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셀프교체 방법 (델코 DIN60HL)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얼마 전에 제 차가 방전이 된 적이 있어서, 점프선을 이용하여 시동 거는 방법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두 번 더 방전이 되어서, 결국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렀었는데요.  테스터기로 배터리 수명을 확인해보니 "0%"였습니다.

2016년에 설치한 것이니 딱 5년 만에 수명을 다한 것이네요.

그래서, 이참에 자동차 배터리를 직접 교체해 보았습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보험사 긴급출동으로도 교체가 가능하고, 카센터를 이용하여 교체하여도 됩니다. 요즘은 자동차 배터리만 출장 판매 설치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죠.. 똑같은 자동차 배터리임에도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는 공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인데요. 직접 셀프로도 충분히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저처럼 앞으로도 직접 교체하게 될 것입니다. ^^;

오늘 포스팅으로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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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체 전 준비사항

1. 자신의 차량의 엔진 후드를 열어서 자동차 배터리 위치를 확인합니다. 
2. 배터리의 (+) 단자와 (-) 단자 위치를 확인합니다.
3. 배터리 용량을 확인합니다.
4. 배터리 종류와 스타일을 확인합니다.

자동차 제조사마다, 그리고 차종마다 엔진룸에서 배터리 위치가 왼쪽, 혹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위치

제차의 경우 배터리는 운전석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플러스 단자**]가 왼쪽에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74ah 짜리를 사용해 왔었습니다.

배터리 스타일은 DIN입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단자가 움푹 파여 들어가 있는 모양이 DIN입니다.

보통은 평평한 스타일이죠.

[팁* 배터리 형태가 일반인지 DIN 타입인지, 플러스 단자 위치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새 배터리 구입하기

국산 배터리 회사 [**델코**],  [**로켓트**],  [**아트라스 BX**] 모두 좋기 때문에 어느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셔도 무방합니다.

판매하는 곳은 오프라인 점도 있겠지만,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오픈마켓으로 주문 시, 폐 배터리 반납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만약 폐배터리를 반납하지 않으면 배터리 구입 가격이 오릅니다. 아마도 폐배터리에 납이 있기 때문에 고철값으로 받아주는 것 같아요. ^^ 

그리고 공구는 대다수 무상으로 대여를 해주는데, 폐배터리 반납할 때 같이 반납하면 됩니다.

폐배터리는 택배사에서 회수해 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폐배터리가 주문한 새 배터리보다 용량이 적은 경우에는 추가금이 발생하는데요. 보통 10ah 당 3천 원이 붙습니다.

공구를 대여하였으나 반납하지 않는 경우에 공구비를 청구한다고 하니 잘 사용하고 꼭 반납해야 합니다.

[경고* 폐배터리가 주문한 배터리보다 작은 경우 추가금 발생. 공구 무상대여 후 반납하지 않으면 추가금 발생*]

온라인으로 주문한 자동차 배터리 박스 오픈

저는 주문을 하니 이렇게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왔는데요. 박스를 주고받고를 참 많이 한 상태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만큼 사람들이 자동차 배터리를 자가 교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박스는 판매자마다 다릅니다. 전에 제가 구입한 곳은 플라스틱 박스였거든요.

박스를 열어 보니 안에는 자동차 배터리와 함께 공구가 들어 있었습니다.

T자 복스, 그리고 스패너가 들어 있었어요.

배터리 박스에는 DIN60HL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모델번호이기도 하지만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스타일과 용량 그리고 플러스 단자 위치를 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DIN60HL의 뜻을 풀어보면, DIN타입에 60 용량에 높은 타입(H) 그리고 플러스 단자가 왼쪽(L) 이 됩니다.

DIN60L과 DIN60 HL 차이는 모양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HL이 약 1.4Cm 정도 높은 타입입니다.

• DIN60L :   242*174*174
• DIN60HL : 242*174*188
  
  

[경고* 차종마다 배터리 모양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 배터리를 꼭 확인 후 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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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서 안에 있는 배터리를 꺼내 봤습니다.

