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Travel (여행과 맛집)/경기도┃인천
  3. 인천대공원 단풍 여행+ 경인아라뱃길(수향원)

인천대공원 단풍 여행+ 경인아라뱃길(수향원)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가을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는 곳 중에 한 곳을 이번에도 찾아가 봤습니다.

인천대공원의 가을 풍경이 예쁘다고 해서 인천으로 출사 여행을 가보기로 하였어요. 

서울에서 가까우니 물론 당일치기가 가능하죠. 

그럼 여행 다녀온 후기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인스타그램이나 사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이 시기 즈음에 보이는 사진 중 하나가 인천대공원의 단풍터널 사진입니다.

햇살에 빛 내림이 포근하게 보이는 사진이었는데 (구글에서 인천대공원 검색하면 많이 보여요 ^^) , 그 사진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가을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이번에 찾아가 봤어요.

우선 어느 시간 때 가면 좋을지를 알아봤는데, 딱히 추천 시간대를 못 찾아서...ㅡㅡ; 

그냥 새벽에 갔습니다. 일출시간에 맞춰 갔어요. 

새벽 5시 2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새벽 6시 20분에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도착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주차장에 차들이...ㄷㄷㄷㄷ

인천대공원 주차장
인천대공원 주차장

주차된 차들 차주들이 설마.. 진사님들 이신가요?? ㅋ

제가 주차 후에도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새벽의 인천대공원
새벽의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새벽 5시에 문이 열린다고 해요.. 너무 일찍 와도 못 들어간다는 거겠죠. 

서울대공원 생각하고 입장료가 궁금했는데, 인천대공원은 입장료가 없었어요. (주차료도 무료)


가을이 되니 새벽 공기가 차가웠습니다. 

새벽의 인천대공원새벽의 인천대공원
새벽의 인천대공원

새벽길을 걸었지만, 사람들이 꽤 다녔습니다. 특히 운동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어둑어둑한 길을 걷다 보면..

조명 광고
조명 광고

바닥으로 인천대공원임을 알려주는 조명 빛을 볼 수 있어요.

이곳에 왔을 때 진사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달이 보이는 새벽 인천대공원
달이 보이는 새벽 인천대공원

이 공원 조형물이 있는 곳 너머로 진사님들이 내려가시더군요..

저도 따라 가봤습니다...

인천대공원 호수
인천대공원 호수

인천대공원 호수에서 보는 일출을 담으시려고 진사님들이 호수 쪽으로 내려가신 거였어요.

저도 따라 내려가서 어느 한 곳에 삼각대를 펼쳐 사진기를 설치했습니다.


아~ 난 호수의 일출을 담으려 온 게 아닌데...... 난 왜 여기 서 있나....

오리
오리

해가 뜰 동안에 가장 인기 있던 건 오리였습니다.

호수 위에 오리가 물장구를 치며 왔다 갔다 하는데,  추워진 공기 속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있게 해 주었어요.

그런데 해가 안 뜹니다.. 구름이...ㅡㅡ;

그리고 기대했던 연무가 가라앉은 호수에서 해가 뜨면서 보이는 멋진 풍경이 보이나 했는데.... 

타임랩스

해가 뜰 시간 동안 20초 단위로 타임랩스를 만들어 봤는데... 많이 기다린 거라 생각했는데 2초짜리 영상이 돼버리네요..

어쨌든 해는 구름에 가린 건지 일출을 못 봤어요..

그래서.. 시선은.. 호수 위의 새들로....

인천대공원 호수에서..
인천대공원 호수에서..

새가 두루 미인 가요?? 어떤 분이 어린 두루미라고 하시던데... (스마트폰으로 이 정도 나오네요..^^;)

일출을 기다리며...
일출을 기다리며...


일출 사진은 물 건너갔고... 진사님들이 자리를 옮기기 시작합니다..

저는 어리바리해가며..ㅋㅋ 따라갔어요..

바로 호수 옆 단풍터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여긴 느티나무길이기도 해요..

이동해 보니 느티나무길 옆 식물원 옆 자리가 사진 포인트 인가 봅니다.

단풍터널 사진 촬영
단풍터널 사진 촬영

위 사진을 보더라도... 진사님들이 주르륵 가로로 줄 서서 사진을 찍으시는데.. 역시나 3 열입니다.

1열은 앉아서. 2열을 허리를 숙이고.. 3열은 서서... 

그런데 양옆에 공간을 두시길래.. 그곳에 삼각대를 펼쳤다가..

다른 진사님이 통행 통로이니 막지 말라고 설명해 주시더군요..

제가 너무 초보티를 내었나 봅니다..^^; 


인천대공원 단풍터널 느티나무길
인천대공원 단풍터널 느티나무길

이른 아침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꽤 다니시더라고요..

