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 간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시화 나래 휴게소 조력공원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한여름에 해바라기가 대부도의 넓은 부지에 만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발 빠르게 다녀왔었죠.

지난 포스팅으로 먼저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대부도로 가는 길인 시화방조제길에 위치하고 있는 멋진 휴게소이자 공원인 곳이 있어서 이번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곳의 이름은 [블럭*시화나래휴게소*] 입니다. 바로 옆에 [블럭*시화나래조력공원*]이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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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나래 휴게소, 조력 공원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2번 출구에서 일반버스 123번을 타고 시화호 조력발전소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200미터 걸어가면 시화 나래 조력 공원과 시화 나래 휴게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 : 내비게이션에 시화 나래 휴게소 혹은 시화 나래 조력 공원으로 검색 후 찾아오시면 됩니다. 주소 검색으로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2098-1을 찍고 오셔도 됩니다.

주차는 시화 나래 휴게소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주말에는 거의 만차 상태이기도 합니다. 

[참고*안산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가는 길이 시화방조제길 하나뿐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차량들이 많아서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시화 나래 조력 공원 둘러보기

낮시간

제가 시화나래휴게소에 주차한 시간대가 오후 4시 30분이 조금 지난 시점이었는데요. 해가 긴 여름이어서인지, 햇살이 너무나 따갑고 뜨겁기도 하였습니다.

휴게소와 붙어 있는 시화 나래 조력 공원에는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마다 사람들이 돗자리나 캠핑의자들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공원을 둘러보았는데요. 갈매기들이 많더군요..^^

푸르른 하늘과 청명한 날씨... 그리고 솔솔 부는 바닷바람이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기도 하였습니다.

시화 나래 조력 공원 건너편에는 섬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큰 가리기 섬이라고 하네요.

저는 큰 고래처럼 보이길래 고래섬으로 불리지 않나 싶었는데...^^

그리고 바다 건너에는 인천 송도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래전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갈 때 저렇게 보이던데... 해외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풍경이 보이는 곳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시화 나래 조력 공원 우측으로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시화 달 전망대라고 하는데... 데이트 코스 중 하나라고 하네요..^^

파노라마로 보여드리면... 이렇게~ 멋진 풍경으로 보인답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K-Water 기념비도 이렇게 자리 잡고 있고요..

그 옆에는 쉴 수 있는 평상과 벤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해가 뜨거워서... 지금은 피하고픈...ㅋㅋ 저녁때 사람들이 앉아 휴식을 하고 계셨어요..

공원 중앙에는 그늘이 없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오고 있는 것을 보면... 시원한 하늘과 바다 덕에 마음도 뻥~ 뚫리게 시원한 느낌도 있어요.

참!.. 바다의 짠내(?) 혹은 비린내 가 하나도 안 납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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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시화 나래 휴게소 및 시화 나래 조력 공원을 둘러보고..... 저는 대부도의 해바라기 밭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날 날씨가..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올 수 있다는 예보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저는 소나기를 피해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가 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이곳 시화 나래 휴게소 및 시화 나래 조력 공원에 들러 보았습니다.

들러마러를 운전 중에 수차례 고민하다가 들어본 건데... 그 선택이 행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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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인데, 시화 나래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나니..... 멀리서 신기한 관경이 목격이 되었습니다.

하늘에 무지개가 큼지막하게 생겼지 뭐예요~ ^^

구름이 수상하다 싶었는데...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보이는 무지개...^^

그리고 주차장에서 나와 서둘러 시화 나래 조력 공원의 바다 쪽을 바라봤는데....

멋진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주위가 노랗게.. 혹은 주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서둘러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 들고 바다 쪽으로 가봤어요.

사람들이 일몰을 감상하며 있었습니다. 일부 진사님들은 망원 랜즈로 연신 셔터를 누르며 사진기에 담기 바쁘셨고요..

자전거를 타시는 라이더분들도... 이곳에 정차하고 일몰을 감상하였습니다.

해가 떨어지니... 고요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바닷바람도 강하지도 않고 잔잔해서.. 잠이 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평온하였습니다.

저 섬 이름이 무의도 인가 봅니다. 위치상 그런것 같아요. ^^

해가 저물고 나서의 노을이 정말 멋졌습니다.

큰 가리기 섬 위로 붉은 노을이 지면서 오묘한 색을 내어주었고....

해가 진 섬 위의 하늘도 점점 붉으면서 어두워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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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해가 지는 풍경을 이곳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자리를 일어서서 뒤돌아보니... 일몰의 여운에 아직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멀리 보이는 시화 달 전망대에도 불이 들어오고.. 산책 겸 공원을 둘러보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더위가 갑자기 심해져서 그런지... 저녁때 오히려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휴게소가 있어서인지 회차도 가능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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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화 나래 휴게소 옆에 있는 시화 나래 조력 공원을 낮시간대와 해 질 무렵을 살펴보았는데요..

사진 찍기도 좋고... 휴식하기도 좋고... 특히 일몰과 노을이 정말 일품이지 않았나요??

저는 뜻밖의 무지개를 보았지만... 대부도의 해바라기 꽃을 많이 보고 다시 들렀는데.. 기분이 더 설레더라고요. ㅎㅎ

수도권에서 가까운 이곳 시화 나래 휴게소 및 시화 나래 조력 공원.. 그리고 대부도 여행 한번 계획해보시면 어떨까요??

[참고* 저는 대부도 해바라기 밭에 오후 5시 20분쯤 도착하여 관람 및 사진 촬영 후, 시화 나래 휴게소에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날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7시 50분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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