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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사진찍기 좋은 곳 - 안산 단원구청 해바라기 꽃밭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방문 검색 데이터 중에 해바라기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근래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준비해 봤어요. 서울에서 가깝고 꽤 넓은 해바라기가 많은 꽃밭을 알려드리려 해요. 거기다 입장료도 없는 곳입니다.

바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단원구청 앞 해바라기 꽃밭이에요.

SNS나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핫해지기 전에 살짝 다녀와 봤는데요. 이 포스팅으로 힐링하시며 감상하셔 보세요~ ^^


우선 안산 단원구청 위치를 알아야겠죠?

단원구청은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으로도 가능합니다.

지하철 4호선으로 고잔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 건너편 정류장으로 도보 이동하여 버스 6번을 타시면 됩니다.

버스로 1개 정류장 이동하면 바로 단원구청 정류장이에요. 버스로 이동하면서 단원구청 앞쯤에서 바로 보이니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냥 고잔역에서 걸어서 가기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은 내비게이션에 단원구청이나 단원보건소를 검색하셔서 오시면 되고, 주차는 구청이나 보건소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비 무료더군요. 

현재 단원보건소가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이기도 하니.. 구청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나으실 거예요.


아래 짧은 영상으로 먼저 해바라기 꽃밭을 감상해 보세요..

해바라기 꽃밭이 얼마나 크겠어?? 했는데.. 상당히 넓습니다.

영상에는 안 보이지만, 해바라기 꽃밭 왼편에는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딱히 행사를 하거나 그러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산책하는 사람들과 사진 찍으러 오는 가족, 연인들 많았습니다.

물론 저처럼 사진 찍으러 오시는 진사님들도 많이 계셨어요.

오즈의 마법사와 해바라기

해바라기 밭 입구로 들어서면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이 반겨 줍니다. 재미있는 모습에 이곳에서 인생 샷 찍으시는 분들 많으셨습니다. 

해바라기 꽃밭 뒤로는 높은 아파트들이 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이 꽃밭도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으로 언젠간 건물들이 들어설 자리라고 하네요.

해바라기 꽃밭은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를 기준으로 왼편으로 한 바퀴 돌아 다시 이 자리로 올 수 있어요. 

꽃밭 옆으로는 휀스가 다 설치되어 있고, 관리자 분들이 군데군데 있으십니다. 

간혹 꽃밭에 들어가면 관리자분들이 나오시라고 소리 지르시니... 들어가지 마시길...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지더라고요..^^;

해바라기

해바라기 높이는 사람 허리 수준 높이였습니다. 아주 낮은 해바라기도.. 그렇다고 사람 성인 키만큼 자란 해바라기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허리 수준의 높이의 해바라기가 가장 인기가 많죠.. 인생 샷 찍기도 좋고... 넓은 꽃밭을 시원하게 보기에도 좋고..^^

갈색 해바라기

저는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 왼쪽으로 돌았는데요. 가는 길에 이렇게 갈색 해바라기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노란색만 보다가 이런 갈색 해바라기를 보고... 시들은 것 아니냐... 해에 탔나 보다... 등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시더라고요... 

저도 사실 처음 본 것이지만, 갈색 해바라기라고 해요.. 사진으로 찍어 보니..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아주 많이 심어져 있지는 않았지만.. 제눈을 사로잡아버리기 충분했습니다.

단원 구청과 단원 보건소

 해바라기 꽃밭 뒤로는 단원구청이 보이고 그 옆에는 보건소가 있습니다. 건물이 이어져 있더군요.

해바라기가 해를 등지고 구청 건물을 바라보고 있어서..... 해바라기가 아니라 구청 바라기 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쯤이었는데요.. 해가 아파트 쪽에 있었어요.. 구청 쪽이 동쪽인가 봅니다.

해바라기 꽃밭

걷다 보니.. 쪼그마한 해바라기들이 바닥에.. 그 뒤로는 성인 허리춤 만한 높이의 해바라기... 층을 지고 있었는데요.. 해바라기도 이렇게 보니 종류가 많은가 봅니다.

