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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더블제타건담 Ver.Ka (ZZ건담 ver.ka) #5 완성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기다리고 기다린.. 마감재 작업을 끝내고 포스팅 올립니다.

날씨 탓과 개인사 탓에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마감재 작업을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마쳤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겨울임에도 포근했던 지난 주말에 마감재 작업을 끝냈어요.. ^^

저는 마감재 작업을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하는데요.. 건물 옥상에서 진행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건프라 공방을 꼭 이용하셔요.. 환기시스템으로 다 빨아내더군요..^^;

마감재 작업전

위 사진이 초라해 보이지만.. 나름 건물주의 허락을 받아 진행한 거랍니다.. ^^ 으쓱~

왼쪽 바가지(?) 안에는 약간 뜨거운 물에 마감 스프레이를 담가 뒀습니다. 겨울이어서 차가워서 하는 거지만... 물이 너무 뜨거우면 위험할 수 있어요.. 캔에는 "화기 및 고온에 주의"라고 일어로 적혀 있습니다.

박스는 가운데 구멍을 뚫어서 스프레이가 밖으로 빠지게 해 두었습니다. 안 그러면 벽에 맞고 내게 스프레이 입자들이 달려들거든요.. 호흡기가 약한 제겐 위험합니다. 마스크 필히 착용!!!

오른쪽 빨간 가방 안에는 미리 악어 집게를 작업한 파츠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스티로폼 박스.... 마감재 뿌리고 악어 집게 꼬치(?) 꼽아놓을 용도로 사용하죠..

이렇게 헝그리 마감재 작업장을 소개해 봤고요..

마감재 작업 촬영은 마감재 입자가 랜즈에 닿을까 봐하지 않았습니다. (패싱~)


마감재 작업 후 건조

그냥 스티로폼 박스에 꼽아둔 게 두서없긴 한데, 더블 제타 건담 버카의 마감재 스프레이 한통을 거의 다 썼습니다.

건조는 1시간쯤 지나면 일부 마르기는 하는데.. 저는 3시간 정도 말렸습니다. 오래 둘수록 좋은 거 같습니다.

3시간 뒤에 조립하다가 파츠 하나 마감재 뿌린 게 마찰에 벗겨져서 다시 뿌렸는데.. 티가 나더라고요..ㅠㅠ

마감재 작업 후 건조 중

마감재는 무광 마감재로 Mr.SUPER CLEAR UV Cut입니다. 처음 사자비 버카를 할 땐 무광 수성 마감재를 이용했는데, 이건 유성입니다. 그래서 마감재 뿌릴 때 신너(?)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건프라 작업하면서 유광 무광 다 써봤지만.. 무광이 왠지 더 건담을 장난감 같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마감재 작업 후 조립

마감재가 완전히 마른 후에 조립을 해봤습니다. 조립하면서 마감 뿌린 곳이 마찰에 의해 벗겨지기도 했지만..

어쨌든.. 조립을 하니 더블 제타 건담의  위용이 느껴집니다. 클리어 파츠는 떼어내어서 마감재가 닿지 않게 했기에.. 나중에 다시 껴 넣을 것입니다.

TV판 더블 제타 건담에서 더블 제타 건담 색은 약간 옥색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강화형은 약간 옥색이라는 말도 있고...

저는 마감재를 뿌려 놓고 보니.. 제 눈엔 약간 이게 옥색으로 보여요..^^; 레드썬~ 당했나 봐요..ㅋ


자.. 이제 완성된 모습을 봐야겠죠??

여러 가지 포징을 잡아보고 했는데.. 그냥 박스 아트 사진이 제일 낫더군요.. 거치대가 있다면 TV판 짤막 액션을 해볼 텐데...

그리고 코어 탑, 코어 베이스, 지 포트리스으로 변형이 되는데.. 마감재가 마찰에 벗겨질까 우려되어서, 해보지는 않았어요. 

사실 저는 변신되는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어릴 때 즐겨 갖고 놀던 마크로스 발키리, 고라이온(볼트론) 정도는 괜찮은데.. 그 외 것들은 다 부품이 깨지고 부서지더란...ㅡㅡ; 

더블제타건담 버카

박스 아트와 비슷하게 포징을 잡아 봤지만.. 길쭉한 발이 이렇게 접지가 잘되나 싶을 정도로 잘 서 있습니다. 

버전 카토키의 건담은 다리가 롱다리입니다.. 그래서 더 멋져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구판 더블 제타 건담과 비교해도 약간 떡대가 슬림해지면서 다리가 길어졌다고 하네요.


영상으로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

더블제타건담 버카 완성

 


자 이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더블 제타 건담 버카를 완성했습니다.

부분도색 안 하는 건프라 만들어야지 하고 찾던 중에 더블 제타 건담 버카가 색 분할도 잘되어 있고, 관절도 튼튼하고 명품(?)이라는 이야기에 덥석 집어온 건데.. 명불허전 이더군요..

지금은 이렇게 전시하고.. 추후에 명암 도색이라는 걸 연구해서 해볼 생각이에요..^^


국딩(초등학생) 시절 아카데미과학에서 나온 더블 제타 칸담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드가 들어 있어서 접합부위에 바르고 조립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때도 변신시키면서.. 엄청 큰 우주선 된다고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더블 제타 건담 버카를 다 조립한 사진을 부모님께서 보여 드렸더니.. 이거 예전에 버린걸 왜 또 샀냐고...ㅎㅎ;;

당시에 5천 원이었나 했을 거예요.. 그 당시엔 노트 한 권이 100원~300원이었으니 큰돈이었겠죠.. 그래서 더 기억하시나 봅니다.

이번 더블 제타 건담 버카를 저는.. 옛 추억에 빠지면서 만들었습니다. 그 많았던 프라모델 로봇, 탱크, 미니카... 

이사 갈 때 쌀 마대로 5개를 담아 버리는 부모님 앞에서 힘없이 울었던... 어린 추억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반대로 부모님께서 옛날 태권브이 하나가 중고로 얼마에 거래되더라.. 하시며.. 그때 그걸 버리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시는 ^^;  

다음번엔 또 어떠한 건프라를 포스팅할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새 건프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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