납산 배터리여서 엄청 무겁습니다. 배터리 손잡이 부위에 음각으로 제조년월이 적혀 있습니다.

통상 제조 날짜로부터 6개월 이내면 괜찮다고 하네요. 제가 구입한 배터리의 제조년월은 2021년 3월 12일이 됩니다. 

그리고 델코배터리의 경우는 단자에 캡을 씌워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해요.

저도 받고 나서 이거 신품 맞나?? 하고 다시 확인해 봤는데, 단자 캡이 없는 것이 맞다고 하네요.

배터리 옆에는 가스 구멍이 있는데요. 테이프로 막아놔 있습니다.  양쪽 다 개방해야 합니다.

[경고* 가스 구멍을 개방하지 않으면 사용 중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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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동차 배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여 받아보고, 박스 오픈하여 배터리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설치를 해 봐야겠죠??

자동차 배터리 셀프 설치 하기

아래 간단한 영상으로 설치하는 모습을 먼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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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잘 살펴보셨나요?? 교체하는 방법이 크게 어렵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기존 배터리(방전된 폐배터리) 탈거 하기

먼저 마이너스(-) 단자의 너트를 풀어 봅니다.  대여받은 공구 중 스패너를 이용하면 되고 크기 10짜리 사용하면 됩니다.

플러스 단자부터 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히 이야기하면 안전 때문입니다. 플러스 단자 먼저 풀려고 공구를 사용하다가 차체에 닿기라도 하면 감전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차체는 전기적 성질이 마이너스 이거든요. 

플러스 단자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면 보입니다. (차종마다 다름)

마이너스 단자를 풀어서 배터리 단자에 소캣이 닿지 않게 분리시켜둔 후, 플러스(+) 단자를 풀어 줍니다.

역시 스패너 10을 사용하면 됩니다.

배터리 고정틀 나사는 배터리 바닥 쪽에 있는데, 보통 배터리 앞쪽에 있습니다.

T복스를 이용하여 채결된 걸 풀면 걸쇠가 풀리면서 배터리를 뺄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고정하는 걸쇠까지 모두 제거했다면, 배터리의 손잡이를 이용하여 힘껏 들어 올려 빼냅니다.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무겁습니다. 

이제 새 배터리를 탈거한 배터리 위치에 올리고, T복스를 이용하여 고정나사를 돌려 걸쇠가 배터리 하단을 물어 고정시키게 합니다.

이때 단자 위치를 잘 확인하여 배터리 위치를 잡고 고정나사를 돌려 걸쇠로 고정되게 하면 됩니다.

[팁*요즈음 차들이 배터리에 열결 되는 선들이 짧아서 위치를 잡고 고정시킨 후에 단자 연결 작업하는 것이 편합니다.*]

단자 연결은 배터리 제거할 때의 역순으로 하면 됩니다. 먼저 플러스(+) 단자부터 체결하여 단단히 조여줍니다.

플러스(+) 단자를 열결 한 후에 마이너스(-) 단자를 연결합니다. 이미 플러스 단자가 연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단자와 소켓 연결 시 스파크가 살짝 튈 수 있습니다. (스파크 튐은 놀랄 정도는 아닙니다. 아주 살짝~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렇게 하면 배터리 교체가 완료된 것입니다.

시동을 걸어보고 시동이 걸리면 진짜 성공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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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동차 배터리 셀프 설치하는 것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막상 해보면.. 진땀도 나고 잘못해서 감전되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마이너스 단자부터 풀면서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해줘야 하는 작업이 있는데요.

배터리 교체 시 기존 45ah 용량보다 많은 용량의 배터리로 교체 시 배터리 초기화를 해주어야 한다고 해요.

배터리 초기화는 IBS센서 초기화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업그레이드한 배터리 용량으로 제너레이터가 충전을 한다고 하네요.

IBS초기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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