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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 초기화 하기 (IBS센서 초기화 방법)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배터리를 셀프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배터리 교체를 하고 그냥 타고 다녀도 무방은 하나, 배터리 IBS센서 초기화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승용차들을 보면 배터리 용량을 45ah로 해서 출고를 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45ah로 하면 제너레이터가 배터리 충전하는 것이 짧아지고, 그만큼 연비에 도움이 되니 적은 배터리를 제조사에서 넣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등 전자기기를 추가로 달 경우 부족한 용량입니다. 

그래서, 배터리 교체 시 업그레이드를 하여 60ah 이상의 용량을 선택하시는 좋습니다.


모든 자동차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제너레이터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배터리는 시동을 걸 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너레이터는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요즈음 자동차는 알게 모르게 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너레이터가 배터리를 끊임없이 충전을 한다면.... 과충전으로 문제가 되겠지요?? 그리고 그런 제너레이터 때문에 연비도 나빠질 테고요..

그래서 IBS센서는 이러한 과충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초기 출고차량이 45ah의 배터리를 달고 나왔다면, IBS센서에서는 자동차의 배터리 용량은 45ah 라 생각하고 딱 그만큼만 충전을 하게 됩니다.

달리 말하면, 지금 제가 60ah 용량의 좀 더 큰 배터리로 교체하였지만 IBS센서 설정값 때문에 45ah만 충전이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IBS센서를 초기화하면 45ah 충전 설정값을 초기화하고, 다시 세팅이 되면서 제너레이터가 새로 설치한 배터리 용량만큼 충전하게 됩니다.

IBS센서를 초기화하는 방법

  1. 차량의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 전기장치 선을 빼놓습니다. (실내등 라이트도 모두 끕니다.)
  2. 엔진 후드 열면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 옆에 있는 IBS센서 커넥터를 뽑습니다. (차체와 연결된 선과 이어져 있습니다.)
  3. IBS센서 커넥터를 2~5분 사이에 다시 꼽아 넣습니다.
  4. 차 엔진후드를 닫고, 리모컨으로 문을 닫습니다.
  5. 차에서 멀리 떨어진 상태로 리모컨으로 다시 문을 열고, 차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20초쯤에 저절로 닫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4시간 뒤에 차에 와서 문을 열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ACC->ON->OFF을 1회로, 최소 3회 이상 해주세요. 
  7. 그 뒤 시동을 걸면 배터리 센서가 초기화되어 활성화됩니다.

IBS센서 커넥터

2번의 IBS센서 커넥터를 제거할 때 뒤쪽을 살짝 눌러 뒤로 살살 빼면 빠지는데, 공간이 좁아서 빼기가 조금 힘들긴 합니다. 위 사진처럼 빼놓고 2~5분 뒤에 다시 꼽으면 됩니다.

저는 2번을 한 후에 3번 단계에서 핸들 아래 휴즈박스에서 마이너스선 묶음도 빼버렸어요.. 차에 전기가 안 통하게 하고 4시간 뒤에 5번 6번을 하였습니다. 

차종마다 위치는 다르겠지만, 제차는 저기 단자를 뽑으니 차에 전원이 일절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저도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찾아본 거지만, 어느 분은 핸들 아래 휴즈박스에서 마이너스 단자만 빼놓고 있어도 된다는 분도 계시고, 어느 분은 커넥터만 뺐다 껴놓고 4시간 뒤에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3회 이상 후 시동을 걸면 된다 하고...

 


저처럼 마이너스 묶음선을 빼버리면 자동차 락이 안됩니다. 스마트키의 폴딩키를 이용해서 문을 잠그고 열어야 합니다.


4시간 뒤에 차에 와서 차문을 열고 핸들 아래 휴즈박스에서 뽑은 마이너스 묶음선을 다시 꼽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ACC->ON->OFF을 1회로, 최소 3회 이상 시행한 후에 시동을 걸면 IBS센서가 초기화되면서 배터리 초기화가 됩니다.

그런데 확인하는 방법이 제차에 경우는 없어서.... 된 건지 안된 건지 난감합니다.

OBD2라는 것이 있다면 Torque pro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OBD2란? 차량의 정보를 받아와 스마트폰 등에 표시해주는 장치*]

Torque pro 앱은 유료이지만, 인터넷 등에서 해적판을 구할 수 있긴 합니다.(바이러스, 멜 웨어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Torque pro의 플러그인으로 Awesomeit 이 필요한데요. 역시 구글 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Awesomeit 이 있어야 배터리 센서 잔량이나 노화 진행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산차만 해당)

왼쪽은 배터리를 설치하자마자 측정한 것이고, 오른쪽은 주행을 1시간 정도 한 후 측정한 것입니다.

배터리 센서 잔량이 86%에서 96%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IBS센서 초기화도 잘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압도 초기 14.3V 였는데, 12.9V로 점점 안정화되어 가고 있네요.

[참고*자동차 정비센터에서 스캔을 물려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렇게 배터리 초기화를 위해 IBS센서를 초기화하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4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작업이어서 잠자기 전에 설정을 해두고 아침에 완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작업을 해주어야 배터리 활용을 다 할 수 있다고 하니, 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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