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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장태산 자연휴양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가을이 되어 분주히 여행지를 찾아다니다 보니, 이곳 만큼은 빨리 알려드려야겠다 하는 곳이 몇몇 있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도 그런 곳 중 하나인데요.

11월 중순 정도에 가보면 딱 좋을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곳은 바로 대전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 휴양림"입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몇 해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대중교통으로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으시려면, 대전 복합터미널 기준으로 터미널에서 나와 복합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일반버스 201번을 타고 8개의 정류장을 이동하여 중앙로역 6번 출구 정류장에서 외곽 20번 버스로 환승하여 약 50~1시간 이동하여 장태산 자연휴양림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총 1시간 25분 소요)

승용차를 이용하시는 경우 내비게이션에 "장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검색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대전 IC으로 나와 약 4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데요.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정체 시간도 감안해야 합니다.

주차장은 총 7개가 있고 무료입니다.  제2주차장~제3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대해...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1972년부터 독립운동가 송파 임창봉 선생에 의해 200억 원을 투자하여 약 24만여 평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좋아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1991년 5월에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아 1994년까지 71억을 들여 조성 운영하였지만, 금융권 부채로 경매에 나오게 되는 수모도 겪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전시가 경매에 참여하여 입찰을 받아 기존 자연휴양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정비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1991년 전국 최초 민간 자연휴양림 지정 (산림청)
  • 1994년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수상(행자부/조선일보)
  • 1996년 대전 팔경으로 지정 (대전시)
  • 2019년 국가 산림 문화 자산 지정 (산림청)
  •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 대전시의 깃대종 서식지 (이끼도롱뇽, 하늘다람쥐)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시민들의 휴식 편의를 위해 무료 개방하고 있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숙박시설 및 야영장은 유료 운영되고 있으나, 전국에서 찾는 이용자가 많아 예약 순번을 받기가 쉽지 않을 만큼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2018년에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었기도 합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둘러보기, 사진 포인트

위 약도는 제가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둘러본 루트 및 주요 사진 포인트 환인 한 곳을 기록한 것입니다.

저도 이곳을 이번에 처음 방문하였는데, 웹 상에서의 정보를 이해하지 못해서.. 집에 와서야 못 가본 장소를 깨닫게 되었어요.

저처럼 처음 가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위 제가 표시한 지도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도착해서 위 지도상 빨간 루트로 먼저 이동하였고, 전망대에서 다시 파란색 루트로 내려와 분홍색 원형 표기가 있는 숲 속 어드벤처를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위 지도상에 표기한 하얀색 원과 노란색 원은 이번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유명한 사진 포인트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11월 초 주말인데, 제2 주차장은 만차였어요. 제2 주차장이 좋은 건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 편했습니다.  정문과도 매우 가까웠고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가을색으로 변하여서 더 분위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제2주차장 건너편이 바로 장태산 자연휴양림 정문이 됩니다.

숙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으로 차를 이용해 들어갈 수 있지만, 그 외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부터 사람들로 가득했고, 주변은 가을 단풍과 상쾌한 공기가 기분을 좋게 하여 주었어요.

이곳의 지도가 곳곳에 있는데요. 약도로만 그려져 있어서... 처음 와본 저에겐 어렵더라고요...ㅡㅡ;

코스별로 가는 루트를 따로 적어주면 좋았으련만.... 1코스 몇 시간, 2코스 몇 시간... 이런 식으로 요..

멋모르고.. 저는 그저 전망대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언젠가 인스타그램에서 이곳 산 정상쯤에서 내려다본 사진들을 본 기억이 있어서 전망대가 있다는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지도상에는 왼편이 됩니다.

[경고*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핫한 정상에서 내려다본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보는 핫플레이스는 왼편 전망대가 아닌 오른편에 있으며, 지도상에 없습니다. 위 제가 표기한 노란색 동그라미 별 표시가 그 장소입니다.*]

숲 속의 집 쪽으로 올라가 보니 크게 볼 것이 없어서.. 다시 산책로를 따라 형제산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 향하는 길에... 이런 8층 석탑이 뜬금없이 보였는데요.. 무슨 석탑인지 안내가 없더군요..

석탑 뒤편으로 전망대가 보였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방향이 아닌 반대편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였어요.  팔마정이라는 전망대와 그 아래 흔들 다리를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 저수지는 장안저수지라고 하네요.

이 전망대 왼편으로 산으로 더 오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실제 전망대는 위쪽 장태루 라고 합니다.

장태루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도가 제법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보는 전망은.. 아래쪽 전망대보다 못한 것 같았어요..ㅡㅡ;

장태루에서 다시 길이 이어저 산을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는데요. 저는 시간상 여기서 돌아 내려와야 했습니다.

