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어가나 싶었지만, 이제 조금은 풀어지면서 지역행사도 2023년에서야 다시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우이천에서는 색다른 벚꽃 축제가 펼쳐졌는데요.
조명을 하얀 벚꽃나무들에 쏘아서 다양한 색상의 오감만족을 시켜주는 빛 축제를 하였습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그 광경을 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 역시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 캐논 EOS M100을 들고 야경모드로 삼각대 없이 촬영을 하였는데, 랜즈의 손떨방 기능 덕분에 흔들림 없이 괜찮은 결과물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카메라에서 이 정도의 퍼포먼스가 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동안 무거운 DSLR을 갖고 다녔었지만.. 이렇게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는 작은 미러리스 M100으로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의 전문가 모드로도 비슷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센서크기가 사진결과물을 좀 더 좋게 한다는 걸 생각해 보면... 똑딱이어도 카메라가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낫다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사진은 우이천 무대에서 조명으로 벚꽃에 빛을 쏠 때, 밖에서 본 벚나무들과 그 아래 수많은 인파의 모습을 사진기로 담은 사진입니다. 특히 노란색이 벚꽃에 비칠 때는 황금 벚꽃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환한 모습이 일품이었습니다.
이러한 지역 축제가 다시 활성화되고, 지역경제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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