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부터 TV광고로 LED마스크가 참 많이 나오곤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하고요.
심지어 대형할인점에서는 부스를 만들고 고객 체험을 할 수 있게도 해주었지요.
하지만 여전히 그 효과가 믿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습니다.
마케팅이 좋아서였을까요. 드라마 PPL 광고인 것을 알면서도...
저런 거 하나 갖고 싶다는 아내의 이야기에 항상 신경이 씌어 었습니다.
가격도 노트북 한대 값 하니..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고요..
그러다.. 뉴트로지나 LED마스크 가 저렴하고 좋다는 사용기 블로그를 접했었습니다.
가격도 10만원 내외였는데... 2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하나는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백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직구로만 살 수 있는 여드름 치료용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직구 상품이 좋아 보였지만... 저는 국내 판매용을 주문해서 아내에게 주었더랬죠..
하지만....
뉴트로지나 LED마스크는 액티베이터라는 것을 통해야 LED가 활성화되는데, 이것이 사용제한이 있습니다.
30회를 다 사용하면 액티베이터를 새 제품으로 교체를 해야 했죠.
즉, 전체 구입비는 저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추가 비용이 꾸준하게 든다는 사실....
아내는 몇 번 써보고는 사용제한이 있으니 마음껏 사용 못하겠다며.... 장롱행 시켜버렸지요...ㅠㅠ
액티베이터를 추가 구입하는 것도 약 3만 원이 들어가니... 아깝기도 하고..
그러던 차에.....
아니 글쎄.. 뉴트로지나 LED 마스크 여드름 치료용이 호주에서 리콜이 들어갔다고 하지 뭡니까...@.@
다행히 국내에서 시판 중인 미백용은 해당되지 않는데, 여드름 치료용은 블루라이트가 있어서 시력 손실 위험이 있었다고 해요.. 국내 미백용은 불빛이 붉은색입니다. 해외 여드름 치료용은 블루색이 섞여 있어 블루라이트가 나오나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그냥 통으로 뉴트로지나 LED마스크가 전부 문제가 있어 리콜한 걸로 생각하니.. 판매도 줄게 되기도 했고.. 결국 국내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게 되는... ㅡㅡ;
액티베이터 조차 오픈마켓에서 쉽게 구하기도 어렵게 되었지요..
그래서 잔여 횟수를 다 쓰고 그냥 버려야 하나 했는데.....
혹시나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무제한 해킹" 정보가 나돌고 있었어요.
그간 저는 왜 이런 걸 몰랐을까요?? 다들 저와 비슷한 고민들을 했나 봅니다.. 액티베이터가 아깝다 하는 생각을....
액티베이터 무제한 해킹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얇은 전기선 하나를 이용해서 액티베이터를 분해하여 키판에 납땜하여 무제한으로 사용하게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타이머를 무력화시켜서 별도로 시계를 맞추고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역시 전기선을 이용해 키판에 납땜을 해야 하는데, 30회 초기화하는 방법이었지만, 버튼을 여러 번 눌러서 성공되는 확률이 높지 않아 불안한 방법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프로그래밍을 어떤 도구로 해서 변경하는 거라고 하는데... 저는 엄두가 안나는 방법이었어요.
결국 두 번째 방법을 해보려고 하다가...
액티베이터 횟수가 남아 있다면 더 쉽고 확실한 방법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뉴트로지나 Led 마스크 무제한 사용 개조(횟수 남았을 시 초 간단)
(추가)다른 커뮤니티에 가져다 쓰면서 출처도 안밝히는 사람이 있던데 딱히 태클은 걸지 않겠지만 뻔한걸 사진 조금 수정해서 자신이 알아낸듯 올리시니 기분은 좋지 못하네요. 가져다 쓰는거
blog.daum.net
위 블로그 내용을 보게 되었어요.
"유레카~~!!!!!"
위 블로글 보자마자 실행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개조는 직접 하는 당사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
■ 액티베이터 무제한 개조하기(잔여 횟수 남아있는 경우)
우선, 액티베이터의 잔여 횟수가 0이면 안 됩니다. 최소 1은 있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14회가 남아 있었습니다.
