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추천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A51 5G #자급제폰 언박싱

---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요즘 다들 스마트폰 사용하시죠?? 이젠 2G 폰도 사라진다고 하니, 폴더형 핸드폰은 이제 사라질 모양이에요.

며칠 전에 어머니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하나 사드렸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어머니께 사드린 스마트폰을 소개해 보려 해요. 

저의 어머니께선 제가 사용하던 갤럭시 S4 LTE-A를 첫 스마트폰으로 사용하시다가,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갤럭시 J5 2016를 작년에 물려받아 사용하셨어요. 평소 집전화만 사용하시니 스마트폰 활용성이 떨어진다고 이렇게 물림 사용을 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머니께서... 유튜브를 보시면서 요리와 꽃에 대한 공부도 하시는걸 보고서... 안 되겠다 하나 사드려야겠다 싶어 몇 개의 제품을 두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어머니의 스마트폰 활용은 아래와 같아요.

1. 통신사 및 이용요금제 : SKT   LTE맞춤형 24~33 (T온가족할인으로 통신비 8천원) 2. 인터넷 사용량 : 와이파이로 집에서만 사용. 외출시 사용안함 3. 스마트폰 용도 : 전화, 메세지, 카카오톡, 유튜브, 카메라

아주 기본적이긴 한데, 통신사를 통한 스마트폰 구입을 한다면, 분명 이용 요금제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통신사로 구매해서 요금제를 올리고, 기기 할인을 많이 받아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겠지만, 이마저도 일시불이 아닌 할부제로 할부납부에 따른 이자가 붙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머리 쓰기도 싫고.. 단순하게 기계 사서 지금처럼 사용하는 게 나이 드신 어머니껜 맞는 것 같았습니다. 요금 고지서 날아올 때 몇만 원씩 나오면 놀라실 것은 뻔하니...^^;)

그래서 선택의 여지는 자급제폰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급 기종보단 중급기가 낫다고 판단했어요.

그렇다면, 현재 고를 수 있는 건.. 갤럭시 A31, A51, A90, 아이폰 SE 정도....

마음 같아선 갤럭시 S20울트라이지만... 너무 고가에 현재 사용빈도로 보건대, 너무 과한 스마트폰이라고 봤어요.

---

제가 선택한 스마트폰은 바로 갤럭시 A51 5G입니다.

현재 자급제 정가가 572,000원 인 것 같은데, 온라인 11번가를 통해 카드사 할인받고, SK 포인트 사용하니 40만 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 거의 10만 원가량 절약을....ㄷㄷㄷ

Galaxy A51 5G (128GB) 스펙은 아래와 같아요.

갤럭시 A51 5G 스팩

카메라도 후면이 쿼드 카메라이고, 화소수도 4천만이 넘으니... 이 정도면 가성비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CPU와 램도 부족한 수준은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NFC 지원으로 삼성 페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방진 방수가 안된다는 점과 무선충전이 안된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항상 조심히 사용하고 떨궈본 적이 없으신 터라...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기도 해서... 이 정도면 지금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의 몇 배는 좋다 싶었습니다.

---

자급제폰은 유심만 바꿔 껴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5G 폰이지만 lte용 폰으로 사용 가능하니 너무나 좋습니다.

문제는.. 어머니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마이크로 유심이라는 점이에요.. A51은 나노유심...

유심을 새로 사야 하는 것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기존 유심을 커팅하면 되거든요.

How_to_cut_Mini_and_Micro_SIM_to_Nano_SIM.pdf

0.49MB

윗 첨부파일은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는 유심 커팅 도면입니다.

이것을 통해 쉽게 마이크로 유심을 나노유심으로 바꿀 수가 있어요.

마이크로 유심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폰에서 마이크로 유심을 빼냅니다. 

유심 커팅 가이드

위 첨부파일을 A4용지로 출력하면 이렇게 나오는데요.. 온통 영어라지만.. 가운데 그림만 봐도 알 수가 있어요.

필요한 건 이 도안과, 네임펜, 테이프, 가위 (혹은 자와 커터칼), 혹시 있다면 플라스틱 사포 정도 있으면 될 것 같아요.

