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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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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만한 곳 - 2020 양주 나리공원(나리농원)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일전에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곳이긴 하지만, 금년은 조금 특별해서 한 번 더 포스팅 올려 보려 합니다.

오늘 경기도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해 볼 여행지는 양주시에 위치한 나리공원입니다.

이곳에서는 천일홍과 핑크 뮬리를 실컷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작년 2019년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9월 27일 자로 조기 폐장을 해서 아쉬웠었는데요.

2020년은 코로나 19로 개장 문의가 많았었다고 해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늦었지만, 15일간 개장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스컴이나 양주시 자체에서 홍보는 자제하는 것 같고, SNS로 빠르게 소식이 알려지고 있기는 합니다.

2019/09/20 - [Travel(여행과 맛집)] -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

오늘은 따끈따끈한 소식으로 여행 포스팅을 해봅니다.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양주 나리공원을 2017년 가을에 가보고는 올해가 세 번째 가봅니다. 2017년도에 핫 플레이스로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jknara.tistory.com


나리공원으로 오는 대중교통 방법은 지하철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하여 2번 출구로 나와 길 건너편에서 버스 80번을 타고 나리공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자가용으로 오시면 버스정류장 뒤편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이지만, 노면이 건조해서인지 흙먼지가 날려서 차가 먼지에 오염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ㅡㅡ;

2020년 나리공원(나리 농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개방기간은 2020년 10월 15일(목)~ 31(토)까지이고, 시간은 오전 9시~오후 17시까지(16시까지 입장 가능)만 개방한다고 해요. 작년과 달리 입장료가 없고, 야간개장도 하지 않습니다.

혹여 출사로 새벽에 와서 일출 때의 풍경, 혹은 해 질 녘의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찾으신다면... 역시 어렵습니다.

출입구를 닫아두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휀스를 넘어 무단으로 들어가도 안된다고 해요..

이렇게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체온 측정을 한 후에 방명록을 적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리인들이 현장에서 체온 측정과 방명록 작성을 확인하시고 있기도 합니다. 


출입구를 통과하면 오른편에 2020년 나리 농원 작물 배치도가 있습니다. 항공촬영을 한 사진 같은데요..

작년의 배치와 많이 바뀌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가우라를 많이 심었고, 구절초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핑크 뮬리도 더 많이 심어 놓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온통 분홍빛이라는 사실....

출입구에 보이는 첫 꽃들은 구절초입니다. 작년에는 댑싸리가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얀 꽃밭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하지만... 꽃들이 지고 있었어요. 조금만 일찍 와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미가 심어진 곳은 매년 같은 위치에 있기에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시기가 많이 지나서인지 장미꽃이 대다수 시들어 있었어요.

오히려 멀리 핑크 뮬리에 시선이 뺏기면서... 장미정원은 인기가 없어 보였습니다.

핑크 뮬리 꽃밭은 작년과 위치는 바뀌었는데, 규모는 조금 더 넓어진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명불허전.... 사람들의 인기가 높아서 인지,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올해는 휀스도 없어서.. 안에 들어가도 크게 제재를 하지는 않았는데요.. 간혹 발로 수풀을 해지고 가운데로 들어가는 분들에겐 관리인이 오셔서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시더군요.

매년 천일홍 축제를 하였던 나리공원이기에, 금년 천일홍도 화려 했습니다. 오색빛깔로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고.. 그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넓게 심어져 있습니다.

나리공원의 가장 큰 단점은.... 그늘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앉아 쉬는 의자도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금년에는 곳곳에 이런 파라솔들이 많이 놓여 있어서 햇빛을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좋았습니다.

제가 쉬고 있던 파라솔 의자 옆에 넌 천일홍을 새로 재배하려고 많이 심어 놓았는데요.. ^^

무럭무럭 자라나 내년에는 한 빛깔 내겠죠??

칸나가 심어진 곳은 작년과 같았지만.... 개화 시기가 지나서인지.. 시들어서 지고 있었습니다.

억새를 모아서 심어두었는데, 어떤 종류의 억새인지 안내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억새꽃이 빛에 빛나고 있었어요. 완전 가을 느낌 제대로였습니다.

