 꼽아야 합니다.

시거잭 전원 연결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하고 펌프 기와 호스를 차량 밖으로 빼내서, 공기주입 호스를 타이어 공기 주입구에 연결해야 합니다.

공기 주입구 연결

자전거 타이어 공기 주입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주입구 캡을 돌려서 빼내고, 펌프기의 주입 호스를 연결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TPMS 센서가 외장형이어서 너트를 풀어서 꽂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스위치를 켜야 해요.

전원 스위치

전원 스위치 표시가 " - " 되어 있는 곳으로 누르면 강력한 펌프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타이어에 공기가 주입됩니다.

정말 엄청난 소음이 들립니다.

가급적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하시길.... 

저는 지하주차장에서 했다가 엄청난 소음으로 사람들이 무슨 소리인가 하고 제 주위로 한 번씩 보시고 가셨어요..ㅠㅠ

공기압 게이지

바늘은 타이어 공기압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제 차의 타이어 공기압 적정 psi는 32 psi라고 하는데, 펌프기로는 약 36 정도롤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카센터에서도 36 psi로 주입을 해주는데요. 그리고 체크하면 32~34 psi 정도가 되어 있거든요.

위 사진의 게이지 아래 노란색 버트는 공기압을 빼는 버튼입니다.

과하게 넣었다 싶으면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공기가 빠집니다.

저는 앞뒤 모두 36 psi로 맞춰 공기압을 주입했고, TPMS로 확인해보니 앞 타이어는 33 psi 뒷 타이어는 34 psi로 맞춰졌습니다.

제 차의 적정 공기압보다 조금 과하게 주입을 했는데요. 1~2 psi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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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점검은 자가로 수시로 체크하면 좋은데요. 그중에서 타이어, 브레이크, 등화는 자주 확인하시면서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특정 위치의 타이어만 바람이 심하게 빠져 있다면 펑크가 난 상태인 경우일 확률이 높으니, 그때는 카센터에 가서 꼭 타이어 점검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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