나노유심 만들기

이렇게 테이프로 마이크로 유심을 그림에 딱 맞게 붙여놓고, 잘라야 하는 부분은 자로 줄을 그어놓습니다.

나노유심 만들기

저는 가위로 잘랐는데요..^^;;  커터칼을 이용하는 게 좀 더 정확합니다.

플라스틱 부분만 잘라내야 합니다. 안에 심을 자르면 안 돼요.

커팅된 나노유심

짜~안~!! 이렇게 나노유심이 완성되었어요. 잘라내고 난 부분이 조금 거칠어서 사포 등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만 봐도 정말 아슬아슬하게 커팅이 되었죠? ㅋㅋ

가까운 통신사 대리점 가서 커팅기로 잘라달라고 해도 되지만.... 안 해주는 곳도 있고.. 헛걸음할까 싶어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아버지의 스마트폰 때는 통신사에 가서 부탁해서 커팅기로 자르긴 했어요.. 무료였고요.

---

이제 유심도 준비가 되었겠다... 갤럭시 A51을 언박싱 해보죠.. ^^ 

갤럭시 A51 5G 박스

박스는 그렇게 고급지지는 않습니다. 프리미엄급 폰의 박스와 달리 얇은... 그냥 일반 상자 같은 느낌입니다.

양옆으로는 실링 테이프가 붙여 있어서 개봉을 미리 못하게 되어 있고요.

뒷면 아래 옆면에는 제품 넘버와 KC마크 등이 있습니다. 모델명이 SM-A516N이네요. 단말자급제용으로 색상은 프리즘 큐브 화이트입니다. A51은 화이트가 인기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가장 먼저 완판이 되더군요.

전자파는 1등급이라고 하니... 안심입니다..^^ 제조년월은 2020년 6월입니다.. 따끈따끈 신상이에요~ ^^

이제 박스 오픈을 해보죠~

박스 오픈

박스 오픈을 하면 박스 첫 면에는 A51이 있고, A51을 꺼내면 이어폰,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윗면 안에는 또 작은 상자가 있는데요... 선물이 들어있는 기분입니다..ㅋㅋ

작은 박스 오픈

작은 박스 뒷면에는 유심을 꺼내는 핀이 보이고, 박스 안에는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투명 실리콘케이스 같은데.. 만듦새나 완성도는 중국제나 시중에 판매되는 저가형과는 비교도 안 되는... 정말 좋은 느낌의 케이스입니다.

이 케이스를 A51에 껴보고는... 새 케이스 살 생각이 사라졌어요..

스마트폰 액정 커버 제거

스마트폰에 써져 있는 비닐커버를 제거하면서 보니... 오~  액정 위에 카메라 랜즈가 똬~악!@!!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 LCD를 어떻게 저렇게 가운데 구멍을 쪼끄맣게 내었는지 신기합니다.  이런 게 기술력인가요. 그 작은 구멍으로 카메라가 조그맣게 보입니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일체감... 그리고 곡면 유리가 아닌 플렛 유리여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액정에 보호필름이 아예 부착되어서 나옵니다. 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 사서 힘들게 부착할 필요가 없어요. ^^

쿼드 카메라

후면부의 카메라는 요즘 스마트폰답게.... 인덕션입니다..^^;

쿼드 카메라로 왼쪽 맨 위가 뎁스 카메라 5MP(F2.2), 그아래 메인 카메라 48MP(F2.0), 맨 아래 왼쪽은 초광각 카메라 12MP(F2.2), 맨 아래 오른쪽은 접사 카메라 5MP(F2.4)입니다.

A51 측면

측면은 플라스틱인가 했는데 메탈입니다. 하단에는 3.5파이 이어폰 책이 있고 충전단자는 C타입입니다.

그리고 좌측면에는 버튼이 없고, 오른쪽에 다 몰려 있어요. 

위쪽은 소리 키우고 줄이는 버튼이고, 아래 작은 버튼은 빅스비 버튼이라고 하는데, 이걸 설정 변경해서 전원 버튼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은 플라스틱이지만, 홀로그래픽처럼 되어 있어서 인지 글라스처럼 보입니다. 어차피 케이스 끼우면 모르긴 해요..

충전기

부속품으로 들어 있는 충전기는 고속충전기입니다. 충전단자가 C타입이니 만큼 고속 충전이 가능한 것이 A51입니다.

