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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 안성 팜랜드


가을에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에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핫한 장소를 다녀와서 포스팅 글을 남겨 봅니다.

2019년인 올해는 여느 해보다 약 일주일 정도 가을이 늦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을꽃들은 흐드러지게 피어나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바쁘죠.

이번에 가본 곳은 바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NH 안성팜랜드입니다.

사실... 제가 안성팜랜드 근처를 10년이나 잦은 출장으로 다니곤 했는데, 이런데가 있는 줄 몰랐었어요. ^^; 


저도 입소문 듣고 알게 되어서, 인터넷으로 정보들을 알아보고 찾아갔어요.

제 포스팅을 보시고 찾아가실 분들을 위해... 시간 절약을 도와드릴게요. 

우선 이곳은 체험목장과, 넓은 초원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NH농협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믿음직하죠?

면적은 약 39만 평이니 편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시고 가세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어요. 그리고 많이 걸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 입장료가 있습니다. 

    팜랜드 입장 - 소인 1만 원, 어른 1만 2천 원     
    팜 승마 입장 - 소인 1만 5천 원, 어른 1만 7천 원 

저는 인터넷 G마켓을 이용해서 할인 및 카드사 할인까지 받았는데, 각 소셜마켓마다 돌아가면서 추가 할인이 있는 것 같으니 검색을 잘해보세요. 신한카드가 있다면 티몬이 제일 쌌던 것 같은데, 매진이라서 못 샀어요..ㅠ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2월~11월)입니다. 

기타 자세한 안성팜랜드에 관한 사항은 아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http://nhasfarmland.com/

 

http://nhasfarmland.com/

 

nhasfarmland.com


제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인데요. 저희 집에서 안성까지 약 2시간이 소요가 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침 8시가 넘어서 출발해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안성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사람 정말 많아요.

안성휴게소에서 유명한 음식은 안성국밥과 소떡소떡 이죠.  그런데 하행은 식당이 두 곳입니다. 소머리국밥과 안성국밥을 헷갈려서 소머리국밥을 먹었네요..^^; (참고로 안성국밥은 하행이 상행보다 싼 것 같아요. 상행이 대표음식인 듯)

제가 안성팜랜드에 도착한 시간은 11시쯔음 입니다. 10시부터 오픈이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에 가득하더군요.

저 역시 안내원에 따라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걸어갔어요.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문자로 티켓 QR코드가 옵니다.  그걸 무인발권기에 가서 스캔하면 티켓이 나와요.

팜입장권
팜입장권

매표소 주변에 멋진... 외국에서나 볼법한 높은 지붕의 집(건물)들이 보여서..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온 기분이 들어요.

매표소 주변 건물들
매표소 주변 건물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식당 및 기념품 가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바로 티켓팅을 하고 바로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안성팜랜드 입장
안성팜랜드 입장

사람들이 표검사를 하고 입장을 하는데, 줄을 서 있죠.. 입장권은 꼭 소지하고 버리지 마세요. 입장권이 있다면 당일에 한하여 재입장이 가능하거든요.  

안에는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도 해줍니다. 

유모차는 보증금 1천 포함된 대여료 4천 원을 받고, 휠체어는 무료예요. 


입장권 검사 후에 안으로 들어오니.. 펼쳐지는 이곳은 어린이 천국 같았습니다. 정말 어렸을 때 동화책에서 보던 목장 건물들과 팜 역사관 등 아이들에겐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너~무 너무 많았어요..

안성 팜랜드
안성 팜랜드

저는 목적이 넓은 초원에 펼쳐진 꽃밭을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곳도 빠르게 지나쳤습니다.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요..

체험목장 가는길
체험목장 가는길

입구에서 계속 직진을 하면, 코스모스 꽃밭이 나온다는 안내가 있긴 했는데, 그 가는 길에 체험목장이 있는가 봅니다.

가축체험과 야외 공연도 하는가 봐요.. 정말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오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목장
목장

걷다 보니 목장이 나오네요. 이곳이 체험목장인가 봅니다. 멀리 소가 풀 뜯어먹는.... 소리는 안 들렸어요..ㅋ

제 눈에는 타조와 소가 같이 있더군요. 

그리고 이 목장을 지나치면 바로..... 

밀레와 핑크뮬리밀레와 핑크뮬리
밀레와 핑크뮬리

밀레와 핑크 뮬리가 보입니다. 

뎁싸리와 핑크뮬리동산
뎁싸리와 핑크뮬리동산

뎁 싸리들이 붉게 물들었고, 멀리 핑크 뮬리 동산 위엔 홀로 나무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역시나 이곳 안성팜랜드의 핑크 뮬리 주변으로는 인산인해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코스모스 꽃밭이 있다는데.. 아직 보이지도 않아요..

코스모스 꽃밭 가는길
코스모스 꽃밭 가는길

핑크 뮬리를 지나 산(?)으로 올라가다가 뒤돌아 보니... 드넓은 초원이 보입니다.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좋았어요. 이날은 미세먼지도 없고, 맑은 날씨에.. 바람도 있어서.. 자연을 그대로 느끼는 기분이었습니다.