차가운 공기 탓에 옷은 조금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인천대공원 단풍터널에서..
인천대공원 단풍터널에서..

아직 완전하게 단풍이 들지 않았었는데.. 이 포스팅 글이 올라가는 11월 초 시점에는 절정이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는 단풍이 약 일주일 정도 늦는 것 같아요..

작년에는 너무 더웠기에 단풍이 예쁘지 않았는데, 올해는 단풍 상태도 괜찮습니다.

인천대공원 단풍터널
인천대공원 단풍터널

어느덧 해가 옆에 뜨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기대했던 나무들 사이로 빛 내림은..... 없었습니다.. 

그것도 기상 조건이 맞아야 하나 봅니다. 

역시나.. 진사님들이 하나둘 자리를 옮기십니다.

서로 사진 단체도 아니신 것 같은데.. 말없이 단체로 이동하는.. ^^


앞으로 전진하며 이 길을 따라 걸었어요..

우측에 조각원 공원이 있는데.. 이곳으로 진사님들이 하나둘 가시더군요.. 

인천대공원 조각원의 아침
인천대공원 조각원의 아침

조각원에는 많은 조형물 및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해가 떠오르는 것과 맞물려서 멋진 조각원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하시는 진사님들
사진 촬영하시는 진사님들

위 사진을 보면 진사님들이 역광에 맞춰 사진을 찍으시는 분도 계시고.. 피사체를 찾아 이동하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진사님들의 모습들
진사님들의 모습들

단풍이 물든 나무와 조형물들 사이에서 진사님들이 사진 촬영을 열심히 하시죠?? 

저는 아직 시야가 낮아서.. 무엇을 담으시고,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공원 한 바퀴를 돌며 혼자 다녔어요..


인천대공원 조각원 주변에서..인천대공원 조각원 주변에서..
인천대공원 조각원 주변에서..

조각원 주변으로 다니며 단풍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니...

느티나무길을 다니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서, 사람이 없는 풍경사진 찍기는 힘들겠구나 싶어 졌어요.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

이 단풍터널 느티나무길은 호수를 두고 한 바퀴 돌아서 있습니다.

어렵게 새벽에 온 건데... 그래서 한 바퀴 더 돌아보기로 했어요.. 호수가 커서 이 느티나무길도 엄청 길죠..

걷다 보니.. 이렇게 인물사진 촬영하는 작가님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위에 분들은 외국인이신데, 작가님도 외국인...

위에서 만난 이후로 계속 저와 자주 공원 내 촬영하면서 몇 번을 마주치기도 했어요.. ^^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천대공원 안내도
인천대공원 안내도

인천대공원 안내도가 보여 가까이서 봤는데, 항공사진과 함께 아래 인천대공원 10경을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걸어 온건.. 정말 1/10밖에 안 되는 거였어요.. 엄청 넓은 곳이더군요. 

그래서 빨리 한 바퀴를 돌아 조각원 쪽으로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빛이 달라졌을 테니.. 사진도 놓치지 않고 찍기로 했고요..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을 돌며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을 돌며

빛이 좀 더 강해져서 단풍 색이 찐하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사람들이 늘어나서... 사람을 피해 사진 찍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다시 조각원으로 왔습니다.

인천대공원 조각원에서.
인천대공원 조각원에서.

진사님들이 빠진 시간이지만.. 빛이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어떤 사진을 찍으신 건지 궁금은 하지만... 저는 이렇게 찍었네요..^^;


 

이 조각원 뒤쪽으로 나오면...

야외 음악당 둘레길
야외 음악당 둘레길

야외 음악당이라는 곳의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이렇게  둘레길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이 더 좋더라고요.

음악당 둘레길음악당 둘레길
음악당 둘레길

이 길에는 길게 쭉쭉 뻗은 나무가 있는데, 메타세쿼이아 나무인지... 

그 소로로 들어가 걸으니 좋더라고요.

그 나무 우측으로는...

인천대공원 야외 음악당
인천대공원 야외 음악당

그늘 아래 원두막도 있고, 흔들의자도 있었어요. 잔디에 돗자리 깔고 쉴 수도 있었고..

이날은 어린이들 행사가 있어서, 저렇게 아이들이 맘껏 뛸 수도 있는 넓은 광장이었습니다.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 둘레길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 둘레길

곳곳에 원두막을 만들어 놔서.. 아이가 있는 식구들은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울정원
어울정원

야외 음악당 뒤편으로 어울 정원이 있는데, 넓은 곳에 꽃이 심어져 있었나 봅니다.

어울정원어울정원
어울정원

어울 정원은 [5월~6월 : 양귀비꽃, 6월~9월 : 수레국화, 8월~9월 : 해바라기, 7월~10월 메밀꽃]을 심어 놓는가 봅니다.

