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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발바토스/ASW-G-08 GUNDAM BARBATOS - #2 먹선, 프레임 조립과 부분도색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지난 포스팅에서는 MG 발바토스 언박싱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했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아래 이전 글을 먼저 보고 오세요. 

2020/03/11 - [Gunpla(건프라)] - MG 발바토스/ASW-G-08 GUNDAM BARBATOS - #1 언박싱(UNBOXING)

 

MG 발바토스/ASW-G-08 GUNDAM BARBATOS - #1 언박싱(UNBOXING)

어느덧 제가 건프라를 시작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건담베이스를 통해 구매를 하여왔더니 포인트가 쌓여는 있는데, 1년뒤면 소멸된다는 소식에 알게 되었어요. 평소 구입하고 싶었던 MG 건담 발바토스를 구할 수가..

jknara.tistory.com


언박싱을 해놓고 보니... 빠른 완성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천천히 만들어 보도록 할 거예요..

우선 먹선 작업을 해 볼것인데, 이번에는 기존과 다르게 해볼 생각입니다.

지난번 더블 제타 건담을 조립하면서 먹선을 넣다가 파츠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있었거든요.

연구를 해보니.. 페널 라인 넣다가 균열이 가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바로 건프라 재질 문제 인데요. 플라스틱이지만 약간 말랑말랑한 재질의 경우 결합부분에 페널라인 엑센트의 신너가 흘러 들어가면, 말랑했던 부분이 팽창해서 약해진 부분에 균열이 가게 된 것이었어요. 

즉, 먹선을 넣을 때에는 결합 부위는 피해서 작업해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먹선을 런너 상태 그대로 해보려 합니다..

우선 먹선 작업할 때 필요한 도구들을 소개해 봅니다.

먹석 적업 도구

 타미야 페널 라인 엑센트, 건담마커 흘러넣는먹선펜, 그리고 먹선 지우개.....

흰색 런너는 페널라인엑센트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먹선을 넣을 생각이고요. 빨간색 외 색상 런너에는 흘러 넣는 먹선 펜으로 먹선 작업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먹선 지우개... 이번에 처음 구매해서 사용해보려 하는 건데요.. 기존에는 면봉으로 쓱쓱 닦아내곤 했는데, 이 먹선 지우개를 이용하면 더 구석구석 깨끗하게 지워진다고 하네요..

먹선작업 영상

먹선작업

이렇게 런너 통째로 먹선 작업을 해봤습니다.

지포라이터액

페널 라인 엑센트를 지우는 데에는 에나멜 신너를 이용하여도 되지만, 이렇게 라이터 신너를 이용해도 됩니다.

경제적으로 어느 게 나은지는 모르나, 지포 라이터 신너는 케이스가 좋아 저는 이걸 더 선호합니다.

먹선지우개

먹선 지우개의 저 하얀 부분은 리필용으로 갈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저기에 신너를 묻혀 먹선 작업한 주위를 닦아내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면봉 사용하고 버리는게 쌓여 보니.. 낭비 같았는데, 이녀석을 사용해보니 정말 좋은것 같아요. 몇번 더 사용할수 있기도 하고...


먹선 작업을 미리 했으니, 조립도 차근차근해봅니다.

부위별 런너 파츠 분리

각 부위별 설명서대로 런너에서 각 파츠들을 분리해봅니다. 제법 많은 양의 파츠들이 조립을 대기하고 있는데요, 알고 보면 거의 다 프레임 파츠들입니다. 외장 파츠는 별로 없어요.

설명서도 프레임 조립과 외장 조립이 나뉘어 있습니다.  이런 건프라 조립 처음입니다. 

애나멜과 붓

이번 부분도색은 이쑤시개 도색이 아닌 붓을 이용한 부분도색을 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속도가 조금 빠르지 않을까요?

붓은 3호와 1호를 준비했는데요..  만약 다시 붓을 구입한다면, 원형 2호와 평붓 2호를 살 것 같아요. 이건 개인 취향이지만... 막상 붓 도색을 해보니.. 저한테는 2호가 맞는 것 같습니다.. 3호는 조금 큰 것 같아요.. 그리고 평붓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원형 붓만 이용하니 넓은 부분 도색은 힘들더라고요..

프레임부분도색

아크릴 도료 쿠퍼 색상으로 포인트 도색을 한 것인데.. 프레임 부분 하나하나 두고 보면 부분 도색할 부위가 너무 많아요..

무슨 프레임이 이렇게 정교하게 되어 있는지... 

하지만 저는 전체는 못하고 일부분만 조금 할 것입니다.

부분도색

 사진상으로 부분 도색한 부분이 구분이 어렵겠지만... 프레임 파츠 사출 색상은 다크 브라운입니다. 저는 동력선과 로터 같은 부분을 건메탈 에나멜로 부분도색을 하였는데요.. 그다지 티가 안 납니다..ㅡㅡ;

부분도색이라는 게 뭔가 색 분할이 되고 해야 하는데.. 비슷한 색상으로 되어버리니... 헛수고 한 느낌이 들더라고요..ㅠㅠ

하지만, 원작 애니에서도 프레임이 어두운 색상이고.. 저도 그 부분을 지키고 싶어 건메탈을 선택한 것이니... 완성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분도색 워싱

음각으로 파여 있는 문양이 있는데, 이걸 붉은 색상으로 칠해주려 하니 외부로 삐죽삐죽....

