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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개봉기] 카카오프렌즈 - 실리콘 무드 라이트 (리틀 라이언)


지난 3월 14일... 화이트 데이를 맞이하여.. 아내에게 무엇을 해줄까... 고민 고민~

그러다 문득... 그전부터 무드 등을 하나 가지고 싶다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어요.

잠잘 때 머리맡에 두고 물을 마시거나 시계를 볼 때 켜 두고 싶다 했거든요. 

카카오프렌즈를 사랑하는 저희 부부이기에.. 오래전에 관심 있게 봤던 무드등이 하나 있긴 했습니다.

바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무드등입니다. 아무래도 저희 부부... 라이언 덕후가 되어가나 봅니다. ^^;

샌드위치 메이커도 라이언, 인형도 라이언, 라이언 3종 세트 프라모델.... 피겨 라이언...  이젠 무드등까지...

내친김에 카카오프렌즈 샵에 가서 뒤도 안돌아보고 덜컥.. 결제~!!! 

사탕과 함께 이 녀석을 선물로 주니.. 아내 미소가 입가 가득 ^^ (점수 좀 땄어요..ㅋ)


자~! 그러면.. SILICON MOOD LIGHT Little RYAN / 실리콘 무드 라이트 리틀 라이언을 개봉해 보겠습니다.

빠빰~  ^^

 

실리콘 무드 라이트 리틀 라이언

 

라이언은 주황색이어야 하는데.. 이 녀석은 하얀색입니다.. 백 사자???

 

박스 겉면

 

박스 뒷면에는 KAKAO FRIENDS의 제품 재원이 적혀 있습니다. 이 녀석의 재질은 실리콘과 ABS로 되어 있다고 하고, 2019년 12월 중국 생산품입니다.

그리고 여느 카카오프렌즈 박스처럼 브랜드의 철학이 적혀 있어요. "카카오프렌즈는 일상에 위트를 더하고 즐거움을 전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입니다." "Kakao Friends is a lifestyle band that brightens the everyday with joy and wit."

그리고 옆면엔 제품 내용 구성품이 그려져 있지요. 내용물은 단순합니다. 본품과 USB 마이크로 5핀 전원선, 그리고 설명서.

박스 윗면은 테이핑 씰이 붙여 있는데요.. 판매할 때 한 번 더 테이프를 붙여주셨어요. 박스 개봉하면 환불 안됩니다 와 함께...

 

라이언 세상 밖으로 나가자~

 

박스를 열었더니 라이언이 투영되어 보이는데... 밖으로 나오는 게 두려운듯한 표정이 보여요.. 

"괜찮아~ 우리가 있잖아~ 어서 나오렴~ 아기 사자 라이언~ ^^"

 

박스 개봉 내용물

 

박스를 개봉하니 하얀색 라이언 무드등과 하얀색 USB마이크로핀 전원선.. 그리고 본품보다도 훨씬 작은 사용설명서...

 

마이크로 5핀 USB 전원선

 

마이크로 5핀 USB 전원선이 조금 아쉽기만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도 TYPE C인데.....

하지만 튼튼한 케이블입니다. 길이도 1m로 적당한 편입니다. 

 

사용설명서

 

사용설명서 내용은 조금 불친절합니다. 본품 안에 들어 있는 배터리 교체 방법에 대한 설명도 없습니다.  A/S도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소비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손상의 경우 A/S가 불가하다는 문구는... 달리 말하면 소모품이니 수리가 안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설명서도 너무 작고 활자도 너무 작아 보기 힘들었어요. 

 

라이언 무드등

 

실리콘 재질이어서 얼굴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쥐니 움푹 들어갑니다.  배 쪽에는 내장 배터리가 있어서 내용물이 만져지기에 움푹 들어가지 지는 않고 딱딱한 느낌이 있습니다.

 

라이언 무드등 바닥

 

바닥에는 KC 마크 외 인증마크가 있습니다. 이 마크들이 없다면 공산품으로 판매하여서는 안되죠..^^

전원 버튼은 검은색으로 ON/OFF 누름 버튼이고, 옆에 움푹 파인 곳은 마이크로 5핀 꼽는 단자가 있어서 그러합니다. 

그리고 옆에 엑스자 표시는 쓰레기로 버리지 말라는 표시인 건가요?? 재활용이 안된다는 표시인 건가요?? 국내 표준 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옆에 마크도 뭔지 모르겠어요. 

 

전원 넣은 후 1단계

 

USB를 꼽고 전원을 켜 둔 상태입니다. 이것이 1단계 30% 밝기입니다. 

 

2단계

 

2단계 밝기는 은은하면서.. 약간 노란빛이 납니다. 

 

3단계

 

3단계 밝기는 최대 밝기입니다. 몸체에서 더 빛이 나고 있습니다.  불이 들어오기 전에는 하얀색이어서 하얀색 라이언이 조금 낯설기도 하였는데, 불이 들어오니 친근한 주황색 라이언이 되었어요..^^

박스에서 꺼낼 때만 해도 두려움이 떠는 표정이었는데, 불이 들어오고 이리저리 돌려보니 용맹스러운 아기 사자의 모습이 다시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

 

바닥

 

바닥을 들어 보니 이렇게 불이 들어오고 있네요. 

저는 처음에 USB 마이크로 5핀 전원선을 꼽았을 땐 불이 안 들어오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꼽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해서 사용하면 위치 제약이 없어 야외 캠핑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전원을 꼽아 사용한다면 침대 머리 위에 놓고 사용이 편할 것 같습니다.


라이언 무드등을 영상으로 한번 보여드릴게요. ^^

터치를 한번 할 때마다 불 밝기가 밝아지는데요.. 터치에 반응 안 할 때도 있어요. 아무래도 센서가 움직이면서 불밝기가 강해지는 것 같은데, 진동이 약하면 반응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번 터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아무래도 재질이 실리콘이다 보니.. 먼지가 좀 잘 달라붙은 것 같아요. 거기다 흰색이니 오래 사용하면 손때도 묻겠죠??

그럴 때는 물티슈 등으로 닦으면 되니 큰 걱정은 없어요. 다만 방수가 되는 건 아니니 바닥에 물이 있거나 물에 담그면 안 됩니다.

배터리 용량이 어느 정도 인지는 박스 뒷면 설명에도, 사용설명서에도 없습니다. 단지 사용설명 서상에서 보면 리튬 배터리이고 사용하지 않으면 방전이 되니 6개월에 한 번 충전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방전이 되면 좋지 않은 것 같으니, 사용 중이더라도 충전을 가끔씩 해줘야겠습니다. 물론 전원선 연결이 되어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요..


라이언 무드 등이 참 아기자기한 게 예쁘기만 해서... 이걸 켜 두고 잠잘 때 자꾸 들여다보고 켜보고 싶어서...ㅋㅋ

첫날은 늦잠을 자게 되었어요..ㅎㅎ

지금은... 캠핑 가서 저녁에 무드등 켜 두고 와인 한잔하며 시간 보내는 여유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네요..ㅎㅎ

무드등 하나 필요하다면... 이런 캐릭터 무드등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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