팜파스로 보이는 것도 보였는데... 군락으로 모아 심어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 키 보다 높아서 모여 있으면 예쁘거든요.. 

 

올해는 가우리를 많이 심어두었더라고요. 작년에는 조금 심어져 있었는데....

꽃 색상은 옅은 분홍색과 짙은 분홍색 두 종류인 것 같습니다.

가우리의 분홍 색상이 짙어서인지... 온 세상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 같았어요.

나리공원에는 얕은 전망대 겸 꽃산이 하나 있습니다. 올해는 이곳에 구절초와 아스카를 많이 심어 놨더군요.

그런데 구절초는 대다수 시들어서 꽃이 다 지고 있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모습을 카메라로 수십 장씩 찍어 파노라마로 만들어 봤습니다.

광각렌즈로 담을 수 없어 파노라마 촬영을 해야 할 정도로 넓은 부지에 어마어마한 양의 꽃들.... 대박이지 않나요??

제가 다녀본 꽃밭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넓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망대에서 천일홍 꽃밭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전망대 바로 오른편에는  세루 비아와 세이지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진에서 보면... 도랑이 깊게 파여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2020년은 예년에 비하여 태풍과 함께 비도 많이 왔었죠.

그래서였는지 유독 올해는 이곳 꽃밭에 도랑이 깊게 파여 있고, 비닐멀칭도 튼튼하게 덮어져 있었습니다.  이곳 꽃들을 관리하느라 정말 고생한 흔적이 다 보이더라고요.


이제야 나리공원 반 바퀴를 걸어 본 것입니다..

아직도 볼 꽃들이 더 있습니다.. @.@

댑싸리들이 불게 물들어서 역시 짙은 분홍빛을 띄고 있습니다.

저는 양주 나리공원에 올 때마다 푸르른 댑싸리들만 봐와서... 이렇게 물든 댑싸리들을 보니 새롭더라고요.

아직도 색이 변하지 않은 것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다음 주가 지나서야 전부 붉게 될 것 같습니다. ^^

코스모스도 한편에 군락을 지어 피어 있었는데요. 키가 높은 코스모스였어요.

하지만 다른 꽃들이 예뻐서인지... 아니면 제가 자주 코스모스 꽃밭 사진을 찍으러 다녀서인지... 시선이 잘 안 가지더라고요..^^;

하얀색 천일홍은 마치 함박눈에 쌓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천일홍은 어쩜 이렇게 촘촘하게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  같은 천일홍이라고 해도 색상이 구별되어 심어져서, 각각의 천일홍의 느낌이 다 달랐습니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에 와서 인지.. 꽃이 빛을 반사해서 눈이 너무 무시기까지 했습니다.

나리공원 가운데를 지날 때까지 짙고 옅고 간에 분홍색 꽃밭에 빠져든 기분이었어요..

온 꽃밭이 핑크~물결

사람들을 피해 사진을 찍으며 다니긴 했지만, 평일임에도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어란이 집 아이들도 단체로 오기도 하였고, 사진동호회에서도 많이 오셨더라고요. 

저처럼 취미 사진가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

점심때쯤 와서...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넓은 곳을 한 바퀴 돌며 사진 찍다 보니.. 무거운 카메라와 랜즈 탓에.. 체력이 방전...ㅡㅡ;

처음에 봤던 핑크 뮬리가 있는 곳을 뒤로하고 출구로 향했습니다.

출구가 별도로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는 체온과 방명록 작성으로 복잡하니 관리인이 출구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출구로 가는 길에는 하우스가 3동이 있는데, 안에 수세미, 호박, 박 등이 주렁주렁....

출구로 향해 걸으며 마지막까지 잘 관람을 하고....

저는 나리공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축제가 아니기 때문인지, 푸드트럭이나 지역상품 판매하는 부스 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본 2020년 양주 나리 농원(나리공원)... 어떠하셨나요?

코로나 19로 금년에는 개장을 못하나 싶었는데, 비록 축제는 열지 못했지만 이렇게 무료개방으로 예쁜 꽃밭을 올해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10월 31일까지라고 하니 서둘러 가보시길 바랍니다.

꽃이 일부 진 것도 있지만, 그래도 볼 꽃들이 더 많습니다.. 망설이면 늦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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