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어제는 마트에 갔다가....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하고 집어온 걸 리뷰해보려 합니다.
저는 대형마트에 가서 필요한 것만 쏙쏙 사서 오는 편인데요. 그래서 시식이라는 건 일절 안 합니다. 많은 양이 아닌 아주 조금의 양이 사람 심리를 아주 자극을 하죠. 그러한 원리를 잘 알기에 마케팅에 사용하겠지만.. 반대로 저 역시 그러한 마케팅을 너무나 잘 알기에... 빠져들지 않는 거죠..
그런데...
카트를 끌고 지나가다가 정말 제 시선을 끈 시식대가 있었습니다.
바로.. 돈카츠 시식 코너였는데요. 사람들이 묻지도 따지 지지도 않고.. 그냥 카트에 넣더라고요.. 심지어 시식도 안 하고 넣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것도 서너 개씩...
이건.. 좀.. 제 호기심을 자극을 했습니다.
역시나 시식대 직원이 돈카츠 조각을 제게 건네줍니다. 당연한 거지만.. 고기가 들어간 바로 만든 거니 당연히 맛있겠죠.
재미있는 건.. 조금이라고 준 돈카츠 양이 제법 많았다는 겁니다. 직원이 손이 큰 건지는 모르겠으나... 고기의 질감을 느낄 정도로 충분히 주었어요..
그리곤 제 손이.. 마법처럼..... 집어 들었죠... 두 개를 사면 하나는 공짜라네요... 하나 더 짚어 들고... 서둘러 집에 왔습니다. ㅋ
과연 무슨 돈카츠 이길래.... 제가 이러한 행동을 했을까요...
철저하게 필요에 의한 소비만 하는 제가.... 넘어가버린 이 돈카츠...
바로 고메 돈카츠입니다. 종류가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모차렐라 치즈와 통등심 중에 저는 통등심이 가장 좋았습니다.
조리법이 너무나 간편하게도.. 에어프라이어로 15분 완성이라고 합니다.
저처럼 요리 못하는 남자에겐... 아내의 손을 안 빌리고 혼자서도 해 먹을 수 있는 돈카츠인 샘이죠.
집에 광파오븐 랜지와 가스오븐 랜지도 있지만... 에어프라이어가 손쉽고 뒷정리도 편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선물 받은 에어프라이어를 오늘 써먹어보는 날이기도 하겠네요..^^
내용물은 총 3장의 돈카츠가 있습니다. 돼지고기 등심이 47.1% 로 제법 많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한 조리법도 포장지 옆면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18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가정용 냉장고 내동실 온도가 -18도 이하이니, 냉동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고메 돈카츠 한 장당 약 480Kcal 리로, 1일 기준 한 장 정도는 식단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
이제 포장재질을 뜯어보면...
3장의 돈카츠가 나오는데요.. 노릇노릇 한번 튀겨져 있는데, 기름기도 거의 없고 바삭 튀겨진 내용물입니다.
기름을 여러 번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색상도 좋았어요.
아쉽다는 건... 내용물이 더 있으면 좋겠다 하고... 보관할 때의 방법인데요..
별도의 다른 용기에 보관해도 되겠지만... 용기를 꺼내 쓰기가 아까워(?)서... 이렇게 재포장을 해야 했습니다.
지퍼팩 같은 걸로 해주면 좋겠다 싶어요.. 그리고 내용물도 3장이 아닌 5장 정도로 늘려주고... 4인 가족 기준으로..
혹시나.. 그렇게 나온 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게 있다면 다음에는 그걸로 사려고요..^^
이제 한번 조리를 해봐야겠죠. 요리 알못인 제가 직접 해보려 합니다.
우선 에어프라이어와 종이 포일을 준비합니다.
종이 포일을 아래 깔아주는 건 요리 후 뒷정리가 편한 장점도 있고, 기름을 흡수해주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이에요.
더군다나 공기가 통하고, 220도 까지는 버티면서 열을 감싸주어 더 빨리 골고루 익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렇게 돈카츠 한 장을 넣고.. 에어 프라이어기에 넣습니다.
이때 종이 포일이 너무 길면 탈 수 있으니 용기 위로 올라가지 않게 잘라주거나 접습니다.
온도는 180도로 15분을 돌려줍니다.
이 15분 동안은... 식사 거리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간단히 먹을 밥을 데우고.. 밑반찬들도 꺼내고...
돈카츠 소스도 준비하고....
그러는 사이... "땡~~" 하는 에어프라이어 알림 소리... 벌써 15분이... ^^
15분을 돌려서 나온 돈카츠에서는 크게 기름기도 없고 색상의 변화도 크게 없습니다. 약간 더 노릇해졌다 정도??
열기는 뜨거워서... 조심히 꺼내야 했어요.. 종이 포일을 잡고 꺼내면 쉬워요.
고기도 두툼하고 겉 튀김도 너무 많지 않고 잘 맞게 감싸여 있어서 식감도 좋아 보입니다.
얼마 전 냉면집에서 먹어본 돈카츠 보다... 고기가 더 두껍다는 사실....^^;
돈카츠 소스는... 병에 들어 있는 오뚜기 표가 있어서 뿌려줬습니다.
소스의 깨와 잘 튀겨진 돈카츠 고기와 어우러져서 정말 고소했습니다.
밥 한 공기 뚝딱!! 밥도둑이 되어버렸죠.
제가 이걸 혼자서 해내는 걸 보고.... 아내는... 바람 쐬려 며칠 어디론가 다녀와도 안심이 되겠다고...^^;;
요리 못해도... 이렇게 혼자 할 수 있는 고메 돈카츠.
세상 참 편해졌다 싶어 집니다.. 예전에는 즉석 냉동식품이나 인스턴트 음식들이 좋지 않다 했었지만.. 이렇게 간편 조리음식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말이죠..
어제 사람들이 많이 집어가는 이유가 있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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