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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칼칼닭면" 솔직 후기 리뷰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트에 들렀다가, 라면코너에서 시식코너를 통해 살짝 맛을 보고 냉큼 집어온 팔도 "칼칼닭면"을 솔직한 후기 리뷰로 남겨 볼까 합니다.

2012년 '남자라면' 이후 10년 만에 국물 라면을 출시한 팔도의 새로운 국물 라면인 "칼칼닭면"은 과연 어떤 맛일지...

같이 살펴보도록 해요~

 


칼칼닭면 살펴보기 (겉포장, 영양정보)

칼칼하고 매움을 강조하려고 하는지 겉 포장재질은 붉은색으로 되어 있고, 라면 위에 다대기 양념을 얹는 이미지가 메인에 있습니다.

맛의 비법이 '다대기 양념분말로 시원하고 칼칼하게'라고도 적혀 있네요.

이러한 다대기 양념분말이 안에 들어 있는가 봅니다.

뒷면에는 칼칼닭면의 원재료 외에 영양정보가 있고, 조리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조리법은 여느 라면과 비슷하게 끓이는 방식인데, 특이하게도 다대기 양념분말은 조리가 끝나고 넣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양정보상에서는 역시... 라면답게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1600mg 에서 10g 모자란 1,590mg의 나트륨이 칼칼닭면에 들어 있다고 하는데, 일반 라면의 나트륨이 1700~1900mg 임을 감안하면 약간 적은 정도입니다.

칼로리는 1 봉지 당(120g) 505Kcal로 농심의 신라면과 비슷한 칼로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라면 : 500Kcal)

칼칼닭면 내용물

스프

총 3개의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는 조리과정에 면과 함께 넣는 것이고, 다대기 양념 분말은 후첨으로 꼭! 조리가 끝난 후에 넣어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분말스프는 일반 라면과 달리 붉은기가 없습니다.

닭면을 강조한 것이니 만큼 닭육수를 내는 분말 스프로 보입니다.

건더기 스프는 양도 제법 넉넉하고, 시각적으로도 알차게 들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잘 건조된 건더기 스프는 조리과정에서 어떻게 맛을 내어줄지 궁금해집니다.

다대기 양념분말은, 유관상으로도 고춧가루가 눈에 보입니다. 스프 봉지를 열자마자 흘러나오는 칼칼한 고춧가루 냄새가 왠지 모를 침샘을 자극하기도 하였습니다.

면은 굵기가 일반 라면보다는 두껍고, 농심의 너구리보다는 얇은... 딱 중간 정도의 굵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면 부스러기들을 살펴보면...

면 자체만으로도 튀긴 과자 같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주 단단하지도 않아서 그냥 먹어도 식감이 괜찮았어요. ^^

칼칼닭면 조리 및 시식

냄비에 약 500ml의 물을 붓고 팔팔 끓인 후...

면을 먼저 투하합니다.. 그리고 건더기 스프, 그 위에 분말스프를  올려놔 줍니다.

그리고 약 4분을 더 끓입니다. 

냄비에서 칼칼닭면이 끓는데, 닭 육수 색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건조되어 있던 건더기들도 양이 불어나서 국물에 우려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팔팔 끓어서 4분이 경과되어 불을 끄고, 냄비 안을 살펴보니... 멀건 닭육수에 면들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사실 매운 걸 싫어하는 저는... 그냥 이대로 먹을까 생각했지만....

이미 뜯어놓은 다대기 분말을 그냥 버릴 수가 없어서... 냄비에 투하하였습니다.

보통 고추기름 같은 액체 소스로 나올 법한데.... 팔도는 다대기 분말로 차별화를 한 것 같습니다.

젓가락으로 휘휘 져서 다대기 양념이 잘 섞이도록 해주면 완성입니다.

어때요? 조리법이 매우 쉽죠?

칼칼닭면 솔직 후기

우선 면발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쫄깃한 감이 입안에서 씹히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쫄깃한 면 식감을 위해서 감자전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탁월한 선택처럼 느껴졌습니다.

국물은 생각보다는 덜 매웠습니다. 양념다대기 스프를 넣지 않았다면.. 아쉬웠을 뻔했다 싶을 정도...

고춧가루와 고추씨기름으로 맛을 낸 것이라고는 하지만... 고춧가루 향 대비 매운맛은 아쉬웠어요..

저한테도 안 맵다는 건....ㅡㅡ; 매운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가로 고춧가루를 넣어 드시면 될 듯싶어요.

저는 칼칼닭면을 먹으면서... 아... 여기다 밥을 넣어서 먹으면 정말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오히려 저는 이렇게 밥을 말아먹는 게 훠~얼씬 맛있었습니다.

밥 한 공기가 후딱 사라지니.. 밥도둑처럼 느껴졌고요..

전반적으로 팔도의 "칼칼닭면"은 준수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적인 맛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운 만큼 3년간의 연구 개발로 이만큼의 상품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칭찬할 만한 것 같아요.

다만.. 포장재의 이미지와 실제 매움은 괴리감이 느껴져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칼칼닭면을 밥을 말아서 국물까지 다 먹고 나면...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저도 라면 먹고 나서 아이스크림이 당기기는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팔도의 칼칼닭면을 살펴보았는데요.

라면 하나 먹겠다고 끓였다가 밥도 먹고.. 아이스크림까지 후식으로 먹게 되어서...ㅎㅎ

뒤돌아 생각해 보니.. 입맛 돋우는 그런 라면이 아닐까 싶어 지더라고요.

여러분들도 한 봉지 사서 드셔보시면 제가 느낀 소감을 그대로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내 돈 내산으로 직접 구매하여 시식하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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