5월 말과 9월 초쯤 오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간 이날은 다 베어버려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홀로 소나무가 외롭게 군데군데 있을 뿐...

홀로 소나무
홀로 소나무

이곳 옆으로는 눈썰매장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아이들과 눈썰매 타러 와도 좋은 곳인가 봅니다.

눈썰매장
눈썰매장

눈으로 보기에도 눈썰매장이 경사도도 있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겨울에 아이에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낼 곳이네요..

어울정원 앞 놀이터
어울정원 앞 놀이터

따뜻할 때는 이곳 어울 정원 놀이터에서 아이와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모험심 강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게 생겼죠?

저 미끄럼 파이프.. 스릴 있어 보입니다. ^^


이제 다시 음악당 둘레길로 접어들어 걸었습니다.

음악당 건물 뒤편에 안내판이 있어 다가가 봤는데.. 

어울큰마당 사용안내
어울큰마당 사용안내

야외 음악당 이름이 어울 큰 마당으로 바뀌었군요..^^; 

안내판에는 사용 시간과 사용료가 적혀 있었습니다.

오전 오후로 나뉘며 각 275,000원이고 야간은 440,000원.. 무대조명은 시간당 19,800원이네요.. 

어울큰마당 행사
어울큰마당 행사

이날에는 어울 큰 마당에 어린이 행사가 있었는데, 군데군데 그늘막을 쳐놓고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도 많았어요. 나무도 크고 어울 큰 마당이 워낙 넓어서 좋더라고요. 


이제 다시 느티나무길로 나왔습니다.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

해가 머리 위로 올라간 만큼 터널 안은 그늘이 되어 줍니다. 그리고 단풍색은 더 찐해집니다.

연인, 가족단위로 걷는 사람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고...

 걷다 보니.. 백범 광장 앞으로 왔습니다.

이쪽은 도로에는 벚나무들이 많아 보였는데.. 봄에 벚꽃이 엄청날 것처럼 보였습니니다.

백범광장 길
백범광장 길

백범광장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익어서 분위기를 만들더군요..

저도 따라 올라가 봤어요. 이쪽으로 가면 메타세쿼이아 나무 길이 나온다길래...

메타세콰이어길
메타세콰이어길

길도 넓고 걷기 좋더군요. 한적하고..

일전에 다녀온 하늘공원 옆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었었 것과 달랐습니다.. 여기는.. 산길이었거든요..

쉼터
쉼터

이 안으로 걷다 보니 야생초화원이 나옵니다.. 그전에 쉼터가 있어서, 잠시 앉아 쉬었어요.. 

이곳 단풍도 이번 주 절정일 것 같습니다. (10월 말~11월 초)


인천대공원이 이렇게 큰 줄 모르고... 간식 조차 준비하고 오지 않았어요.. 물만 챙겨 왔는데..

야생초화원야생초화원
야생초화원

잘 가꿔진 화원 길에 붉은 뎁 싸리가 길을 안내해 줍니다.  여긴 울긋불긋 보다 푸릇 붉긋 이에요..ㅎㅎ

이런데가 있을 줄은.. 아까 느티나무길을 걸을 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신기해서.. 더 앞으로 걷기로 했어요.

관모산 산행로와 만나 지는데, 특출 나게 한 나무만 붉은색 잎 띄고 있었고..

다른 한 편에서는 노란 은행나무가 눈길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진사님들이 인물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여기 위치는 산림욕장과 숲 속의 쉼터입니다.


이곳을 지나 길이 계속 있길래 더 가봤어요.. 

데크로 된 길이 보입니다.

우측에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의 산행로가 있고요..

데크길과 산행로
데크길과 산행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옆에 있는 산행로가 있음에도.. 데크로 길을 만든 건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무장애 나눔길이라고.. 장애인들도 휠체어도 갈 수 있게 한 거였습니다.

약자들을 위해 이러한 배려와 사회적 투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관모산 무장애나눔길관모산 무장애나눔길
관모산 무장애나눔길

데크길은 길지만, 경사는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가 있었어요.. (산행로도 따로 있으니 산행로로 걸어도 됩니다.)

무장애나눔길 끝
무장애나눔길 끝

데크길이 끝나는 시점까지만 걷고 저는 다시 내려왔습니다.. 아마 이 위로 올라가면 정상인 것 같아요..

관모산 무장애 나눔길의 전설...
관모산 무장애 나눔길의 전설...

관모산 무장애 나눔길을 걷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 이야기가 쓰여 있기도 해요.. 아이들과 걸으며 읽으면..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8자 공원
8자 공원

올라올 때는 못 봤는데.. 내려올 때는 이런 8자 공원도 보입니다. 은행나무와 함께 멋진 풍경이 느껴집니다.