단지 무선충전이 안된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죠. 

하지만, 어머니께서 평소 무선충전을 해보지 않아서 큰 불편함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이어폰

이어폰도 부속품으로 들어 있는데...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프리미엄급에 들어 있던 AKG 이어폰을 기대한 건...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박스 오픈하여 제품은 이 정도로 살펴보고... 이제 기존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A51로 자료를 넘겨야겠죠..

---

기존 스마트폰이 삼성폰이었지만, 타사 제품의 데이터도 옮길 수 있습니다.

저는 기존 폰이 삼성폰이어서...  Samsug Smart Switch 앱을 통해 쉽게 옮길 수가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삼성 갤럭시폰은 자체 내장이 되어 있고, 예전 폰에는 없는 것 같아요. 없는 경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삼성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유심장착 스마트폰 ON

스마트폰 유심과 기존 폰에 있던 마이크로 SD카드를 옮겨 갤럭시 A51 5G에 넣습니다.

유심 핀을 이용하면 쉽게 슬롯이 나오니, 옮기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기기 첫 가동

기기 전원을 켜면 첫 시작이어서 안드로이드 시작 중이라는 표시가 나오고, 곧 업데이트 확인을 합니다.

나머지는 안드로이드 설정이어서 패스할게요.. 

데이터 이전

이제 갤럭시 A51에서 이전 기기를 옮겨 받는 것을 할 것인데요. 자동으로 근처 스마트폰을 찾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이 안 좋아서 전원을 껐다 켜니 잡아내더군요.. 물론 기존 기기에도 스마트 스위치 앱이 깔려 있었습니다.

기기 연결

데이터 이전이 진행 중인 화면입니다. 선이 없는데도 이렇게 데이터가 옮겨지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기존 폰이 항상 용량이 부족하다고 팝업이 열리곤 했는데, 새 폰은 내장 메모리만 128GB이니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면 마이크로 SD를 추가로 쓸 수 있으니... 확장성이 있어 좋습니다. ^^

데이터 옮기기

가져올 파일이 얼마 없기에... 금방 끝이 났습니다.

중요한 전화번호와 사진 외엔 필요가 없다고 하시긴 했지만... 기존 폰과 크게 다르지 않게 하기 위해 이렇게 데이터 옮기기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카카오톡은 별도로 데이터를 옮겨야 합니다. 그냥 로그인하면 기존 폰에 있던 데이터가 모조리 사라지는 참사가..... ㅠㅠ

갤럭시 A51

이렇게 데이터까지 다 옮기고 시연을 해보니... 빠릿빠릿하고 액정도 커서 시원시원합니다.

유튜브 볼 때도 널찍한 화면으로 보니 자막도 잘 보이고 좋았어요.

저는 노트 9를 사용 중인데, 무게가 가장 부럽더군요.. 확실히 노트 9보다 가볍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커서 한번 충전으로 오래 사용이 가능하니, 멀리 여행 갈 때 좋겠더군요.

---

새 폰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새 핸드백을 산 것처럼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얼굴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진즉에 바꿔 드릴걸....

고 스펙 사양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유저라면, 이런 중급 기도 하나의 좋은 선택 같습니다.

자급제폰이라는 점에서 어느 통신사의 유심을 꽂아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5G이지만 LTE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LTE 요금제를 사용하니 확실히 통신 절약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가격도.. 저처럼 구매한다면 40만 원대 후반에 살 수 있고, 거기다 인터넷 몰에서 무이자 할부가 되니, 정말 가성비 끝판왕이라 생각될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

 

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 vs 노트10(+), 노트9 스펙 비교 해보니.....

삼성 "갤럭시Z 폴드3" 와 갤럭시 Z폴드1, 2 스펙 비교 (사전예약 정보 포함)

삼성 "갤럭시Z 폴드3" 와 갤럭시 Z폴드1, 2 스펙 비교 (사전예약 정보 포함)

삼성 "갤럭시 S22/S22+"와 전작 스펙 비교

삼성 "갤럭시 S22/S22+"와 전작 스펙 비교

노트를 계승한 "갤럭시 S22 Ultra" 와 전작 스펙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