해바라기 꽃길

해바라기들이 싱싱한 게.. 지금이 절정인가 싶어 졌습니다.. 

제가 찾은 날이 하늘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꽃들이 모두 하늘을 보고 있었어요.

해바라기 꽃길

해바라기 꽃밭 사이로 길은 상대적으로 넓었고, 의자들이 간혹 보이긴 했지만, 그 숫자는 적어 보였어요. 의자에 한번 앉아 봤는데 제게는 너무 낯아서...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낮게 해야 꽃을 배경으로 인생 샷 찍겠더군요..

해바라기 꽃밭

이렇게 해바라기 꽃밭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나와서 왼편의 코스모스 꽃밭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해바라기 꽃밭 안에서도 갈 수 있지만.. 저는 입구 처음부터 가보고 싶었어요..

코스모스 안내판

코스모스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피는 걸로 생각했는데 6월~10월에 핀다고 적혀 있네요.^^

코스모스 해바라기 꽃밭에서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가 초지역 푸르지오 아파트라고 하는데.. 엄청 높고 단지도 크네요..

저기서 내려다보는 이 꽃밭도 예쁘겠다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역세권에 좋은 환경... 비싼 아파트겠.... 흠흠...^^;

코스모스 꽃밭에서 단원구청과 보건소

이렇게 보니.. 살짝 가을 느낌도 들고... 코스모스는 색이 다양해서 은은하면서도 화사하니 분위기가 해바라기와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코스모스

코스모스가 바람에 사부치며 흔들릴 때 많이 찾아봤다가.. 이날은 바람 한 점 없어서...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모스도 쉽게 빨리 자라는 것 같아요. 

인생샷 장소

코스모스 꽃밭 사이로 공간이 있어 들어가 봤더니.. 의자와 함께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여기에도 동화 같은 캐릭터와 나무 조형으로 거위를 만들어 놨네요..ㅎㅎ

의자에 앉아서 인생 샷 찍을 수 있겠다 싶어서.. 삼각대 펼쳐서.. 한번 셀카 찍어 볼까 하다가... ㅡㅡ;

사람들이 들어와서.. 얼른 자리 비켜줬습니다...^^;

안산 단원구청 코스모스

지금은 코스모스 꽃밭보다 해바라기 꽃밭이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곳 부지가 약 1만 6천700㎡이라고 합니다. 평수로는 5천 평 어마어마한 크기죠?


코스모스 꽃밭에서 해바라기 꽃밭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해바라기

제가 알기로 해바라기가 8월에서 9월에 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 일찍 핀 건지.. 그렇게 가꾼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코로나 19로 답답했던 시민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곳에 오실 때는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관리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꽃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 외에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미착용 시 지적을 하십니다.

해바라기 뒷모습

해바라기 꽃밭으로 들어와서 돌아서서 보면.. 한결같이 다 꽃들이 해 들 등지고 있었어요..

해바라기가 원래 해를 바라보며 있는 것 아녔나요???

성장하면 꽃이 해를 따라 돌지 않고 한쪽만 본다고 듣긴 했지만... 진짜 그런가 보네요..^^;

해바라기 할로윈

해바라기는 간혹 이렇게 재미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누군가 씨를 빼서 핼러윈처럼 해놨네요.

해바라기 크기가 사람 얼굴만 하니... 얼핏 스쳐 보면.. 사람이 보고 있는 착각도 들었습니다..ㅎㅎ;


 

 

이렇게 사진 찍도 찍고, 산책도 하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 편의시설은 없었고, 간식 먹을 곳도 없었어요..ㅠㅠ

화장실은 구청 화장실 이용하거나 이동식 화장실이 있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한번 다녀오긴 했지만, 이곳만 보고 오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근처에 볼일이 있어 잠시 들렀다던가, 어디를 가는 길에 들러 보기에는 좋은 곳 같습니다.

저는 이곳을 보고....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근처 맥도널드로 이동해서 햄버거 세트로 저녁을 때웠네요..^^;

근처 맥도널드 DT는 홈플러스 고잔점 앞에 있었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아 포스팅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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