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오래전 강원도 속초에 왔을 때 지역 거주하시는 분께서 속초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 중에 해물뚝배기 집이 있다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매번 가본다 해놓고 시간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기억하고 찾아가 봤습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어요.
해물뚝배기 식당 이름은 바로 [블럭*전통령*] 입니다.
속초 해물뚝배기 전통령 위치 및 주차
내비게이션에 [*전통령*]을 검색하시면 편하게 찾아가 보실 수 있습니다.
주소는 [*강원 속초시 철새길 32*]입니다. 지번으로는 조양동 1542-3 (전화번호: 033-636-1638)
주차는... 별도의 주차장은 없고, 식당 뒤편에 넓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참고* 예전 동명항에 있던 식당이 이전하여 이곳으로 왔습니다.*]
전복 해물뚝배기가 유명한 전통령
식당 외관과 내부는 평범한 식당입니다. 임시 가건물 같은 느낌도 들고요.
내부에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공간이 넓은 편이었습니다.
전통령 식당 운영이 조금 타이트한 편입니다.
영업시간
월, 수, 목, 금, 토, 일 : 09:30 ~ 18:50
월, 수, 목, 금, 토, 일 라스트 오더 : ~ 18:50
월, 수, 목, 금, 토, 일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휴무일 : 화요일
영업 마감시간이 짧은 편이고...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미리 숙지하고 찾으셔야 허탕 치지 않습니다.
메뉴는 2가지가 존재합니다.
전복뚝배기 20,000원 / 해물뚝배기 16,000원
식당 내부에는 1인 1 식사 원칙에 포장판매가 없고, 남긴 음식도 포장해주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었어요. @.@
그리고 젓갈류 반찬은 1회 리필만 가능하다고....
전복뚝배기가 유명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주문해 봤습니다.
뚝배기가 넘칠 정도로 가득한 해물과 함께 맨 위에 살아있는 전복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복이 뜨거운지 막 움직이고....^^;
식당 점원이 전복을 옆 빈 곳에 담그라고 하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움직임이 없었어요..
일단 맛을 평가하면...
짠맛이 많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얼큰하고 칼칼한 맛도 없었어요. 더 얼큰하게 드시려면 기호에 맞게 고춧가루를 더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홍합부터 조개류... 특히 새우등 해산물이 한가득이었어요.
옆에 큰 그릇을 주는데.. 거기에 조개껍데기 새우껍질 한가득 쌓이더군요.. 그만큼 해물이 많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젓갈은 청어알젓과 갈치속젓을 주는데요. 김과 싸 먹으니 맛이 괜찮더군요.
젓갈류는 1회까지만 리필하는 이유도 알겠더군요.
이렇게 내용물을 다 먹고... 배불러서 국물은 조금 남겼습니다.
TV에도 소개가 된 집인지 방송 나왔던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기도 하였는데요..
강원도에서 처음 전복 해물뚝배기를 만든 집이라는 식당 앞 안내판이 이 식당의 자부심 이구나 싶었습니다.
참.. 젓갈류를 조금 이야기해드리면, 식당에서 직접 만드는 젓갈이라고 하더군요. 전복 해물뚝배기를 만들어내는 걸 보면 젓갈류도 재료를 좋은 것으로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격은 비싼지 싼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는 맛있어서 갈치속젓 한통 사 왔는데요..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청어알젓 500g 18,000원
갈치속젓 500g 12,000원
백명란젓 500g 16,000원
낙지젓갈 500g 14,000원
(젓갈 전국 택배 가능 *택배비 별도)
줄 서서 먹고 해서.. 재료가 조기 소진되면 영업도 일찍 마친다고 들어서.. 점심시간 12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테이블이 거의 차 있더라고요..
원래 이 식당은 속초 동명항 전복 해물뚝배기 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영업하다가 엑스포 공원이 있는 지금의 위치인 조양동으로 이전한 것이라고 하네요.
동명항에 있을 때 이렇게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아야 대기해서 먹을 수 있었다 해요.
식당을 이전해도 별반 다를 바 없긴 하지만요...ㅎㅎ;
속초에 들르신다면.. 한 번은 들러보세요...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전복뚝배기 강추예요~
※ 직접 방문하여 내 돈 주고 사 먹어보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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