잔여 횟수를 다시 30회 무제한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제 개조작업을 해야 합니다.
준비물은 잔여 횟수가 남은 액티베이터, 작은 드라이버와 아트 나이프(커터칼)만 있으면 됩니다.
액티베이터 뒷면을 열어 배터리를 제거하고,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분리를 합니다.
분리는 첫 하얀색 껍데기(?)의 4개의 나사만 풀어주면 됩니다.
외부 흰색 껍데기(?)를 분리하면 안에 녹색의 키판이 나옵니다.
양끝에 4개, 그리고 가운데쯤에 1개의 작은 나사가 더 있습니다.
이것도 풀어주어야 합니다.
나사를 풀었는데.. 저 하얀색 고정 돌기 때문에 살짝 흔들면서 빼야 합니다.
그냥 힘으로 잡아당기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키판까지 다 꺼내서 액티베이터가 완전히 분리되었어요.
액정은 원래 저렇게 부착되어 있는 게 아니더군요..^^;
막상 쉽게 분리는 했는데... 생각보다 키판이 작고 길어서 조금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그리고 깨알 같은 글씨들이... 제 눈에는 잘 안 보여서..@.@
일단 위 블로그 내용을 토대로 보면.. U2와 C10을 찾아야 했습니다. 사진 상으로도 대충 어디다 가늠은 되지만요..
U2와 C10의 연결되는 부분... 사진상 제가 빨간색으로 그어놓은 그곳!!!
저곳을 아트 나이프(커터칼)로 긁어서 단선시켜야 합니다.
제 아트 나이프가 꽤 날카로움에도 여러 번 그어야 했어요.. 깊게.. 구리선이 내장되어 있다고 하는데, 단선시킬 때 손에 감각이 있다면 느껴질 거예요.. 어느 순간 단선되어 아무 느낌 없이 쓸리는 것을....
여러 번 긁었더니.. 저렇게 되었네요..
보기에는 지저분하지만.. 단선이 목적이니...^^
자~!! 이제 재조립하면 끝입니다.
과연 성공했을까요??
잔여 숫자가 다시 30회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작동도 잘됩니다. 버튼 모두 정상 작동되었어요.
1회 사용해보고 숫자를 다시 확인 해 보니..
이렇게 잔여 29회라고 표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리셋만 되고 다 사용하면 0이 되어 못쓰는 것 아닌가 하실지 모르겠지만..
액티베이터에 마스크 연결해주는 단자를 제거하고... 약 5분 정도 지나면...
다시 30으로 리셋이 됩니다. @.@
정상 이용이 다 되면서 횟수도 무제한이 된 것이에요.
뉴트로지나 파인 페어니스 LED마스크는 10분 타이머가 액 티브이터에 적용되어서 10분이 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그간 무제한 개조 기능은 그러한 타이머가 안되게 하는 식으로 우회한 방법이었는데..
이 방법은 정상작동이 다 되면서 무제한이 된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 방법은 「다음 블로그 - 모리하의 일상」의 모리하 님이 올리신 글을 토대로 따라 해 본 성공기 이기도 합니다.
이젠 오픈마켓에서도 뉴트로지나 LED마스크 판매도 현격이 줄었고.. 액티베이터도 구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 방법으로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젠 저도 매일 사용해야겠어요. ㅎㅎ 검은 피부 하얗게 하얗게~
'Review (리뷰와 생활정보) > 셀프 설치 및 수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동차 배터리 셀프교체 방법 (델코 DIN60HL) (4) | 2021.06.29 |
|---|---|
| 셀프 수리- 고장난 블라인드 롤링 손잡이 교체하기 (6) | 2021.03.03 |
| 셀프 타이어 공기 주입하기 -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 (11) | 2020.10.02 |
| 아파트 창틀 빗물 누수로 셀프 우레탄 실리콘 작업 보수 하기 (16) | 2020.08.04 |
| [박스개봉 + 자가 설치] 주방수전 셀프설치와 절수페달 연결 (DIY) (12) | 2020.03.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