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주문진 방사제 와 지경 해변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tvN 드라마 "도깨비"는 명작으로 사람들 뇌리에 여전히 남아 있는데요.
강원도 여행을 하면 꼭 한 번은 그 촬영지를 가봐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운명적으로 처음 만나는 그 장소인 이곳은 바로 주문진 방사제입니다.

주문진 방사제 위치와 주차 팁

주문진 방사제를 찾는다면 대중교통보다는 승용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다만 도로가 협소하고 차들로 북새통인 것은 감안하고 찾는 것이 좋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주문진 방사제**]로 검색하고 찾으시던가, [**주소 :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609**]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주차가 가장 어려운 문제라 생각할 수 있는데요.
위 지도에 표시해둔 곳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넓지는 않습니다.
공영주차장이고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공영화장실도 있기도 하니 이곳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 카페 등을 이용하시면서 주차하시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팁*주차는 세븐일레븐 뒤편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하면 됩니다.*]

주문진 방사제 둘러보기

방사제가 3개가 존재하는데, 가운데 방사제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그곳이 아마도 촬영 장소였나 봅니다.
저도 줄 서 있어 보려다가... 그냥 세 번째 방사제로 갔어요. 그나마 덜 줄 서 있더라고요..

아내에게 한번 서보라고 했더니.. 제 뒤에 줄 서있는 사람들이 의식되는지... 빨리 찍으라고...ㅡㅡ;
그래도 취미 사진가인 제가 삼각대를 챙겨 왔는데... 혼자만 찍게 하진 않겠죠..ㅎㅎ;

이렇게 마주 보며 한 장 찍고 왔습니다.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하러 와서 사진 찍고 하는 곳에서... 이게 뭐 하는 걸까 싶었는지...
아내가 서둘러 자리를 옮기기를 원하더라고요..ㅋㅋ

이 그림을 보여주니... 아하~진즉에 이야기하지~ 하더란..ㅎㅎ;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의류도 상점에서 대여를 하고 있었어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바다와 함께 사진 찍고...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근처 카페들도 많이 생겨서 차 마시며 바다 바라보는 것도 좋아 보였고요..
저는 좀 더 차로 이동해 보기로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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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리 해안도로 및 지경 해수욕장

주문진에서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바다와 가까이 차로 달릴 수 있는 해안도로가 나옵니다.
그 해안도로 따라가다 보면 지경 해수욕장이 나오더군요..^^

주문진에서 동해대로로 북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이정표에 [**해안도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위 지도상의 빨란 색 루트가 해안도로 길입니다. 그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가다 보면 끝자락 좌측에 주차장이 보입니다.
주차는 무료이고, 그곳에서 해변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바로 있습니다.

지경 해수욕장에서도 서핑을 배우고 타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바닷물이 제법 차가울법한데.. 열정이 대단하더라고요.

동해 바다의 백사장이 길게 끝도 없이 있는 데다, 파도도 일부분은 센 파도가 있기도 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지더군요.
주차장 옆 매점에서 500원을 주고 종이컵에 믹스커피 한잔 타서 바닷바람 쐬며 백사장에 앉아 마시니.. 색다른 분위기도 느껴졌어요.. 근처엔 카페 같은 건 없었어요. 하지만 훗날 이 바다 옆에 초대형 복합 아웃렛 쇼핑몰이 들어오는가 봅니다.

아내는 주문진 방사제 보다 이곳이 더 좋다 이야기하더군요. 사람들도 없고 조용히 바다 파도소리 들으며 있기에 너무 좋다 하였어요.
아무래도 지금은 해수욕장 시즌이 아니기에 사람들이 없는 것이겠지만... 저도 해변 모래사장을 걸으며 바닷소리 듣고 사진 찍으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경해변길이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이기도 하였어요. 그러고 보니 자동차로 해변을 따라 달리는 것도 좋았지만, 자전거로 달려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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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문진 방사제에서 지경리 해변까지 둘러보았는데요.
드라마 촬영지로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주문진 방사제는 사람들과 주차하려는 차들로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지경리 해변 해안도로를 따라 지경 해수욕장에 와보니... 조용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지경해변에 바로 옆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