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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세계 유네스코 지질 공원)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물 위를 도보로 걷는 상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강이 꽁꽁 얼어서 그위를 걷는 얼음트래킹은 상상이 되는데.. 물 위를 도보로 걷는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곳이 있다고 하여서 그곳을 찾아 떠나 봤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

예전 포스팅으로 한탄강 얼음 트래킹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2020.02.04 - 한겨울의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 철원 (한탄강 얼음트래킹+노동당사+백마고지+역고드름)

 

한겨울의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 철원 (한탕강 얼음트래킹+노동당사+백마고지+역고드름)

이번 여행기는 한해 묵힌 2019년 1월에 다녀온 여행기 입니다. 2020년 1월에 다시한번 가볼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그러하지 못하고 지난 여행사진을 정리하며 이 포스팅을 적어 볼까 합니다. 저는

jknara.tistory.com

네.. 바로 그 한탄강에 부교를 띄워 걷게 한 것인데요.

이름하여 물윗길 트래킹.

물윗길 트래킹은 2020년 11월 13일부터 2021년 4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19로 한쪽 방향으로만 걷게 되어 있고, 한탄강 코스별 나뉘어 있습니다.

태봉대교에서 시작해서 순담계곡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고, 유일하게 고석정 - 합 수지 코스만 교차통행이 가능합니다.

고석정에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배로 한탄강 관람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셔틀버스도 운행되니 주차 후 되돌아오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셔틀버스는 유료로 하루 이용 1천 원입니다.

물 위 길 트래킹을 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어야 하는데요.

입장료는 5천 원이고  철원사랑 상품권 5천 원권을 주기 때문에 무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5천 원으로 고석정에서 한탄강 관람 배를 탈 수도 있고, 지역 내에서 식사나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지요. ^^


최근 정보를 드려 보면...

2021년 4월 7일 기준으로 한탄강 수위가 높아져서 코스를 축소 운영하여 2개 코스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 1코스 : 송대소 → 은하수교  (일방통행)
  • 2코스 : 고석정 ↔ 합수지 (교차통행)

물윗길 트래킹을 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확인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사전예약을 하고 가면 편합니다.

www.cwgfestival.com/


저는 무작정 찾아갔는데요...

4월 초 주말에 북한지역에 비가 많이 와서 한탄강으로 물이 많이 내려와 수위가 높고 물살이 강하여, 물 위 트래킹을 할 수 없었습니다.

4월 18일까지 한다고는 하는데, 철원군축제위원회 전화(033) 455-7072로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물윗길을 걷지 못해서... 매표소에서 직원분과 이야기 나눠봤었는데요.

저와 나눈 내용을 간략히 요약 해보면...

  • 금년 4월 18일까지 물윗길 트래킹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였지만, 통제가 되어 안타깝다.
  • 한탄강은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어 특별히 주의하며 걸어야 한다.
  • 북한지역에 비가 오면 이곳 수위가 금세 오른다. 방문 전 비가 왔다면 꼭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 부교는 물 위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서 물살에 움직이고, 양쪽 난간 지지대가 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이전까지는 한탄강 얼음트래킹으로 축제 홍보가 되었지만, 이제는 물 윗길 트래킹으로 순담계곡까지 걷고, 금년말 순담계곡 잔도 길까지 완공되면 큰 유명세를 탈 것이다. 코로나 19만 없다면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곳이라 본다.
  • 2020년 7월 세계 유네스코 지질 공원 인증을 받았지만, 코로나 19로 아직 홍보를 못하고 있다. 
  •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니 언제라도 이곳 한탄강을 찾아주면 좋겠다. 물윗길 트래킹은 차후에도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이곳이 경기도 철원이 아니고 강원도 철원인데 많은 분들이 경기도인줄 착각하신다고 하네요.

그만큼 서울과 가깝다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는 거겠죠.. ^^ 


물윗길 트래킹을 못해서 아쉽지만..

저는 그 길을 따라 풍경을 보며 다니는 색다른 재미로 이곳을 여행하였습니다.

왼편 아래 S 자로 있는 길... 태봉대교, 송대소에서 은하수교로 오는 물윗길 부교 입니다.

멋지죠?? 양옆 거대한 용암 협곡 사이로 걸어오는 걸 상상해보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으실 겁니다.

거대한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큰 교육이 되기도 할 테고요..

고석정
고석정

철원 한탄강에 있는 고석정 사진입니다. 좌측에 부교가 보이나요??

가운데 큰 바위(?) 옆으로 붙어 있어야 하는데 물이 불어나서 저기까지 떠내려간 거라고 하네요.

순담계곡까지 이렇게 부교로 물 위 트래킹으로 걸어올 수 있는 것이죠.

순담계곡에서 부교를 보려고 가까이 가려하니 직원분이 오셔서 제제하셨습니다.

물살도 빠르고 깊어 위험하다고..^^;

그리고 저 부교가 좌우로 바람에 움직이더라고요..  부교 양옆으로 난간을 만들어 놓긴 했는데.. 정말 약해 보이긴 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철원 물윗길 트래킹을 소개해 봤습니다.

제가 소식을 늦게 들어서 이제야 찾아가 본 점이 있기는 하지만.. 추후에 다시 진행한다고 하니.. 그땐 좀 더 나은 시설로 관광객을 맞이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곳 지역분들은 철원 한탄강이 세계 유네스코 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것에 크게 고무되어 계시기도 하였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물윗길 트래킹 따라 가본 여행지를 소개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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