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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국수국한 수국명소 "카멜리아 힐"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제주도에서는 6월~7월은 곳곳에서 쉽게 수국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SNS등을 타고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수국 명소들은 수국축제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다녀와 본 곳도 역시 수국 명소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었고, 역시 수국축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카멜리아 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카멜리아 힐의 수국정원 모습을 같이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멜리아 힐에 대해서...

카멜리아 힐은 이름 그대로 '동백나무 언덕'으로, 서귀포 안덕면 상창리 해발 250m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꽃 수목원 이자 정원입니다. 6만 평 부지에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하는 80개국 동백나무 500여 품종 6천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동백 외에도 제주 자생식물 250여 종의 계절 따라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장소입니다. 특히 여름이면 수국, 치자꽃 맥문동꽃이 피고, 가을이면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루비뮬리 등 가을꽃이 눈부시게 피어나는 곳입니다.

사진출처 : 카펠리아힐 홈페이지

카펠리아 힐은 1989년 시작으로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어, 2008년 11월 사설 관광지로서 정식 개장과 함께 지금까지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오고 있습니다. 2021~202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100선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카멜리아 힐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으로 찾는다면,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제주국제공항 5(평화로, 800번) 정류장에서 182번 급행버스를 타고, 상천보건진료소 정류장에서 하차 후, 길 건너 정류장에서 다시 지선 752-1번 버스로 환승하여 동백동산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카멜리아 힐 입구에 도착합니다. (약 1시간 소요) 

승용차로 찾으신다면 "카펠리아힐"로 검색하여 찾아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은 편이며, 무료입니다.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멜리아 힐 관람시간 및 관람요금

카멜리아 힐 코스 지도

출처 : 카멜리아 힐 홈페이지

카멜리아 힐에 대한 지도를 미리 숙지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상당히 넓기도 하고... 어디에 볼거리가 있는지 알고 가면 빠르게 관람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팁*관람로 방향은 관람 시기에 따라 조금씩 변경이 되나, 카멜리아 힐 관람 화살표를 따라 관람하시면 됩니다.*]

카펠리아 힐의 여름  둘러보기 (2023.06.21)

제주도의 날씨는 변덕이 심해서, 비가 그치다 오다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제가 찾은 날의 카펠리아 힐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평일 아침 9시 경임에도 관광버스와 많은 일반 관광객들이 오고 있어서, 서둘러 안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저는 재외 도민으로 재외도민증을 보여주고 도민 할인을 받아 입장료 8천 원을 지불하였습니다.

[팁*네이버 예매를 통해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시면 도민할인과 비슷한 가격으로 할인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확인하고, 카멜리아 힐에 들어서면.. 화분 수국이 먼저 반겨 줍니다. 

그리고 이곳 카펠리아 힐에 대한 소개와 동백과 수국에 대한 안내가 입구 초입에 있는데요.  

1월부터 12월까지 꽃이 피는 시가와 볼거리.. 그리고 관람 총 소요시간.. 동백 종류와 피는 시기.. 수국 피는 시기와 토양 성질에 따른 색차이.. 등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수국을 볼 수 있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이고, 수국 색상은 토양이 강한 산성일수록 청색, 중성은 흰색, 알칼리성이 강할수록 붉은색으로 핀다고 합니다.

수국수국한 여름 산책코스를 입간판 화살표로 안내해주고 있는데요.

관람로를 따라 걸으면서 수국들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수국 모습이 더 진하게 보이고 싱싱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흙냄새를 맡으며 걸으니.. 뭔가 산책다운 산책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걷다 보니 카멜리아 힐 초입에 핫한 포토존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동백필 때도.. 수국이 필 때도..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셀피 사진 찍으려고 줄도 서 있더라고요..^^;

야자매트 길을 따라.. 관람로 방향 이정표대로 걷다 보면... 동백나무 숲을 지나 조그만 정원이 나오는데요. 화분들에 가득 있는 무궁화가 보이는데, 꽃 모양이 우리가 알고 있는 무궁화와 다릅니다. 네덜란드 무궁화라고 하네요.

네덜란드 무궁화 정원을 지나면 돌하르방이 맞이해 주고... 그 옆으로 유리온실이 나옵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인지.. 유리온실 안에 관람객이 많은 편이었는데요.

화분수국이 사람 키높이보다 높게 층층이 있다 보니...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에게 스마트폰 건네주시며 사진 부탁하시는 팀만 3팀이나....^^;;

유리온실을 나오면 사람들이 모르고 그냥 지나처 가는 길이 하나 있는데요. 초록길이라고 적혀 있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수국꽃이 한창 피어 있었습니다. 

숨은 꽃밭을 찾은 기분으로 여기서 한참 사진 찍고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수국이 있는 곳이 나올 텐데... 그것도 모르고...^^;)


수류정 앞에 오니 앞에 보순연지라는 곳에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아직 연꽃이 피어 있지는 않았지만...

제법 큰 연못이 2개가 있었습니다.

보순연지를 지나 걷다 보니 포토존이라는 이정표가 있어 들어가 보니.. 수국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장소였습니다.

한편에는 거울이 있어서, 혼자 온 사람도 수국을 배경으로 거울을 사진 찍으면 자신이 나오는... 셀피를 찍을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이 포토존 아래 소원 구슬나무라는 게 있었는데.. 나무를 안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 손에는 우산.. 한 손에는 카메라... 저는 소원을 빌고 오지 못했습니다..ㅠㅠ)

소원구슬나무를 지나 후박나무 숲길(전구길)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나무가 우거져 어두운 길을 전구들이 밝혀주고 있던 장소였어요.. 비가 오는 날이어서 더 어둡게 느껴지는 장소였는데... 반딧불이처럼 있는 전구들이 예쁘게 보였던 장소였습니다. 마치 애니메이션에서나 볼법한 장소??

여기서 왼편으로 길이 있어 들어서게 되었는데요. 마음의 정원(수국길)이었습니다.

이 마음의 정원이.. 여름 수숙수국한 카멜리아힐의 하이라이트 장소일 것 같습니다.

숨 막힐 정도로 많은 수국이 이곳에 가득했거든요..

한 가지 아쉽게 느껴진 건... 올해 제주도의 햇볕이 얼마나 강했던지.. 수국잎이 살짝 타버렸더군요. 

그래도 수국이 정말 수국수국하게 많아서 인기가 좋은 장소였습니다.

특히 양옆에 수국을 둔 길은 SNS에도 참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마음의 정원을 지나니 수국들이 벽처럼 있는 넓은 장소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전망대가 있더군요.

수국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전망대도 한번 올라가 봤는데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마라도 가파도.. 산방산 등이 보인다고 하는데.... 

비가 오는 날이어서... 저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전망대에선 카멜리아 힐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상당히 넓은 곳이라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울창한 숲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위 사진에서 유리온실처럼 보이는 곳은 시크릿가든이라는 카페입니다.

유리온실 안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도 찍고 차 한잔 마시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PASS~

그 밖에도 사진 찍고 좋은 곳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걸 다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정말 넓은 정원입니다.


카멜리아 힐은 동백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수국으로도 입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던 장소였습니다.

관람로 따라가며 걷다 보면서.. '와~' 하는 탄성도 스스럼없이 나오기도 하였고요.

제주의 맑은 공기와 함께 산책하듯 걷다 보니... 어느새.. 정말 1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더라고요..^^;

제주도에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정말 수국수국한 수국명소입니다..

[참고*수국수국하다는 말은 알록달록 탐스럽게 핀 수국의 자태를 표현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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