흔들다리
흔들다리

관모산 올라오는 초입에 흔들 다리도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호기심을 부르기에는 충분합니다.

이제 관모산에서 다시 인천대공원으로 내려와서....

느티나무길
느티나무길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하기에.. 돌아서 느티나무길 호수 쪽으로 걸었습니다.

제가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반대로 사람들이 공원으로 많이들 오시더군요.

주차장도 어느덧 차들로 가득하고...

저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잠시 근처 시내로 이동을.... 했습니다..

간단한 걸 찾으려고.. 그냥 패스트푸드점을 찾았습니다.. 근처 만수동에 패스트푸드점이 있어 재빠르게 먹고, 이동을 했어요. 


새벽에 나와서 점심 먹고 나니.. 대략 1시쯤 되었네요.. 

피곤함에 그냥 집으로 이동할까 하다가.. 조금 욕심을 내어서.. 경인 아라뱃길이 있는 곳으로 가 봤습니다.

지금 가볼 곳은 우연찮게 알게 되어 가보는 곳입니다.

정확한 지명은 모르겠지만, 내비게이션에 인천 계양구 장기동 112-6으로 검색하면 다리 밑으로 안내해 줍니다.

이곳에서 멀리 메타세쿼이아 길을 가로로 찍을 수 있다 해서 가본 곳입니다.

 주차장이 협소하더군요. 근처 공원에 주차하고 걸어와도 될 것 같습니다.

다리 밑에서 큰 물고기 상 쪽으로 걸어야 합니다.

물고기 조형물
물고기 조형물

이건 무슨 물고기인가요?? 물고기 조형물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역동적이어서 더 놀랬어요.

이 조형물을 지나 더 걸어가면 자전거길 및 산책길이 나옵니다. 

그렇게 조금 걷다 보면.. 우측에 탁 트인 논이 나와요.. 그쪽으로 바라보면 멀리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일렬로 쫘~악..

그리고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메타세콰이어가 보이는 풍경
메타세콰이어가 보이는 풍경

벼가 베어버려 져서 풍경이 조금 아쉽지만..

메타세쿼이아 나무도 약간 갈색으로 변하는 시점이어서 운치는 있어 보입니다.

위 풍경 뒤로는 수향원이 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지만.. 나름 웅장하기도 해요..

수향원
수향원

이 곳 안이 넓어서.. 구경하며 걷기에도 좋고 군데군데 의자도 있어 쉴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환경이 너~무 깨끗했어요..

수향원을 지나 한 칸 더 들어가면 이런 정자도 나옵니다. 아까 보던 수향원과 비교하면 작아 보이지만.. 

이곳 수향원 옆으로는 자전거길과 산책 도보길이 나뉘어 있습니다.

자전거길과 산책길
자전거길과 산책길

저는 여기까지만 보고 다시 주차장이 있는 다리로 왔습니다.

오는 도중에.. 다시..

메타세콰이어와 하늘
메타세콰이어와 하늘

하늘이 흰구름으로 메워지네요.. 이 하늘 위로 비행기들이 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메타세콰이어와 하늘 그리고 비행기
메타세콰이어와 하늘 그리고 비행기

위 사진 우측 하늘에 비행기가 보이나요??? 눈으로 보면 큰데... 사진으로는 작네요..

주차장 쪽으로 걷는데.. 뱃고동 소리가 들립니다.

경인아라뱃길
경인아라뱃길

이 뱃길로 배가 다니네요.. 현대 크루즈라고 적혀 있었는데, 유람선입니다. 

저도 이번에 안 것이지만.. 배에서 식사를 하고 관람하는 건데.. 9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딱 좋네요~

아라 김포 여객터미널에서 입출항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인아라뱃길과 자전거
경인아라뱃길과 자전거

자전거 도로를 따라 더 내려가 봤는데. 크게 볼 것은 없었습니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곳이더군요.

여기까지 걸어서 다니니.. 조금씩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인천대공원의 느티나무길을 두 바퀴 도는 게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도 약간 들었어요..ㅎㅎ;


저는 이렇게 인천 여행을 해봤습니다. 

물론 출사지 여행이긴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 그것을 그대로 사진기에 담고 싶은 마음이 한자리에 오래 머물러 볼 수 있게 해 주었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예쁜 가을날에 인천은 마음에 쏘~옥 드는 여행지였습니다.

가을 출사지로 너무너무 유명한 핫플레이스 인천대공원.. 그리고 주변 소개로 한번 가본 수향원..

올해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SNS 공유하기
최근글NEW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이미지 주소가 복사되고, 이걸 댓글창에 붙여넣으시면 됩니다.