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주변에서 흔히 보던 보라색 등나무 꽃이 이렇게 한자리에서 많이 피어 있는 걸 보니, 너무나 아름답기만 하다.
그동안 꽃밭에서 많은 꽃들이 피어 있는 걸 보려고 찾아다녔지만, 하늘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등나무 꽃을.... 그것도 많이 피어 있는 곳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촬영한 장소는 교정이 등나무 꽃으로 가득했던 충남 당진의 한 초등학교이다.
이런 예쁜 등나무 꽃을 보며 등하교를 하고 공부를 하고...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이 학교 학생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이곳에서 인물 촬영을 하면 자연채광이 좋아 잘 나올 곳 같았다. 실제 SNS에서도 이곳에서 잘 찍은 인물사진들이 참 많다.. 아마도 그래서 핫해진 장소가 된지도 모르겠다.
내가 찾은 시간대인 4시 즈음이 햇살이 좋아 촬영하기 좋은 타이밍 같기도 하다.
밝은 랜즈로 조리개를 개방해서 촬영해도 좋고.. 약간 조여서 원근감이 들게 촬영해도 좋고..
구도를 잘 맞추면 보라색 꽃비가 내리는 것 같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0.05.16 - 충청남도 당진 여행 - 등나무 꽃 핫플레이스 "합도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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