이 계단을 타고 더 가면 형제 바위가 나오는데요.. 위 사진 포인트 하얀 색원 표시한 곳이 그곳이기도 하죠.

형제바위 전망대는 사진 명소로 알려진 장소이기도 해요.

사진출처: 장태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이렇게 장태산 자연휴양님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전망대(장태로)까지 왔던 길을 돌아 내려오면서도.. 걷는 내내 상쾌함이 느껴지는 곳이 이곳 장태산 자연휴양림이었어요.

형제산 전망대에서 내려와 숲 속 어드벤처라는 곳으로 가 봤습니다.

위치가 정문에서 매우 가까웠어요. 저는 산 중턱쯤 있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제가 기록한 위 루트 지도의 분홍색 원이 바로 숲 속 어드벤처가 있는 곳입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하면 빠지지 않고 소개가 되는 스카이타워이기도 하죠.

왼편 데크길로 오르면 숲 속 어드벤처로 이어져 걸을 수 있습니다.

데크길로 오르면 이렇게 숲 체험 스카이웨이로 가는 입구가 나오는데요.

일방통행으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시원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와서.. 정말 숲 속에 있는 기분이 듭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갔다가 이곳을 들리지 않고 왔다면 정말 후회할지 모릅니다.

머리 위로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흔들 다리가 있어서 그 규모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

이 숲 속 체험 스카이웨이 끝에는 스카이 타워가 있어, 꼭대기 전망대로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스카이타워... 은근히 무섭습니다..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웨이처럼 타워를 돌면서 꼭대기로 올라가는 방식인데요..

걷는 도중에 흔들림이 느껴져서 걷다가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지나가시는 분이 원래 흔들거리는 타워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밑에서 인원 통제를 하는 이유도 많은 사람이 오르면 흔들림이 심해서라고.... 

흔들거림에 잠시 주춤하니 같이 동행한 아내가 저를 잡아끌더군요...ㅎㅎ

"빨리 올라가야지!" 하면서..

스카이타워 꼭대기에 올라서야 흔들거림을 못 느꼈는데요.

주변 풍경은 나무들에 갇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기대한 것 이하였어요..ㅡㅡ; 


그리고...

한쪽 산 정상에서는 연신 사람들이 바위에 올라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바위와 뒤편 전망대를 보고... 저기를 가려했던 건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안내도에는 없는 곳이기도 하니.. 제가 못 찾은 게 당연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인스타그램 인기 게시물에도 이렇게 저 위치의 사진이 꽤 많이 있는 편입니다. 

저 바위와 뒷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출렁다리와 함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가득 있는 풍경..

마치 이국적인 모습으로, 떠오르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핫 플레이스인 거죠..

저곳을 올라가는 길은 아래에 알려드릴게요. ^^


스카이타워를 내려와 이번에는 출렁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숲 속 체험 스카이웨이 출구로 나와 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이 장태산 자연휴양림 출렁다리는 2018년 9월 14일부터 2019년 12월 20일까지 공사하여 개통한 다리로 그 규모는 길이 140m, 폭 1.5m에 달합니다.

노랗게 변한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로 출렁다리를 통해 걷는 재미는 또 다른 체험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 장소 가는 길

장태산 자연휴양림 출렁다리를 건너게 되면 주차장 3의 소형 주차장으로 갈 수 있는데요. 소형 주차장과 출렁다리 가는 길 사이에 인스타그램의 핫 플레이스 장소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이 길로 올라가면 되는데요.. 저는 시간 관계상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여기서부터 약 10분 정도 오르면 된다고 하더군요..

인스타그램의 장태산 자연휴양림 핫 플레이스 길은 종합안내도에 없어서, 저처럼 형제산 전망대로 가시는 분들이 많은 실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위에 제가 루트 및 사진 포인트 표기한 것을 잘 숙지하고 가시면 허탕 치지 않으실 거예요.. 노란색 별표가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이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SNS와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찾게 되면서, 요즘 같은 단풍철에는 한적한 휴양림을 즐기는 건 사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벼운 산행도 할 수 있었고, 숲 속 어드벤처 체험과 메타세쿼이아 산림욕장을 천천히 걸으면서 사색하고 맑은 공기 마시기에는 불편함은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전에 하루 숙박을 하고 이른 아침에 와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살짝 안개 낀 날엔 빛 내림도 볼 수 있을 것 같고...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다 아름답고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11월 중순이 가장 좋을 시기인 것 같으니... 시간 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


이국적 느낌의 풍경을 지닌 충남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

 

이국적 느낌의 풍경을 지닌 충남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이국적인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가 있어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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