 

초원
초원

언덕 오르면서 오른편을 바라보니 이렇게 푸른 밭이 눈에 띕니다.

무엇을 심은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열무인가?? ㅋ

얕은 산(?) 정상에 올라오니..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코스모스 꽃밭
코스모스 꽃밭

드넓은 코스모스 꽃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렇게 넓은 코스모스 꽃밭은 처음 봤어요.. 광각 랜즈 하나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넓습니다.

안성팜랜드 코스모스꽃밭
안성팜랜드 코스모스꽃밭

멀리 큰 나무도 있고... 코스모스 꽃밭 둘레길도 마련되어 있고, 가운데에도 도로가 있습니다.

길을 제외하고 그냥 들어가서 인생 샷 찍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코스모스 꽃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러브 팜랜드
아이러브 팜랜드

정말.. 이곳 안성 팜랜드를 사랑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 위에 올라오면.. 마치... 대관령 목장을 축소해 놓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안성 팜랜드
안성 팜랜드

아까 올라오던 길 우측의 푸르른 잎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ㅡㅡ;

그쪽으로도 길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곳을 찾아온 거예요.

황하코스모스와 자전거
황하코스모스와 자전거

바로 황화코스모스 꽃밭....

그런데 희한한 자전거가 보이네요. 

이것도 이곳에서 대여를 하는 거라고 해요.. 너무 넓은 곳이니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왔다면.. 자전거 타고 다니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4륜이라 넘어질 이유도 없고.. 맨 앞자리엔 아이가 앉는 의자도 있더군요..ㅎㅎ

황하코스모스
황하코스모스

이곳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동산입니다.

동산 가득~황화코스모스예요.  그래서 인생 샷을 남기시겠다면, 배경으로 꽃밭이 나옵니다. 대박이죠

황화코스모스 동산에서
황화코스모스 동산에서

황화코스모스 동산 위로 올라오면..

초원으로 난 길이 S자 모양으로 선명하게 보이는데, 좋은 풍경사진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다녀와서 인터넷 찾아보니 제가 본 느낌 그대로의 사진들이 인터넷에 참 많더군요. ^^)

위 사진들은 사람들을 최대한 피해 찍어서, 구도가 깨지긴 했지만... 아무도 없는 저 길 위에 한 소녀 아이가 모자를 누르고, 긴치마를 휘날리며 환하게 웃으며 뛰어오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혹시... 빨간 머리 앤에서 본 장면인가??? ㅎㅎ

황하코스모스 동산
황하코스모스 동산

황화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이 동산도 엄청 넓네요. 온통 황색 물결입니다.

황화꽃밭에서..
황화꽃밭에서..

저도 한번 꽃밭에 들어가서 만세를 불러봤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거든요. ^^

황하코스모스 동산에서
황하코스모스 동산에서

아내가, 한동안 꽃밭에 들어가서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더라고요.

너무 좋다고 하면서 바라만 봐도 스트레스가 확~!! 사라진 기분이래요.

안성팜랜드 초원
안성팜랜드 초원

무엇을 그렇게 바라봤나 했더니.. 꽃밭도 꽃밭이지만.. 드넓은 푸른 초원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었다 하네요.

가을 구름
가을 구름

황화코스모스 동산에서 나와 길 따라 걷다 보니, 노란색 컨테이너와 큰 나무가 보입니다.

가보니까, 매점이더군요.. 이곳에서 조금 쉬기로 했어요.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다 좋은데.... 그늘이 없다... 는 게... 아쉽더군요..  모자나 양산.. 챙겨 가시길...


쉬던  장소 건너편으로 처음에 봤던 그 드넓은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넓은 코스모스 꽃밭넓은 코스모스 꽃밭
넓은 코스모스 꽃밭

파란 하늘에 코스모스가 빛을 받으니 핑크빛이 나네요.

너무 넓어서.. 사람이 많음에도 사람들이 많게 안 느껴지더라고요.

안성팜랜드 자전거
안성팜랜드 자전거

코스모스 꽃밭을 자전거로 한 바퀴 돌 수가 있어서, 이렇게 타고들 오다가 좋은 장소에서 세워두고 인생 샷 찍으러 꽃밭으로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게 사진 찍어달라고 스마트폰 주시는 분들 많았어요.

정작 우리 부부는 같이 사진도 못 찍고..ㅠㅠ

꽃길을 걸으며..
꽃길을 걸으며..

아내와 함께 이 꽃길을 걷는데... 하나도 안 힘들더라고요.. 

나 : 내가 꽃길만 걷게 해 준다 했지?? 

아내 : 다음에도 또 오자. 사계절 다 보고 싶은 곳이네..

정말 사계절 다 아름다운 곳일 것 같습니다. 단.. 여름은 뙤약볕에.. 고생할지도....ㅋㅋ

핑크뮬리 동산
핑크뮬리 동산

코스모스 꽃밭을 한 바퀴 돌아오니, 핑크 뮬리 동산으로 왔네요. 

아까보다 사람이 더 많아졌어요. 

