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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하이뉴 건담 핀판넬 이팩트 효과 만들기


오래간만에 MG 하이뉴건담을 꺼내 봤습니다.

제 책장에서 전시중인 MG 하이뉴 건담을 보면, 늘 마음 한편에서 미완성 기분이 들기만 하고....

그래서 자꾸 만져보게 되고.... 왜그런걸까요???

 

 

관절들을 움직이고 이러저런 포징을 잡으면서도 감탄하게 만드는 MG 하이뉴건담 버카 입니다.

금새라도 우주로 날아가 버릴 것 같아요.  ^^


제 하이뉴건담 버카는 핀판넬이 수납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핀판넬을 모두 전개하여 전시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2개만 전개 하고 나머지는 수납해서 날개처럼 전시하고 있죠..

그런데, 저 핀판넬 2개 전개시켜 전시해둔게 뭐랄까... 암튼 허전해요..

오픈마켓등에서 판매 하고 있는 이펙트 세트를 봐서 그런가 봅니다. 

뉴건담 이펙트 파츠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고퀄리티 이펙트파츠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이건 질러야돼.. 말아야 돼.. 하며 밤잠을 설치기도 했어요..

가격은 약 18,000원 선 입니다. 직접 보거나 만져 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상으로도 훌륭하게 보입니다.

저는 달랑 2개의 핀판넬에만 사용할 것인데.... 투자하기엔 안쓰는 나머지가 아쉬워서...마음을 접기로 했어요. ㅠㅠ

핀판넬이 딱 조정되 되어 'ㄷ' 처럼 되어 줬으면 좋겠는데.. 자세가 잡히지 않아요.. 관절이 낙지가 된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고민하다가 저 둘을 고정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고, 이렇게 해봤습니다.

하이뉴건담 버카 핀판넬

핀판넬 안에 홈이 있는데, 그 홈 사이로 런너 중 빔샤벨 이 있던것 중 가장 얇은 걸 버리지 않고 저렇게 활용해봤습니다.

나름 고정이 되더군요. 이렇게 2개의 핀판넬을 고정해 뒀더니 괜찮았습니다. 

다만 뭔가 제짝이 아닌것 같고... 자꾸 판매사이트 이미지만 떠오르네요...ㅋㅋ


어느날 마트에 갔다가...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머리속에 온통 핀판넬 생각뿐이여서.. ^^;

STELLA ARTOIS 포장

STELLA ARTOIS 캔 맥주 6개에 맥주잔이 들어 있는게 눈에 띄는데, 포장해둔 저 아크릴 같은걸 만져보니.. 

이거다 하는 생각에 얼른 카트에 담았습니다. 

맥주 노래를 부르던 아내는 만세를 불렀고... 저는 저 포장 아크릴에 만세를 불렀습니다.. ^^

포장 아크릴

임팩트 빔의 번개 그림은  아니지만.. 하트...ㅋㅋ 이 패턴이 재미있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트 패턴 있는 곳으로 해서 총 4개를 직접 만어 볼 생각입니다. 4개인 이유는 핀판넬 홈을 보니 2개가 1세트가 되겠더군요. 즉 하나의 핀판넬에 2개를 꼽아야 합니다.

도안이 없으니.. 30Cm 플라스틱 자 를 이용해서 핀판넬 수치를 재어 보았습니다.

가로 : 9Cm,  세로 : 2Cm 

접힌 부분에서 홈까지 2.5Cm  홈길이 5mm, 홈깊이는 5mm

접힌 홈부분에서 얕은 홈까지 2.1Cm  홈길이 5mm, 홈깊이 1mm

 대충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저 아크릴 위에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네임팬

네임펜 얇은 촉으로 줄을 그어 보는데 생각처럼 쉽게 그어지지는 않습니다.

검정색으로 하려고 봤더니 네임팬 액이 다 빠져서 안나와서 붉은 색으로 했습니다..ㅡㅡ;

도안

이렇게 일단 네임펜으로 사이즈를 재어 줄을 그어 봤어요.

토탈 세로 3Cm 가로 9Cm 입니다. 홈에 껴넣을 부분을 빼고 잘라내면 가운데는 세로 2Cm 가 되는것이죠.

어때요? 참 쉽죠??

이걸 잘라 봅니다.

자작 핀판넬 이펙트

이게 뭐라고.. 한개를 만드는데 15분이나 걸렸어요. 나중에 나머지는 1개당 5분이면 뚝딱 되더군요..ㅋㅋ

빨간색 네임팬 자국은 에탄올로 쉽게 지워집니다. 면봉에 뭍혀 지우면 소독도 되고 깨끗하게 됩니다. 

테스트

테스트로 하나를 꼽아 봤습니다. 뭔가 잘 안맞아서, 조금 체크후 좀더 홈에 껴넣는 돌기부분을 커팅해줬습니다.

이건 수치화 할수 없어서.. 감으로 해야 했어요.. 미세한 조정이라 보면 될것 같아요.

그렇게 1세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하이뉴건담 핀판넬 이펙트

이렇게 두개를 홈에 껴넣어서 만들어 보니 제법 사각형 모양이 됩니다.

헌데 또하나의 문제가.. 아크릴이 얇아서 홈에서 잘 빠집니다..ㅠㅠ

그래서 돌기부분을 테이프로 칭칭감아 두껍게 만들어 고정시켰어요.. 

이제 전시장에있는 하이뉴건담에게 핀판넬을 꼽아 봐야겠어요 ^^


MG 하이뉴건담 버카 이펙트 완성

제 하이뉴건담에서는 하트가 발사 됩니다. ㅎㅎ

멀리서 보면 입자가 모여 발사되는 느낌이고요.. 가까이 보면 하트 뿅뿅~~

자작으로 만든 것이라 퀄리티도 낮고.. 보잘것 없지만.. 재미있게 꾸며서 색다른 건담 전시가 되었어요. 

이렇게 생활 속에서도 재료가 있음을 깨달아 봅니다. ^^


그나저나 맥주 6캔이 생겼으니.. 치킨을 시켜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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