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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3탄 : 스카이타워 - 울렁 다리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3탄으로 스카이타워, 울렁 다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아찔한 벼랑길인 소금 잔도를 걸어서 스카이 타워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데요.
실질적으로는 소금 잔도 높이가 스카이 타워보다 높기 때문에, 전망을 내려다보는 목적보다 울렁 다리로 내려갈 수 있는 역할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만큼 소금 잔도와 울렁 다리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소금산 스카이타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가장 하이라이트 부분이 스카이타워와 울렁 다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금산 울렁 다리를 직관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

총 5층 높이의 스카이타워는 그 높이만 38.5m가 됩니다. 소금산을 휘감아 도는 삼산천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울렁 다리를 아래로 직관할 수 있고, 멀리 출렁다리, 하늘 바람길, 소금 잔도까지 볼 수 있어 그 시야가 대단히 넓고 시원스럽습니다.

스카이 타워는 고도 220m 높이여서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잔도 길에서 내려와서 곧바로 스카이타워 상층부로 이어 걸어가기 때문에 잔도 길을 이어 걷는 기분도 듭니다.

상층부는 넓은 광장처럼 되어 있어 별다른 조형시설은 없지만, 난간 가까이로 가면 정말 아찔 하면서도 시원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바람소리가 귀를 아프게 하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높은 곳이어서 바람도 강한 편입니다.


이렇게 한눈에 울렁 다리와 멀리 출렁다리까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답답한 마음을 뻥~! 뚫리게 할 만큼 시원하게 합니다.

스카이타워 상층부 전망대에서 뒤돌아 보면 소금 잔도 길과 소금산 정상도 한눈에 가까이 보여서, 상당히 높은 곳에 올라 와 있음을 실감 나게 합니다.

스카이 타워는 5층 높이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철제 계단이어서인지 등산화가 자꾸 걸려서 조심조심 걸어야 했습니다.
무릎이나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지팡이, 스틱을 사용할 수 없는 계단이어서 옆 난간을 짚고 내려가셔야 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을 법 한데, 현재는 없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을법한 자리가 보이긴 했는데... 언젠가 생기지 않을까요?

정상 상층부에서 한층만 내려오면 1~2인 정도가 들어가서 울렁 다리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총 5개가 마련되어 있고 각기 방향이 틀어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이 완만하지 않고 가파르기 때문에, 혼잡시에는 정체가 많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는 일방통행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만 이용되고 있지만, 훗날에는 양방통행으로 바뀌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계단에 서있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는 울렁 다리의 웅장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데요. 'V'자 형태의 노란색 기둥이 인상 깊게 보였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볼 생각을 하니 다시 기운이 샘솟는 것 같습니다.

스카이 타워를 내려와서 위를 올려다보니...
최상층부 아래 난간으로 5개가 약간씩 방향이 틀어져서 1~2인이 들어가 주위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지금 보니 다섯 손가락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즉, 손가락 모양의 전망대였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 2탄~! 울렁 다리

소금산 울렁 다리는 길이 404m 폭 2m의 보행 현수교입니다. 소금산 출렁다리의 두배 길이에 해당이 되고, 까마득한 벼랑 위에서 공중을 걷는 아찔함과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수 있어, 일명 소금산 출렁다리 2탄으로 불리이기도 합니다.


현수교 이기 때문에 소금산 출렁다리처럼 출렁거림은 없지만, 바람 소리가 귀에 울림에 아찔함이 피부로 전해지기도 합니다.


울렁 다리에는 정중앙에 4개 블록의 강화유리 바닥이 있어 수직으로 삼산천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그 강화유리 바닥에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하늘 위에 있는 기분일까요?? 저는 무서워서 ㅋㅋ
울렁 다리 옆으로 내려다보니, 간현관광지 삼산천을 끼고 산책로가 보이더라고요.
산 위에서도 그리고 아래에서도 산책하기 좋은 소금산 관광 그랜드밸리로 조성되고 있는가 봅니다.
노란색의 현수교인 울렁 다리를 건너와 뒤돌아 보니, 멀리 스카이타워 소금산 정상이 어우러져서 웅장함이 더해졌는데요.
현재(2022.03 기준) 울렁 다리까지 개통은 되었지만,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우선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공사가 진행 중이고, 스카이타워와 마주 보게 될 그랜드밸리 스퀘어도 완성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뒤로 하고....

울렁 다리를 건너오면, 에스컬레이터 공사가 한창이어서 주변이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요.
더군다나 내려가는 길이 많이 미끄러운 편이었습니다.

포클레인이 오르내리는 길의 바닥이 사람이 걷기에는 미끄러워서, 두 명의 여성분이 미끄러져 주저앉는 걸 목격하기도 하였어요. 야자매트라도 좀 깔아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조심조심 내려오면서도.... 아쉬움에 옆을 자꾸 보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절벽 낭떠러지에 스카이타워나 소금 잔도를 건설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긴 다리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었을까요?

미끄러운 내리막길은 피톤치드 캠핑장 앞에 와서야 아스팔트 길로 바뀌면서 걷기가 수월해졌습니다.
등산로 입구를 통한 계단 578개를 올라 출렁다리 - 데크 산책로 - 소금 잔도 - 스카이타워 - 울렁 다리를 걸었던 것보다, 울렁 다리에서 내려오는 게 더 힘들게 느껴졌어요. ^^;

아래로 다 내려오니 마주 보이는 건 출렁다리 더라고요. ^^
여기서 다시 주차장까지 걸어야 하는데... 거리가 상당하긴 하죠.
출렁다리로 올라 울렁 다리로 내려오는 총시간이 2시간 정도라고 하였는데... 저는 3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걸은 탓이겠지만, 막상 다 내려오니 피로도가 제법 오더군요.
그리고 관광 정말 잘했다 라는 기분도 생겼고요.
지나가시는 어느 노부부께서 중국 장가계의 축소판 같다 라는 말을 하시는 것 보면, 이곳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또 한 번 많은 분들이 다녀가실 곳 같아 보입니다.
입소문이 더 나기 전에... 서둘러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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