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발바토스/ASW-G-08 GUNDAM BARBATOS - #4 완성 (스티커작업, 액션 포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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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끝낼 수도 있던 MG 발바토스를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만들다 보니... 이제야 완성을 하게 되었어요.

프레임 완성 만큼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번 MG발바토스는 마감제를 뿌리지 않았습니다. 웨더링을 해볼까 고심 중이기도 하지만.. 안 해도 괜찮아 보이네요..

그럼 완성 포징까지 같이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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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스티커 위치

외부 장갑 스티커위치

MG발바토스는 습식데칼도 건식 데칼도 아닙니다. 그냥 스티커입니다.

그렇다고 간단하지는 않았어요. 

프레임도 스티커가 있고, 외부 장갑도 스티커가 있습니다.

프레임에 이런 작업을 하는 건 처음 같아요.. 그리고 프레임에 이런 스티커나 데칼 붙였던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 깨알 같은 스티커들을 뜯어내서 붙이기란...... 으~

선택형 스티커

그리고 철화단 마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빨강 원색, 흰색 웨더링, 빨강 웨더링...

이걸 보면... MG발바토스는 웨더링 작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웨더링을 할 줄 안다면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으니까요.. 

웨더링이란 겉표면을 풍화작용이 일어나서 녹슬거나 먼지가 묻은 것처럼 표현한 걸 말합니다.

지금은 웨더링이 아닌 정식 붉은 철화단 마크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스티커

스티커는 이렇게 재단이 되어 넘버링이 되어 있습니다. 

이걸 뜯어내는 건 핀셋을 이용해도 되고, 아트 나이프를 이용해도 됩니다.

스티커 떼어내기

저는 핀셋을 이용했는데요.. 나중에는 아트 나이프가 편해서....^^;

자기에 맞는 걸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손으로는 절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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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가 조립한 상태의 MG 발바토스를 다시 분해합니다.

부품이 작은 것도 있어서 부위별로 잘 챙겨야 합니다.

해드

해드를 분리하고 바닥에 놓았는데.. 하필...ㅡㅡ;  

피 토하고 머리가 잘린 모습이 연출되는 상황이...ㄷㄷㄷㄷ

외장 장갑 분해

이렇게 외부 장갑을 분해해서 부위별로 따로 모아 둡니다.

지퍼팩이나 햇반 먹고 남는 용기 등을 이용해 담으면 좋더군요.. ^^

프레임 스티커 씰 작업전

각 부위별 프레임도 해드, 몸통, 팔, 다리 별 분리합니다.  그래야 작업하기 편해요.

스티커씰

스티커도 얇아서인지 말렸다 하면... 저렇게 됩니다.. 말려서 붙은걸 떼어내서 붙였더니 지저분하게 되었어요..

프레임 팔 에 스티커 작업하면서 느낀 건... 차리라 습식 데칼이 나은 것 같다 였어요..

스티커 위치는 한 번에 잡아야 하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습식 데칼은 물에 묻혀 표면에 올린 후 자리를 잡고 물기 제거하면 끝이니.. 자리 잡는 데는 수월하거든요...

반면 이런 스티커는 한번 붙으면 다시 자리잡기 어렵고, 떼어내면 접착력도 떨어지고 지저분하게 됩니다..

 프레임 스티커 작업

이렇게 프레임 스티커 작업을 해보니, 프레임 색상이 다크 브라운이어서인지, 하얀색의 글씨 스티커들이 눈에 띕니다.

프레임에는 대다수 글씨나, 화살표 양방향의 스티커를 붙이는데 뭔가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제 눈이 노안이 와서인지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확대 사진을 찍어야 글씨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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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이 끝났다면, 외부 장갑을 다시 결합 후 스티커를 작업합니다.

이때부터는 저는 아트 나이프를 이용했습니다.

아트나이프 이용 스티커작업

이렇게 하니 조금은 위치 잡기도 수월하고 손떨림도 덜 했습니다.

다만, 아트 나이프 날에 붙어 있는 스티커가 잘 안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깊게 날이 들어가서 스티커와 붙어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외부장갑 스티커작업

외부 장갑의 스티커들은 대다수 문양들입니다. 어떤 기호가 있기도 하고요..

이러한 스티커들이 외부 장갑에 붙여지니 또하나의 부분도색 포인트를 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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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부 프레임과, 외부장갑에 스티커 작업을 마쳤습니다. 습식 데칼보다는 수월한 건 사실이지만 위치 잡는데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약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스티커를 붙인 것에 대해 마감재를 올리는 게 맞는지를 잘 모르겠지만... 현재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게 된다면 반광이나 유광으로 하고 싶습니다.. 무광 마감을 올리자니 금색으로 칠한 부분이 걸려서 안될 것 같아요.. 

금색 부분 도색한 부위에 무광 마감 올리면.. 그냥 노란 황색이 됩니다..^^;

그런데 그냥 마감재 안 하고 둬도 될 것 같아요...^^ 스티커 접착력도 괜찮은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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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완성 포징을 선보여야겠지요? ^^

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MG 발바토스 완성 포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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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발바토스 완성 포징

MG 발바토스 액션 포징을 여러 가지 잡아 봤습니다.

액션 베이스가 없어서 더 화려한 액션 포징은 못하였지만.. 제법 가동률도 높고, 고정도 잘되는 편입니다.

아쉽다고 할만한 건 역시 손가락인데요. 엄지손가락이 접히지 않아서 무장을 쥐거나 주먹 쥔 손은 어색합니다.

그래서 왼손은 손바닥을 펼쳐진 모습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 같고, 무장을 쥐는 것도 엄지손가락의 위치를 잘 맞춰야 조금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지금 것 제가 소개하고 만들어온 MG 건담류와는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

빔 샤벨이 없고, 실드가 없습니다.  그래서 남는 부품이라고 해봐야 손 여분(주먹 손, 무 장쥔 손, 펼친 손)입니다.

이런 거 보면 MG 발바토스는 정말 깔끔한 건프라예요. 정크 파츠도 거의 없으니 말이죠.

박스아트의 포징이 가장 역동적이고 멋지지만.. 저는 가장 아래의 사진의 포징으로 현재 전시해뒀어요..

장소도 덜 차지하고 무장도 다 수납한 상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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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 포징까지 총 4개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거진 한 달이란 시간을 느긋하게 만들었는데요. 만들면서도 장난감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자꾸 들여다 보고 설명서도 조금은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헤매기도 하고 했습니다.

만드는 재미는 다른 MG 킷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라고는 말은 못 하겠지만, 프레임에 무진장 신경을 쓴 가성비 MG 킷이라는 것에는 엄지 척해주고 싶습니다. ver.ka 못지않는 조립 감과 재미도 있긴 했어요.. 거기에 색 분할도 잘 되어 있고요..

또다시.. 휴식시간을 갖고.. 다음 건프라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다음 건프라는... 현재 제 프라탑 마지막에 있는..... 한정판... 그 녀석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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