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타바스코 몬스터 세트"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올해 들어서 더 느끼는 것이지만... 햄버거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렴하면서도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햄버거가 이제는 퀄리티가 좋아지면서 가격까지 오르니...

더 신중하게 메뉴를 선택해서 먹어야 하는 상황도 연출이 되네요. ^^

오늘은 버거킹에서 먹어본 신메뉴(?)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 메뉴는 "타바스코 몬스터 세트"인데요.  햄버거 세트 이름에서 매운맛 햄버거가 상상이 되네요.

그럼 같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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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스코 몬스터 소개

버거킹에서 지난 2022년 8월 8일에 출시한 신 메뉴입니다.

타바스코 시리즈로 타바스코 더블비프, 타바스코 슈프림, 타바스코 몬스터 , 3 종류의 햄버거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화끈한 타바스코 소스에 직화구이 순쇠고기, 그리고 바삭한 치킨패티까지 더해진 것이 바로 타바스코 몬스터입니다.

단품 기준으로 타바스코 몬스터의 칼로리는 642Kcal이고, 단백질 31g, 나트륨 1070mg, 당류 5,6g, 포화지방 11g의 영양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단품의 중량은 245g입니다.

가격은 단품으로 6,000원, 세트 7,000원, 라지 세트 7,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 단품 6,900원, 세트 8,200원, 라지세트 8,900원)

타바스코 몬스터 세트 솔직 후기

이제는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가 사라진 것 같아요. 컵에 직접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캡으로 대체가 된 것 같습니다.

타바스코 몬스터 세트를 주문하면서, 음료는 콜라에서 스프라이트 제로로 교체하였습니다.

세트 메뉴는 타바스코 몬스터 햄버거 본품 외에 프렌치프라이 와 음료 한잔이 전부입니다. 

타바스코 몬스터 의 크기는 와퍼만큼 크지 않습니다. 이름에 몬스터가 들어 있어서, 엄청 클 줄 알았는데.. ^^;

가로 크기는 대략 8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높이는 빵의 차이가 있지만.. 저가의 햄버거보다는 풍성한 편이죠.. 한 6~7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타바스코 몬스터는 참깨가 얹혀 있는 빵(번)에 야채가 튀어나올 정도로 많은 양의 내용물이 들어 있는데요.

내용물을 살펴보니 일반 햄버거 소스와 다른 약간 주황빛을 띠는 소스입니다. 이 소스가 바로 타바스코 소스.

그리고 큰 어니언이 2개 이상이 들어 있고.. 양상추가 가장 위에 위치했습니다. 

그 외, 패티가 2개가 보이는데 하나는 치킨이고 또 다른 하나는 순쇠고기 패티입니다. 패티 사이에는 슬라이스 치즈가 놓여 있어요.

한입 베어 먹어 보니.. 치킨 패티의 바삭함과 치즈가 녹아 어우러진 비프패티의 고소함이 강하게 느껴졌는데요.

타바스코 소스의 매운맛은 고소함과 어울려서 혀끝에서 오는 매콤함이 전해져 왔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매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고요.. 치즈가 맵기를 살짝 중화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손에 쥐고 여러 번 먹다 보니.. 타바스코 소스가 햄버거 안에서 눌리면서 맨 아래 비프패티까지 흘러 내려왔습니다.

의외로 소스가 상당히 많이 있어서.. 포장재를 이용해서 잘 쥐고 먹지 않으면.. 여기저기 소스가 묻거나 떨어지는 상황이 오겠더군요. 

조금 아쉬운 건... 뭐랄까... 상쾌감이 부족하다고 해야 할까요?? 소스와 치즈가 어우러진, 끈적한 기분은 오래 씹으며 맛을 느끼기엔 썩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와퍼만큼 크게 나왔으면.... 식감이 점점 느끼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최근에 버거킹을 찾으면 콰토르 치즈와퍼만 먹어와서인지.. 타바스코 몬스터에 토마토가 없는 게 참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버거킹의 프리미엄 메뉴에 속하지 않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래도 와퍼주니어보다는 양이 조금 더 있고, 와퍼보다 작은 햄버거를 찾는다면.. 타바스코 몬스터도 괜찮은 대안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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