핑크뮬리와 밀렛 동산핑크뮬리와 밀렛 동산
핑크뮬리와 밀렛 동산

핑크 뮬리 동산에 오르면 홀로 나무가 있고 핑크 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투명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앉아서 핑크 뮬리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어요. 

이 동산을 넘어서 체험농장 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체험농장 쪽으로 가보니 멀리 타조가 보입니다.

처음 와서 꽃밭으로 갈 때 타조가 멀리 보이긴 했는데...

타조에게 먹이를 주면 손도 같이 물어버릴 수 있다고도 하네요. 눈으로만 봐야죠..^^

체험농장 쪽도 약간의 언덕입니다.

언덕을 내려가면..

동물원 같은 느낌이 들죠?? 소가 보이네요..

멀리 당나귀도 있고 말도 있어요.. 

안성 팜랜드 소안성 팜랜드 소
안성 팜랜드 소

황소, 젖소, 눈이 예쁜 소..ㅋㅋ

휀스 근처에서 사람들이 먹이를 주니, 다가와 먹이를 받아먹더군요..

순하더라고요.. 머리를 만지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건 조심해야 할... ^^;

이곳으로 내려오니 체험하는 것들이 있는데, 연날리기도 있었고.....

제 눈에 띈 건 활쏘기 체험이었습니다..

활소기 체험활소기 체험
활소기 체험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태산처럼 (활을) 받들고 호랑이의 꼬리처럼 말아 쏴라."라는 대사가 생각나서...

그렇게 쏴봤더니... 활이 과녁을 넘어 멀리 날아가더란....ㄷㄷㄷㄷㄷ 

3천 원에 10발... 다 쐈네요..


팜랜드 입장권에 팜 승마라는 게 있었죠??

팜 승마
팜 승마

야외 체험 승마장이 있어서, 이것과 패키지로 입장권을 판매하는 것 같아요.

운영시간표를 참고해서 가시길 바래요.


팜랜드는 그밖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꿀벌에 대하여
꿀벌에 대하여

꿀벌 전시관도 있습니다. 특별히 볼 것이 없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벌을 표본으로 가까이해서 볼 수 있어서,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에게는 공부하는 학습장이 되는 곳입니다. 

꿀벌 전시관을 보고 나와 밖을 보니.. 풍차가 보이더군요..

안성팜랜드 풍차
안성팜랜드 풍차

그런데 이 풍차 주변을 사람들이 빼곡히 둘러싸서 휀스에 기대에 무언가를 보고 있어요..

풍차와 양들
풍차와 양들

바로 양떼몰이를 관람하고 있던 거였어요. 

양때몰이양때몰이
양때몰이

양몰이 개 이름이 러키였습니다.

삼양목장 개 이름은 캘리였는데.. 둘 다 같은 종 같아 보이네요.

엄청나게 빠르게 양떼를 몰아 움직이더라고요..

삼양목장과 달리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평지였고...

양몰이 끝난 후에
양몰이 끝난 후에

양떼몰이가 끝난 후에는 관람객이 들어가 양에게 먹이도 주고 사진도 같이 찍는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들이 지치고 스트레스가 조금 있는 상태여서, 만지거나 하는 건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바퀴 돌며 사진 찍고 걸으니 발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많이 걸은 거죠.. 

이곳에 가는 건 주말에는 아침 일찍 가거나.. 평일이 조금 덜 혼잡할 것 같아요.. 정말 사람 많았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와서 돗자리 펴고 피크닉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취사는 안되지만, 정해진 장소에서 도시락이나 간식 및 과일 먹는 건 괜찮다고 해요.

저는 이곳에 와서 느낀 건... 잘 관리된 대관령의 목장들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입장료도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그만큼 관리가 되어서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안성 팜랜드.. 코스모스가 다 지기 전에.. 서둘러 가보시길 바라요~

안성 팜랜드
안성 팜랜드

 

 


이곳에 왔는데, 추가 정보 하나 알려드려야겠어요.

사진가들에게 입소문이 나 있는 안성목장... 아시나요??? 

저도 아직 일출의 안성목장 사진을 못 찍어 봤지만...

안성팜랜드 옆에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팜랜드 안에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니었어요..ㅎㅎ;

안성목장
안성목장

낮에 가보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데.. 이곳이 새벽녘에는 안개가 가라앉아 있어 일출 때 장관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안성 목장은 입장료 같은 건 없지만.. 새벽녘에 출사자들이 전국에서 와서 사람이 많다고만 들었습니다. 

위 사진 찍은 자리가 사진 포인트가 아니고 좀 더 옆으로 가야 하나 봅니다.

제 네비에 안성목장 쳐보니 엉뚱한 데가 나오던데...

저 건물 주소가 경기 안성시 공도읍 웅교리 산 26입니다.
(티맵은 안성목장으로 알려주네요. 카카오 맵은 안성 농원)

타 블로그를 통해 주소를 알아보니 주소가 다 제각각이네요.. 아마도 근처 주차할 장소를 알려주시는 것 같아요.

여기는 이담에 기회가 되면, 제가 다시 가보고 포스팅 다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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