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2020년 마지막 주 주말이자 크리스마스 연휴를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저는 예년 같으면 이런 연휴를 놓치지 않고, 여행을 가고 사진도 찍고 했었을 텐데...
코로나 19(COVID 19)로 집콕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 세끼를 만들어 먹거나 배달시켜 먹거나 하니.. 점점 이것도 싫어지는 지금....
오래전에 농사(?) 지은 고구마를 맛있게 군고구마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10월에 수확을 한 고구마가 있습니다.. 핫핫..^^;
제법 크죠?? 토양이 좋은 건지 우렁이들이 파먹은 것도 있습니다.
요 녀석들을 비축해서.. 이제 먹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고구마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바로... 에어 프라이어 하나만 있으면 되는 군고구마 만들기~!!
우선 고구마를 깨끗하게 물로 세척해주고...
요렇게 에어 프라이어에 담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에어 후라이어가 2.5L로 약간 작습니다. 그래서 일부 고구마는 절단해서 넣어줬어요.
온도는 200도로 맞춰 줍니다.
제가 180도로 테스트해봤는데... 최적의 맛은 200도였습니다.
타이머는 처음 15분을 맞춰주세요.
총 30분을 돌릴 겁니다. 첫 15분 돌리고 내용물을 뒤집어 섞고 다시 15분을 돌리면 됩니다.
처음부터 30분 돌리면 어떨까 해봤더니 윗부분이 타버리면서 구워지더라고요..
짠~!!
고구마의 겉껍질이 말라서 처음 물기 있던 것이 사라졌지요??
그리고 맛있게 구워진 느낌이 냄새로도 느껴집니다.
혹시 모르니....
잘 구워졌나 확인해보려면 젓가락으로 쿡 찔러보면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들어가면 잘 구워져 익은 거예요.. 뻑뻑하게 들어간다면 좀 더 구워야 합니다.
저는 에어 프라이어에 고구라를 너무 많이 넣었나 봐요.. 약간 덜 구워졌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다시 섞어 5분만 더 구워줬습니다. ^^
이 마지막 5분이 너무 기다려지더라고요... 약간 아쉬운 굽기였다 생각했거든요..
5분 더 구웠더니 겉면이 살짝 탔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딱~!! 군고구마 느낌 나지 않나요?? ㅎㅎ
저는 고구마와 우유랑 먹으면 참 좋더라고요.. 궁합이 맞는 건지..^^
아점을 먹은 상태여서.. 간식 대용으로 먹으려고 한 건데... 3개를 꿀꺽 다 먹어 버렸어요..ㅎㅎ
고구마 하나를 까서 내부를 보니..
촉촉하고 쫀득하게...
와우~ 윤기까지~!!
맛은 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고구마를 캐내어 보니.. 흙이 딱딱해서 캐내기 정말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고생해서 캐낸 고구마여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근래 인터넷 오픈마켓 등에서 생산지 직거래로 판매를 많이 하더군요..
한 3Kg~5Kg 박스로 주문해서 한겨울 내내 먹어 보면 어떨까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농촌 돕기도 되는 것이고, 집에서 맛있는 군고구마도 먹을 수 있으니 좋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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