이럴 땐 겁먹지 말고 워싱을 하면 됩니다. 부분도색 워싱이 뭐냐면...

워싱작업

면봉에 신너를 묻혀 겉면을 닦아내면, 안에 도색한 부분은 남아 있게 되거든요..

워싱작업 후

이렇게 깨끗하게 부분도색이 됩니다..  예전 사자비 만들 땐 이쑤시개로 콕콕 찔러 넣어했었는데.. 이렇게 쉬운 방법이...^^;

콕핏

콕핏에 파일럿 마카즈 키를 넣어 봤는데요.. 먹선을 해놓고 넣으니.. 복근이 살짝 보이네요..^^ 

건프라에 들어 있는 피큐어 도색도 나름 재미있다고 하는데.. 저는 노안이 와서인지.. 잘 안 보여 못하겠더라고요..ㅋㅋ

상체프레임

상체 프레임을 이렇게 포인트만 살짝 준채 부분도색을 하였습니다. 쿠퍼 색상을 많이 사용한 것 같지만, 건메탈 색상이 더 많습니다.. 역시 사진에는...ㅠㅠ

프레임에 부분 도색할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외장 장갑을 결합해버리면 다 가려지기 때문에.. 그냥 손맛과 재미로만 해봤어요..

건담 해드

해드 부분.. 특히 눈은 씰을 부착하게 되어 있긴 한데, 눈 파츠가 녹색 클리어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녹색 눈 씰을 부착해버리면 색 분할되어 나온 게 아쉽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저는 씰은 부착하지 않았어요..

다크 브라운의 건담 얼굴이.. 묵직해 보입니다.. 

해드 도색

해드 부분도 살짝 포인트 도색을 해봤습니다. 골드 색상 마커와 아크릴 쿠퍼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아무래도 밑색이 다크색이라..색발림이 좋지 않네요.. 그렇다고 서페이서로 밑색 먼저 하고 하기엔 부위가 너무 작기만 합니다 ㅡㅡ;

팔 부분도색

팔부분도 골드와 쿠퍼색상으로 포인트 도색을 해보고, 동력선과 실린더 쪽은 건메탈 색상을 칠해 줬어요.

더 어둡게 표현된 건가 싶긴 하지만...  약간의 부분도색이 살아 있는 팔을 만든 느낌이 들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리 프레임

다리 조립에 필요한 파츠들입니다. 다크 브라운 색상인데 약간 무광이라서.. 더 어둡게 표현이 됩니다.

다리 프레임

다리 부분에서 위쪽 관절의 골드색은 런너 사출 색 그대로 입니다. 실린더도 사출색 그대로인 실버 색상이고요.

동력선만 건메탈로 칠해줬는데.. 뭔가 아쉽기도 하고... 해서 나중에 약간 포인트 도색을 해줬어요.

발 프레임

발에서 원형 접합부에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 도색을 해줬습니다. 돌출된 부분이라 붓 도색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쉽게 했습니다..


이제 프레임 가조립을 한번 해볼까요?

일단 다리부터 직립시켜주고요.. 

온통 다크 브라운이니.. 이 자체만으로도 무슨 로봇 같긴 합니다. ㅋ

 

 

프레임 조립

프레임 조립을 해보니.. 얼굴이 사진에 잘 안보이기도 하고... 좀 무서워서 외장 파츠 하나를 붙였어요..^^

마치 하얀 얼굴 원숭이 같기도 하고..ㅋㅋ 어떻게 보면.. 터미네이터 같습니다.

상체 프레임

이렇게 프레임 완성해 놓고 보니 건메탈과 다크 브라운 색상이 조금 차이나 보이긴 하네요..

부분도색 포인트 준 것도 눈에 띄면서도 화려하지도 않고...


좀 더 사진으로 살펴보기로 해요..

MG발바토스 프레임

MG발바토스는 프레임과 외장 파츠가 나뉘어 조립할 수 있게 설명서가 되어 있어서, 이렇게 먼저 프레임만 조립을 먼저 해봤는데요. 

프레임만 놓고 보면.. 건프라를 하나 다 만든 기분이 들 정도로 정교하고 완성도도 높습니다.

특히 실린더 부분이 사실화되어 작동도 되니, 그간 MG하이뉴 건담이나 사자비 등에 실린더를 도색하면 가동 시 도색부분이 까지곤 했던 부분을 해결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프레임 가동시 팔 실린더 부분이 잘빠지고... 해드를 뺄 때 목부분이 전체가 빠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손이 저는 마음에 안 들어요.. 너무 날카로워 조립하다 지칠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 엄지손가락이 좁혀지지 않아서 주먹 손을 하거나 무장 쥐는 손을 하는데 부자연스럽습니다.  MG시난주처럼 손가락을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각 파츠들이 너무 정교하게 되어 있어서인지.. 프레임을 완성시켜 세워두니 터미네이터 같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작중에 악마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무서운 건담이긴 하지만.... 그걸 프라모델로 표현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레임 완성까지만 보여드리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외장 파츠 조립과 스티커 작업을 같이 해보기로 해요..

요즘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건프라가 인기라고도 하더군요..^^

저처럼 가볍게 살짝궁 부분도색 및 조립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도 하시고... 코로나 19 이겨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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