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호환 캡슐 커피 "보르보네 디카페인"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저는 하루 한잔 정도를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요.

그동안은 스타벅스의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커피를 마셔왔었습니다.

주위에서는 일리 호환캡슐커피를 마셔보라고 권하였었는데....

우연찮게 보르보네 호환캡슐 커피가 가성비가 좋다는 글을 보고, 저도 한번 주문하여 보았어요.

제가 주문하여 마시게 된 커피는 "보르보네 디카페인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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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보네 브랜드에 대해...

1977년 이탈리아 남부도시 나폴리에서 론칭된 커피 브랜드로 Aromatika srl의 커피 브랜드입니다.

단순히 커피의 개념을 넘어 이탈리아 및 해외 각 이벤트에 참여하며 현재의 모습까지 자리 잡았으며 자체 커피머신 및 매일 96톤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Caffe' Borbone는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밀라노 스칼라 극장의 공식 후원업체이기도 합니다.

보르보네 캡슐 커피 종류

• 블루(블루) : 완벽하게 로스팅되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커피
• 네라(블랙) :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최상 조합으로 매우 부드러운 커피
• 오로(골드) : 진정한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나폴리 전통의 맛을 가장 정확히 표현해 낸 에스프레소의 맛 커피
• 로싸(레드) : 강력하고 풍부한 맛으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커피. 
• 디카페인(그린) : 에스프레소의 크레마, 바디감, 향을 그대로 보존한 디카페인 커피

보르보네 디카페인 캡슐 커피 언박싱

겉 박스는 단단한 하드보드 재질의 종이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한글표기는 별도의 스티커로 부착된 것 외에는 없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영국, 프랑스, 아랍어로만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보르보네 캡슐 커피는 개별포장으로 그 종류 구별을 색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디카페인은 그린색상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개별포장되어 있는 캡슐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개별 사탕들이 들어 있는 느낌입니다.

개별 캡슐 커피 봉지도 역시 한글표기는 없습니다.

봉지는 대체적으로 빵빵한 편으로, 내용물의 향이 날아가지 않게 특별 포장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봉지를 뜯으면 비로소 나타나는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그런데.. 봉지를 뜯으면서 흘러나오는 향이 정~말 정말 좋습니다. 

미세한 가루들이 살짝 보이기도 하느데요.. 곱고 가는 커피 가루들이 캡슐 안에 한가득인가 봅니다. 

아마도 이 때문에 밀폐를 위해 겉 포장지를 따로 한 것 같아요. 

캡슐 자체는 단단해 보이는데, 스타벅스 캡슐들처럼 고급지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참고*보르보네 캡슐은 타 브랜드 상품과 달리 2년의 유통기한 동안 커피의 향과 맛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르보네 디카페인 추출 시음 후기

보르보네 캡슐 커피는 한 박스에 50개가 들어 있습니다. 가격도 개당 300원대입니다. 

저는 HIBREW 멀티 캡슐 커피머신 H1A로 추출하였습니다.

HiBREW 멀티 캡슐 커피 머신 H1A 언박싱 후기

 

캡슐 커피 머신마다 추출시간 차가 있겠지만, 제가 사용한 커피머신으로는 추출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고...

커피머신 소리는 요란한데 똑똑 떨어지는 커피가 한 번에 잔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3번 정도 추출해야 머그컵 반을 채웠습니다.

커피머신 고장인가 싶어 다른 네스프레소 캡슐로 추출해 보니.. 정상이었어요. ^^;

혹시나... 캡슐 문제인가 싶어서... 알아보니.. 보르보네 캡슐이 원래 그렇게 설계가 되어서 추출시간을 길게 잡고 추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기준 약 23으로 추출했을 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캡슐 자체가 단단하고 구멍이 뚫리지 않게 되어 있으며, 타 캡슐보다 더욱 미세한 입자로 분쇄되어 있어 추출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는 자갈을 모아 물을 흘리는 것보다 모래알 사이에서 물이 흘리는 것이 물 흐름이 더 느려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저는 추출 버튼을 여러 번 눌러서 길게 추출하였는데요. 이렇게 크레마가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은 입자 사이로 힘겹게 나온 커피의 맛은 과연 어떨까요??

우선 커피를 음미해 볼 수 있을 정도로 향이 짙습니다. 커피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어요.

한 모금 마셨을 때의 커피 맛은 매우 강한 편이고, 뒷 맛은 살짝 가벼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특히 산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 뒷맛에 오는 알싸한 탄맛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스타벅스 커피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어요..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좀 더 은은한 맛이라 생각을 했는데... 약간 뭐랄까.. 쌉싸름 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크레마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좋은 커피일수록 이런다고 알고 있는데....

스벅에 익숙해져 있는 제 입맛에서는 뭐랄까.. 독특한 맛이어서...

글로 표현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진하게 머그컵 반잔 정도로 추출해 드시면 하루 한번 이상 드시기는 어려울 것 같고..

머그잔 가득 물을 살짝 채워 드시면.. 여러 잔 드실 수 있는 커피인 것 같아요.

저는 하루 한잔씩 일주일을 마셔보니... 이젠 익숙해져서... 다른 커피가 오히려 맛이 맹숭맹숭한 느낌이 들더라고요..ㅎㅎ;

제가 구입한 판매페이지 상품평을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더군요. 

아무래도 가격대비 개수도 많으니... 저도 한번 연구해 볼까 합니다. 

보르보네 네스프레소 캡슐 호환 커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판매자 링크를 통해 상품평등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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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보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 디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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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내산으로 직접 구매하여 마셔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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